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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원대 "학과구조개편 원만히 마무리"

2개과 폐지 3개과를 신설 합의

  • 웹출고시간2012.06.08 14:25:3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일부 학과를 폐과 하면서 구성원간 불협화음을 빚었던 서원대가 2개과를 폐지와 3개과 신설로 확정하고 마무리 했다.

서원대는 지난 1일 교무회의를 열고 취업률과 충원율, 신입생 지원율, 학과 재정지수 등이 낮은 컴퓨터교육과(25명)와 독어독문학과(32명)를 폐지하고 제약공학과(40명), 화장품과학과(40명), 항공운항서비스과(40명) 등 3개 학과를 신설하는 구조개편을 단행했다.

또 예술학부의 음악학과와 연극영화과는 공연예술학과로 통합해 실용음악전공, 연극영화전공으로, 미술학과는 융합아트학과(회화전공, 뷰티아트전공)로 명칭을 변경했다.

이 구조개편에 대해 일부에서 반발 움직임을 보이자 학교측은 곧바로 '위기관리 T/F팀'을 구성한 뒤 교수, 동문들을 대상으로 학과구조 개편에 대한 불가피성을 적극 설명하고 이해를 구하는 한편 구조개편 대상 학과 재학생들에게는 장학혜택 확대와 해외 어학연수, 전과 허용 등 적극적인 지원을 약속했다.

학교측은 앞으로도 학생회의 요청이 있는 과에 대해서는 해당 학과 교수와 학생들에게 학과구조 개편의 추진배경에 대해서도 설명키로 했다.

이번 구조조정과 관련해 음악학과 일부 동문과 학생들이 10일 오후 학내에서 총회를 갖고 앞으로의 대응방안 등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었으나 원만하게 마무리 됐다.

서원대 관계자는 "이번 학과구조 개편과 관련해 어떠한 타협이나 협상은 있을 수 없다"며 "반발하는 교수나 학생들이 있으면 적극적으로 설득하는 등 구조개편을 원만히 해결해 서원대가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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