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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탄·연말 제주행 하늘길 막혔다

청주공항~제주 예약률 100% 수준

  • 웹출고시간2009.12.15 19:40:37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이번 크리스마스연휴와 연말연시에 청주에서 출발해 제주도에 가기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15일 한국공항공사에 따르면 올해 크리스마스인 25일을 전후해 제주에 가는 비행기 티켓은 거의 동이 난 것으로 파악됐다.

대한항공의 경우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부터 크리스마스 다음날인 26일 오전까지 청주에서 제주로 가는 항공편은 모두 예약률 100%를 보였으며 26일 오후(2시 이후)에 출발하는 항공편만 58%의 예약률을 나타냈다.

제주에서 돌아오는 비행편의 경우에도 26일 오후부터 27일까지 모두 100% 예약이 마무리됐으며, 26일은 오전에는 50%만 예약된 것으로 나타났다.

저가항공사인 제주항공도 24일부터 25일 낮 시간대까지 예약이 완료됐으며, 오후7시35분에 출발하는 비행편만 60%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제주항공의 제주발 청주행 비행편의 경우 26일 오전은 30%, 오후는 70%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으나 27일은 예약이 마무리됐다.

연말연시연휴의 경우에도 마지막 날인 12월31일 청주를 출발해 제주로 가는 비행기의 경우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예약이 모두 마감됐으며 저가항공사인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은 각각 95%와 96%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다.

새해 첫날인 1일 예약률도 대한항공 92%, 아시아나항공 86%, 제주항공 81%, 이스타항공 74%를 각각 나타내고 있다.

토요일인 2일에는 대부분의 항공사들이 43~46%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으며 이스타항공만 68%를 나타내고 있다.

제주에서 청주로 돌아오는 항공편도 상황은 마찬가지이다.

연휴 마지막 날인 3일 제주에서 청주로 돌아오는 비행편은 아시아나항공만 98%의 예약률을 보이고 나머지 3개 항공사는 100%의 예약률을 나타내고 있다.

하루 전인 2일 돌아오는 비행편의 예약률도 대한항공 90%, 아시아나항공 83%, 제주항공 96%, 이스타항공 85%를 나타내고 있어 빨리 예약하지 않으면 제주에서 발이 묶일 수 있다.

1일 제주에서 출발해 청주로 돌아오는 항공편은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각각 50%와 51%의 예약률을 보이고 있으며 제주항공은 87%, 이스타항공은 67%를 나타내고 있다.

이처럼 제주행 항공기의 예약률이 높은 것은 연말연시를 뜻깊게 보내려는 사람들이 해마다 늘고 있는데다 이번 연말연시는 특히 주말과 겹치면서 말일인 31일 오후에 떠나 연휴 마지막 날인 3일에 돌아오려는 계획을 세운 경우가 많기 때문으로 분석되고 있다.

이에 대해 이동기 대한항공 청주지점장은 "24일부터 27일까지도 크리스마스를 맞아 제주도에서 보내려는 관광객으로 인해 좌석여유가 없다"며 "신종플루로 인해 외국여행보다는 국내여행을 안심하고 나서고 있고 경제적 부담도 적어 제주여행객이 늘고 있다"고 말했다.

이 지점장은 또 "최근 제주 올레길에 대한 관심이 폭발하면서 가족단위의 관광객도 늘고 있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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