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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공항 운영권 30년간 민간 매각

전국 14개 공항 중 최초로 시범 추진
연내 매각 주관사 선정 후 절차 진행

  • 웹출고시간2009.12.03 19:22:5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청주공항이 전국 공항중 처음으로 민간에 매각된다.

국토해양부와 한국공항공사는 3일 청주공항의 운영권을 30년간 민간에 매각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에 따라 청주공항 여객청사와 활주로 등 항공기 이동지역의 운영권도 일괄 이전하게 된다.

또 공항이용료, 서비스 등에 대해서는 인천공항공사와 마찬가지로 정부승인제 전환, 서비스 평가제도 도입 등을 추진하게 된다.

국토해양부와 한국공항공사는 이처럼 청주공항 선진화 방안이 확정됨에 따라 연내에 매각 주관사를 선정하고 자산평가 등 절차를 진행해 내년 상반기 중에는 매각이 완료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청주공항을 민영화 하는 경우 탄력적 인력운영, 비용절감 등을 통해 경영효율성이 높아지고, 마케팅 강화와 민간의 창의성 발휘를 통해 저비용항공사 중심의 특화전략을 꾀할 수 있게 돼, 침체된 청주공항이 활성화되고 지역경제 발전의 중심축으로 성장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에 앞서 국토해양부와 한국공항공사는 지난해 10월 공기업 선진화 정책의 일환으로 지방공항 운영권 민간매각 방안을 발표, 경쟁 도입을 통한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전국 14개 공항 중 일부 공항의 운영권을 민간에 매각하기로 했다.

한국공항공사와 국토해양부는 지난 3월 민간 자문단을 구성, 실태분석과 평가회의 등을 거쳐 청주공항을 시범공항으로 선정했으며 지난 10월말까지 매각을 위한 컨설팅을 실시했다.

한편 전국 14개 공항 중 11개 공항은 지난해 510억원의 적자를 내는 등 만성적자에 시달려왔으며 KTX 등 육상교통수단과의 경쟁이 심화돼 수요감소, 시설활용률 저하 등 위기에 직면해왔다.

/김규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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