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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학교급식 질적 수준 향상 기대

교육청-도 급식식품비 인상 합의 환영
충북교사노조·충북학교학부모연합회 논평

  • 웹출고시간2022.11.01 15:18:28
  • 최종수정2022.11.01 15:18:28
[충북일보] 충북교사노조와 충북학교학부모연합회는 윤건영 충북교육감과 김영환 충북도지사, 황영호 충북도의회 의장이 지난달 31일 도내 초·중·고 무상급식 식품비 분담비율과 식품비단가 대폭 인상에 합의한데 대해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두 단체는 1일 "도내 학교 무상급식비를 충북도 60%, 교육청 40%의 비율로 부담하고, 식품비 단가를 전년보다 27.5% 대폭 인상하기로 전격 합의한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논평했다.

이 단체들은 "충북의 지난 민선 7기 무상급식 식품비 인상률은 평균 2.3%로 식품비 단가가 수년간 전국 평균에도 못미쳐 최근 국정감사에서도 의원들의 질타를 받았다"며 "2023년도 식품비 단가가 올해보다 27.5% 상승한 것은 최근 4년간 평균 인상률의 10배가 넘는 것으로 도내 학생들의 급식 수준을 높일 수 있게 됐다"고 평가했다.

더욱이 "민선 8기 임기가 종료되는 2026년 12월 31일까지 충북도와 충북교육청이 매년 학교급식 식품비를 전국 도단위 최고 수준을 유지하기로 약속한 점도 고무적"이라며 "학교급식에서 충북도내 지역농산물을 우선 소비하기로 합의해 지역 농업 종사자들의 판로도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지자체가 보다 적극적으로 로컬·친환경 다품종 농산물을 생산·공급해 도내 전체 학교의 질 높은 급식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두 단체는 또 충북도가 초등학교 돌봄 업무에 따른 갈등을 해결하기 위해 도입하기로 한 초등학교 돌봄 시스템(다함께 돌봄센터)에 대해서도 환영했다.

이들은 "그동안 초등학교에 보육영역인 돌봄 업무를 맡겨 교사들의 업무가 가중됐다"며 "앞으로 지자체가 주도적으로 협력모델을 운영해 교사들이 오로지 교육에만 전념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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