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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지노 복합리조트… 막판 '불꽃 유치전'

문체관광부 27일 사업자 발표… 인천 유력속 부산·전남 경쟁
음성군도 신청서 제출… 9개 지자체 사이에서 고전

  • 웹출고시간2015.08.26 20:17:06
  • 최종수정2015.08.26 23:18:30
[충북일보] 문화체육관광부가 27일 복합리조트 사업자를 발표할 예정인 가운데 충북 음성군의 포함여부가 주목된다.

문광부는 이날 오전 10시 30분 정부서울청사 별관 203호 브리핑룸에서 복합리조트 RFP(사업계획서 제출 요청서) 공고와 관련 브리핑을 실시한다.

최소 1조원 규모의 투자로 고용창출 1만명, 생산유발 2조원 등의 경제적 파급효과가 있는 만큼, 정치권과 전국 지자체가 이날 문광부 브리핑 결과를 주목하고 있다.

문광부는 이날 복합리조트 사업자 2곳 또는 3곳을 발표할 예정이다.

현재 1순위로 인천시(영종도)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중국 베이징, 상하이 등과 비행거리 2시간 이내로 중국관광객 유치가 가능하고 국내에서도 수도권 2천만명을 잠재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다는 강점이 있다.

이 때문에 지난 6월 말 RFC(콘셉트 제안요청서)를 제출한 사업자 34곳 중 절반이 인천에 몰렸다.

이어 부산시(북항·민락동)와 전남도(여수 경도) 역시 나머지 1~2곳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는 후문이다.

앞서, 문광부의 공모형 복합리조트 유치경쟁을 벌인 지자체는 서울·부산·경기·인천·강원·경남·경북·전남·충북 등 모두 9개 지역이다.

하지만, 충북도는 그동안 음성군과 민간사업자가 공모신청서를 제출하는 등 독자적인 행보를 걸어왔다.

타 지역과 달리 지역 정·관가의 전폭적인 지원없이 유치경쟁을 벌어왔던 셈이다.

현재 음성군이 기대할 수 있는 경쟁력은 지역안배 논리 뿐으로 보여진다.

국내 카지노는 모두 17곳이다. 제주도가 8곳으로 가장 많고, 서울시 3곳, 부산·강원 각 2곳, 인천·대구 각 1곳 등으로 분포됐다.

이 가운데 강원도는 내국인 카지노 1곳과 외국인 카지노 1곳 등을 보유하고 있다.

이를 권역별로 볼때 내·외국인 구분없이 카지노가 없는 지역은 충청권과 호남권 뿐이다.

충청권의 경우 대전시와 충남도, 세종시 등은 유치신청서를 아예 제출하지 않았다. 타 권역과 달리 충청권에서는 외국인 전용 카지노가 포함된 복합리조트 사업에 큰 관심을 두지 않았던 것으로 해석될 수 있다.

한편, 문광부는 이날 리조트가 건립될 후보 지역과 업체 수, 시설요건 기준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RFP는 오는 11월까지 받을 계획이며 연내 2-3개 사업자를 최종 확정하게 된다.

서울 / 김동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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