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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3.11.25 20:09:48
  • 최종수정2013.11.25 20:09:47

지난 18일 오후2시 충청북도청 대회의실에서는 충북예술권리선언식이 열렸다.

이번 선언식은 충북문화예술포럼 주관으로 충북예총, 충북민예총과 충북문화원 연합회 등 도내 문화예술계가 함께 뜻을 같이하는 선언식이었다.

실질적인 예술의 권리선언을 위해 조례제정도 함께 추진되었는데 정지숙 도의원의 발의로 충북예술권리선언 운영조례를 위한 공청회도 가졌다.

예술권이라는 다소 생소한 권리가 과연 필요한 것인가를 두고 여러 의견이 있었지만 인간의 행복 추구에 관한 기본적인 권리처럼 예술가들이 예술 활동을 스스로 규정하고 서로의 권리를 보완하는 틀을 만든 것에 의미를 두고 있다.

과거 지역 문화예술계는 약간의 의견 차이로 서로를 견제하고 또 그러한 모습으로 지역예술인들이 일반 대중에게 좋지 않은 모습으로 비추어졌다. 문화예술계는 그간 서로의 동업자라는 인식을 별로 보여주지 못했던 것이다.

그러나 이번 선언식에서는 선언문을 위해 조철호 충북예총회장, 박종관 충북민예총 대표이사, 류귀현 충북 문화원연합회 회장과 이재희 충북문화예술포럼 대표의 6차례를 회동을 거쳐 문화예술대표로써의 책임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한 결과로 이시종 충북지사와 김광수 충북도의장 까지 협력하는 모습을 이끌어 낸 것이다.

예술의 권리는 이미 존재한다. 그러한 당연한 권리를 주장하는 것은 권리가 없어서가 아니라 이러한 권리를 내세우기위한 예술인의 책임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다.

책임을 잘 이룰 수 있도록 지역민이 관심을 가진다면 충북은 예술 하기 좋은 환경이 될 것이다. 충북은 오래전부터 다른 지역과 달리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었다. 넉넉치않은 곳에서는 생존을 위한 상상력이 발위 되며 그러한 상상은 하나의 제도를 만든다. 의미 없는 선언이 안 되게 만드는 것은 예술가의 몫, 향유자의 몫이며 행정의 몫이기도 하다. 예술단체장들은 내년 봄에 더 잘 만들어진 충북예술권리를 위한 선포식을 할 것이다.

/시민기자 이창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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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