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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과 철회하라'… 서원대 한국어문학과 농성 시위

18일 대학측에 항의서한 전달키로

  • 웹출고시간2016.04.15 16:29:24
  • 최종수정2016.04.16 12:07:53

서원대 한국어문학과 학생 70여명은 15일 대학 본부 건물앞에서 ‘폐과철회’를 요구하며 농성시위를 하고 있다.

ⓒ 김병학 기자
[충북일보=청주] 서원대가 대학구조조정 차원에서 폐과키로 한 한국어문학과 학생들이 폐과 철회를 요구하며 농성을 벌이고 있다.

15일 한국어문학과 학생 70여명은 서원대 본관 현관에서 '폐과 철회'를 요구하며 농성시위를 벌이고 있다.

학생들은 "2013년 학과 명칭이 변경되고 첫 졸업자가 나오지 않은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다른 학과와 같이 평가를 실시해 모집중단 결정을 내렸다"며 "학과 평가의 목적은 학교 발전과 미래를 위해서 임에도 학과평가를 '학과폐지'로 이행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고 밝혔다.

이어 "학과의 특성상 대학원 진학률이 높은데 이를 취업률 잡지 않고 학과의 발전방향도 생각하지 않고 있다"며 "학교측은 학생들에게 실망을 안겨 주었다. 학교측은 더 이상 침묵으로 일관하지 말고 폐과 결정을 철회하라"고 요구했다.

이날 한국어문학과동문회도 자료를 통해 "동문들은 분노한다. 대학측의 결정에 반대하는 강력한 투쟁을 전개해 나갈 것"을 강조하고 "대학측의 입장변화가 없는 한 강력한 반대투쟁을 펼쳐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대학측은 정부의 프라임 사업과 관련해 한국어문학과와 공연영상학과를 폐과키로 했다. 한국어문학과는 130여명의 학생들이 있다.

한편 학생들은 오는 18일 오후 2시 폐과에 반대하는 의사를 대학측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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