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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8월 출생아 결핵BCG 피내용 백신접종 당부

수입지연으로 8월말 이후 9월 출생아는 9월 4주째부터 가능

  • 웹출고시간2015.08.30 14:19:16
  • 최종수정2015.08.30 14:19:16
[충북일보=충주] 충주시는 결핵 BCG 예방접종 '피내용 백신'의 국내 수입이 지연됨에 따라 9월 중 BCG 피내접종이 일시 중단될 예정이라며 보호자의 협조를 당부했다.

백신 부족현상은 전 세계적인 BCG 피내용 백신의 부족 상황과 맞물려, 덴마크제조사(SSI사)로부터 전량 수입에 의존하고 있는 우리나라도 제조사 사정으로 당초 3월에서 10월로 백신수입이 지연되고, 또 국내 유통 중인 피내용 백신의 유효기간이 9월1일자로 만료됨에 따라 발생하게 됐다.

피내용 백신 부족으로 9월 2주와 3주 등 2주간은 피내용 백신을 접종할 수 없으므로, 8월 출생아 중 BCG 피내접종을 희망하는 보호자는 9월 1일까지 보건소에 방문해 서둘러 예방접종을 받아야 한다.

시는 BCG 미접종 영아 보호자를 대상으로 접종 독려 알림문자 및 전화 안내를 실시하고 있다.

8월말 이후 9월 출생아들의 경우는 9월 4주(9월21일 이후)부터 다시 보건소에서 피내접종을 받을 수 있으며, 피내접종을 희망하는 보호자는 보건소에 9월 사전예약을 하면 보건소에서는 적정인원을 모아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이다.

BCG 피내용 백신은 1병으로 최대 20명을 접종할 수 있는 다인용 백신이다.

BCG는 보통 생후 4주 이내에 접종하나 생후 89일까지는 결핵감염검사 없이 바로 접종할 수 있으므로, 시 관계자는 피내접종을 원하는 보호자가 9월 1일 이내 또는 9월 4주 이후에 접종받을 것을 당부했다.

다만, 민간의료기관의 BCG 경피접종(본인부담)은 백신 수급에 문제가 없어 현행대로 시행되므로 언제든지 가까운 병·의원에서 접종할 수 있다.

시는 백신 수급조절을 위해 9월 중 일본으로부터 BCG 피내용 백신(6천명분)을 추가 수입해 9월 4주부터 보건소를 통한 피내접종을 재개할 방침이다.

홍현설 충주시보건소장은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BCG 예방접종 정보를 안내할 계획"이라며 "최대한 빨리 백신수급이 정상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충주 / 김주철기자 kimjc5611@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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