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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제주간 저비용항공사 탑승객 급증

제주항공·이스타항공 등 2008년에 비해 39%나 늘어

  • 웹출고시간2010.01.17 18:45:00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지난해 청주-제주간 항공기 이용객 중 제주항공이나 이스타항공 등 저비용 항공사(LCC ; Low Coast Carrier)를 이용하는 탑승객이 2008년에 비해 5.2%나 늘어나 호응을 얻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17일 한국공항공사의 항공사별 운송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청주-제주간 항공기 탑승객은 총99만1천200명으로 2008년의 91만6천738명에 비해 8.1%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중 지난해 대형 항공기 탑승객은 75만8천963명으로 2008년의 74만9천570명보다 9천363명(1.25%)만 늘어난 반면 저비용항공사를 이용한 탑승객은 23만2천237명으로 2008년의 16만7천168명에 비해 무려 6만5천69명(39%)이나 증가했다.

이에 따라 대형항공사와 저비용항공사의 수송분담률도 지난 2008년 대형항공사가 81.8%, 저비용항공사가 18.2%를 각각 차지했으나 지난해에는 대형항공사의 수송분담률이 76.6%로 5.2%가 하락했으며 저비용항공사는 23.4%로 높아졌다.

특히 지난해 1/4분기의 청주-제주간 탑승객 21만6천851명 중 저비용항공사 탑승객은 3만766명으로 14.2%를 차지했으나 2/4분기에는 25만7천515명 중 4만4천995명(17.5%), 3/4분기에는 26만4천734명 중 7만8천298명(29.6%), 4/4분기에는 25만2천100명 중 7만8천178명(31%)가 이용하는 등 꾸준히 늘어났다.

이처럼 저비용항공사 탑승객이 늘고 있는 것은 당초 터보 프롭 타입의 항공기를 투입해 안전에 대한 우려가 일었으나 차츰 보잉 737기종으로 교체하면서 불안감이 사라지고 있고 지속적인 경제 불황 속에서 대형항공사보다 저렴한 가격이 주효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세계 경기 침체와 신종플루로 인한 위협이 진정되고 원-달러 환율이 낮아 지면서 올해도 고속성장은 계속될 것"이라며 많은 이용을 부탁했다.

한편 지난해 국내선 항공기 총이용객은 1천800만여명으로 2008년에 비해 100만명(6%) 이상 늘어났으며 저비용항공사 이용객은 2008년 164만여명(평균 수송분담률 9.7%)에서 지난해에는 500만여명(27.7%)으로 3배 이상 늘어났다.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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