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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 기업유치 세수 농업 분야에 재투자

기업유치 세수의 농업환원사업 특별회계 조례 제정,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
기존 농업 예산과 별도로 4년간 90억원 투입 결정
농촌 소득안정망 확대, 지속발전 가능한 농업 생태계 구축 '기대'

  • 웹출고시간2022.10.31 11:02:33
  • 최종수정2022.10.31 11:02:33

진천군이 기업을 유치해 벌어들인 세금을 농업분야에 투자해 농민들의 소득향상에 도움을 주기로 했다. 사진은 공무원들이 이월 만나 CEA를 찾아 스마트팜 농업을 둘어보고 있다.

ⓒ 진천군
[충북일보] 진천군이 민선8기 농업분야 공약을 위해 기업유치 세수를 농업분야에 환원한다.

군은 농업과 산업이 함께 발전하는 도농복합도시 실현을 본격화하기 위해 '기업유치 세수의 농업환원사업 특별회계' 조례를 지난 10월 25일 공포했으며 내년 1월부터 본격 시행한다고 밝혔다.

경제 발전에 비해 상대적으로 뒤쳐져 있는 농촌의 소득격차와 불균형을 해소하고 자생력을 갖춘 강한 농촌을 육성해 풍요로운 진천시 조성하겠다는 복안이다.

2021년 기준 진천군의 지방세입결산액은 총 2천63억 원으로 역대 최초로 2천억 원을 넘어섰다.

지속적인 우량기업 유치에 따라 법인지방소득세와 세외수입이 급격히 증가했기 때문이다.

지난 2015년 6만7천명에 불과했던 인구는 7년 동안 25% 이상이 증가해 인구증가율 충북 1위, 전국 군단위 2위로 9만명 돌파를 눈앞에 두고 있다.

2021년 기준 진천군 인구 대비 농업인 비율은 11.1%, 산업 규모 중 농업 비중은 3.1%로 타 산업에 비해 규모가 작을 뿐만 아니라 일손 부족 현상 심화로 전망이 어두울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군은 충북 최초로 기업유치에 따른 세수의 일부인 90억 원(4년간)을 기존 농업 예산과는 별도로 농업인들에게 돌려주기로 했다.

농촌에 투자된 세수 예산은 마을단위 소득화사업, 일자리 사업 등과 연계한 중소·고령농 맞춤형 지역별 전략 특화작목을 육성하고 농촌 활력 증진을 도모해 농촌지역 취약계층의 소득안전망 확대시킬 예정이다.

또한 농촌인력감소, 기후변화, 소비트렌드 등 급변하는 농업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진천형 스마트팜 기반 지원 △기후변화 대응 생산기반 시설 지원 △소비트렌드 대응 중소과 품종 단지 조성 및 보급 등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과 지속적인 발전이 가능한 농업 생태계 구축의 발판으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송기섭 진천군수는 "도시와 농촌이 상생하는 대한민국 도농복합도시로 성장하기 위해서는 농가 소득을 농가당 GRDP 6천500만 원 이상으로 끌어올려야 된다고 보고 있다"며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로 모두가 잘사는 행복공동체를 조성하고, 농업인이 혜택을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하는 혁신 행정ㆍ소통 행정의 새로운 농정을 펼치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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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