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충북도는 '자석벼루장' 신재민(단양군)씨를 도 지정 무형유산 기능보유자로 인정 예고했다고 7일 밝혔다. 신씨는 자석벼루장 명예보유자인 신명식씨로부터 2000년부터 제작 기술을 전수받고 2012년 전승교육사로 인정됐다. 이후 자석벼루 보존과 전승에 힘써왔다. 단양에서 4대째 이어온 전통을 계승해 전 제작 과정을 숙련된 기술로 구현하고 있다. 신씨의 인정 예고는 자석벼루 제작 기술의 안정적인 전승 기반을 마련하고 전승 현장에 활력을 불어넣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옥천 마을 탑제는 마을 입구의 돌탑에 제사를 올려 마을의 안녕과 풍년, 주민의 평안을 기원하는 공동체 제의이다. 한국 민간 신앙의 전통성과 옥천 지역 공동체문화의 특성을 잘 보여주는 무형유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이 지역에서는 돌탑을 '할아버지탑', '할머니탑', '내외탑', '큰탑' 등으로 부르며 '영탑지신'(靈塔之神)을 모시는 제의를 주민 공동으로 이어오고 있다. 이에 따라 별도의 보유자나 보유단체를 인정하지 않는 공동체 종목으로 무형유산 지정이 추진된다. 이번 예고는 '충북도 무형유산 보전 및 진흥에 관한 조례'에 따라 최종 인정·지정에 앞서 30일간 각계의
[충북일보] 세종시 청소년들이 해외로 유출된 우리 문화유산의 회복과 활용을 위한 '실전형 문화재 환수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6일 세종시에 따르면 이 프로젝트는 시교육청 '동네방네 프로젝트'와 연계 진행되며 (재)문화유산회복재단과 역사를 전공한 청년 사회적기업 '아키오스코프'가 고운청소년센터와 함께 청소년들에게 지식과 컨설팅을 제공한다. 청소년들은 전문가의 지도 아래 실제 문화재 환수 과정을 이해하고 탐구하는 교육에 참여하게 된다. 관내 청소년 7명은 지난 5일 프로젝트 일환으로 남지은 문화유산회복재단 국제협력실장을 대상으로 첫 번째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학생들은 국외 소재 문화재 실태조사 현장 사례, 국제 교섭 과정의 숨은 이야기, 청소년이 기여할 수 있는 실천적 방안 등 다양한 질문을 던지며 식견을 넓혔다. 인터뷰에 참여한 이나경 종촌고등학교 재학생은 "책으로만 접하던 문화재 환수 이야기를 현장 전문가에게 직접 듣고 소통할 수 있어 뜻깊었고, 문화재 환수 프로젝트에 참여하게 돼 자부심을 느꼈다"고 소감을 밝혔다. 고운청소년센터는 이번 인터뷰를 시작으로 청소년들이 문화재 환수 문제를 세종 지역 사회에
[충북일보] 진천군이 도서관 서비스와 평생학습 기회를 확대하는 등 일상 속에서 책을 가까이하고, 공부하는 분위기 확산에 나섰다. 군은 대표적 독서캠페인 '진천의 책'을 통해 사람과 지역을 연결하는 독서문화 확산에 힘을 쏟고 있다. 올해 북페스티벌에서 진천의 책 선포식을 갖고 작가와의 만남, 체험프로그램, 공연 등을 운영했다. 또한 김애란, 천선란, 정여울 작가와 함께하는 인문학 강연을 마련한데 이어 찾아가는 독서토론회와 전국 글쓰기 공모전, 군민독서 릴레이 운동도 꾸준히 이어가고 있다. 도서관 서비스도 더욱 편리해지고 있다. 진천군립도서관은 무인반납기와 좌석 발급기를 도입해 정보취약계층의 이용편의를 돕는다. 전자책과 오디오북 서비스를 늘려 시간과 장소 제약 없이 다양한 독서 콘텐츠를 이용할 수 있는 환경도 마련했다. 작은 도서관 운영과 영유아·가족 대상 독서 프로그램도 지속적으로 마련해 생활권 중심의 독서문화 기반을 넓혀가고 있다. 생활 속에서 언제든 책을 만날 수 있는 환경도 갖췄다. 충북혁신도시 복합혁신센터 광장에 설치된 생거진천 스마트도서관은 24시간 무인 대출·반납 서비스를 제공한다. 직장인과 학생들이 편리하게 책을 이용할 수 있
[충북일보] 여름방학 도서관이 아이들의 작은 미술관으로 변신했다. 그림책을 읽고, 명화를 감상하고, 직접 작품을 만드는 체험까지. 책장을 넘기던 손은 어느새 붓과 색연필을 들고 자신만의 상상을 캔버스에 담아낸다. 영동교육도서관은 6일부터 14일까지 지역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제113회 여름 독서교실 '그림책으로 만나는 상상 캔버스'를 운영한다. 충북교육청의 예술교육 정책인 '나도 예술가'를 반영해 그림책 독서와 미술 활동을 접목한 체험형 프로그램으로, 독서의 즐거움과 창작의 성취감을 함께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됐다. 프로그램은 학년별 눈높이에 맞춰 운영된다. 초등학교 1~4학년은 『팥빙수의 전설』과 『여름날, 바다에서』를 읽으며 여름 풍경과 먹거리, 바닷속 생태를 이해한 뒤 팥빙수를 먹는 자신의 모습을 그리거나 바다 롤링보드를 만드는 활동에 참여한다. 초등학교 3~6학년은 『빈센트 반 고흐』, 『클림트의 정원으로』를 통해 세계적인 화가들의 작품 세계를 살펴보고, 고흐의 화풍을 재해석한 그림과 클림트의 대표작을 응용한 '생명의 나무'를 직접 제작하며 예술적 감성을 키운다. 이번 독서교실은 그림책을 읽는 데서 끝나지 않는다. 아이들은 이야기 속 장면과
[충북일보] "사랑하고 싶었으나 방이 없었네." 시집의 제목은 오늘을 살아가는 많은 이들의 현실을 압축한다. 사랑은 감정의 문제가 아니라 월세와 생계, 주거의 조건 앞에서 흔들리고, 인간의 존엄은 일상의 가장 작은 풍경 속에서 시험받는다. 남호순 시인이 두 번째 시집 『사랑하고 싶었으나 방이 없었네』(도서출판 상상인)를 통해 독자에게 가장 먼저 건네는 질문도 바로 그 지점이다. 옥천군 안남면 둔주봉 아래, 대청호를 바라보며 창작을 이어온 남 시인은 이번 시집에 모두 54편의 작품을 담았다. 표제작 「사랑의 임대차 계약」을 비롯한 시들은 가난과 노동, 허기와 고독, 사랑의 좌절을 서정적으로 포장하지 않는다. 대신 생활의 냄새가 배어 있는 구체적인 사물과 장면으로 현실을 응시한다. 밀린 월세와 식어버린 밥상, 닳아가는 몸, 무심히 지나치는 말들. 그의 시에는 특별한 사건보다 누구나 한 번쯤 마주했을 법한 일상이 등장한다. 그러나 그 익숙한 풍경은 풍자와 유머를 거치며 개인의 사연을 넘어 오늘의 사회를 비추는 거울이 된다. 결핍은 추상적인 개념이 아니라 몸으로 겪는 감각이 되고, 독자는 그 감각을 따라 자신의 삶을 되돌아보게 된다. 19회 전태일문학상
[충북일보]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가 한국철도공사(코레일)와 손잡고 영화제를 찾는 관람객을 위한 한정판 '코레일×JIMFF 굿즈 패키지'를 선보인다. 영화제 사무국은 영화제 기간인 오는 9월 3일부터 8일까지 사용할 수 있는 제천행 편도 열차 승차권과 공식 굿즈를 함께 구매할 수 있는 패키지 상품을 출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상품은 철도여행과 영화 관람을 연계해 관람객들에게 색다른 축제 경험을 제공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기획됐다. 패키지에는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공식 굿즈인 삼각 파우치가 포함된다. 에어팟 등 소형 소지품을 보관할 수 있는 삼각형 디자인으로 제작됐으며 카라비너가 함께 제공돼 가방이나 벨트 등에 간편하게 부착해 사용할 수 있다. 공식 판매가는 2만3천 원이지만 패키지 구매자는 1만8천 원에 구매할 수 있으며 열차 승차권 요금은 별도로 결제해야 한다. 패키지는 6일 오전 7시부터 출발일 기준 3일 전까지 코레일 관광상품 예매 홈페이지를 통해 구매할 수 있다. 구매한 굿즈는 영화제 기간 제천역에 마련되는 JIMFF 인포메이션 부스에서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받으면 된다. 준비된
[충북일보] 제천시가 예술의전당 광장을 시민 누구나 자유롭게 찾아 머무를 수 있는 '열린 문화공간'으로 본격 운영하며 도심 속 문화거점으로 키우겠다고 6일 밝혔다. 특히 8월 한 달간은 폭염을 식혀줄 '쿨링포그(Cooling Fog)존'을 운영한다. 미세 물 입자를 분사해 주변 온도를 낮추고 미세먼지를 줄이는 이 쿨링포그존은 시민들에게 시원한 청량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쿨링포그존에서 인증샷을 찍어 SNS에 제천예술의전당을 태그해 올리면 선착순 100명에게 기념품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함께 진행된다. 매주 주말이면 광장 곳곳에서 분위기 가득한 문화행사가 펼쳐진다. 오는 8일에는 '2026 JIMFF 거리의 악사' 본선 무대와 제천국제음악영화제 관련 OX퀴즈, 플리마켓이 열려 축제 분위기를 한껏 돋운다. 또 오는 15일에는 지역 예술인들의 열정적인 공연이 이어져 시민과 관광객 모두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어 22일부터 23일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을 위한 서커스 체험과 버스킹 공연이 펼쳐진다. 서커스 체험은 당일 현장 선착순 접수로 참여할 수 있으며 버스킹 공연은 누구나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또한 시민들이 문화공간을 부
[충북일보]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대표이사 변광섭)은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문화제조창에서 전시와 공연, 체험 프로그램 등 다양한 문화행사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문화제조창에서는 세계적인 명작을 만날 수 있는 대형 전시 3건이 열리고 있으며, 이번 주말부터 예술 체험 프로그램과 공연도 이어진다. 문화제조창 본관 3층에서는 청주문화재단이 주관·후원하는 유네스코 특별전 '손의 감각, 세계의 결'(오는 23일까지)과 '앙리 마티스와 파리의 화가들'(오는 10월 25일까지)이 진행된다. 유네스코 특별전은 손의 감각을 통해 일상의 재료와 공예의 가치를 조명하는 전시다. '앙리 마티스와 파리의 화가들'에서는 앙리 마티스와 라울 뒤피, 마리 로랑생 등의 작품을 통해 20세기 현대미술을 살펴볼 수 있다. 유네스코 특별전에서는 관람객 참여 이벤트도 진행한다. 관람 후 마음에 드는 작품을 촬영해 필수 해시태그와 함께 SNS에 게시하고 구글폼으로 인증하면 추첨을 통해 숙박권과 자개 텀블러, 디저트 접시 등을 제공한다. 동부창고 6동에서는 '뱅크시: Who is Banksy-거리에서 미술관으로·청주 에디션'(오는 30일까지)이 열린다.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2026년 문화이음단 출범을 기념하고 도민과의 온라인 소통을 확대하기 위해 오는 23일까지 '문화이음창×문화이음단 친구추가·구독 인증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충북 곳곳의 문화예술 현장을 숏폼 콘텐츠로 소개하는 문화이음단의 활동을 널리 알리고, 카카오톡 채널 '문화이음창'과 충북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 방법은 카카오톡에서 '문화이음창' 채널을 친구추가하고, 충북문화재단 공식 유튜브 채널을 구독한 뒤 유튜브 내 '2026 문화이음단' 재생목록에서 마음에 드는 숏폼 콘텐츠를 시청하면 된다. 이후 해당 영상에 '좋아요'를 누르고 문화이음단을 응원하는 댓글을 작성한 뒤, 문화이음창 친구추가, 유튜브 구독, 영상 좋아요 및 댓글 작성 화면을 각각 캡처해 네이버 응모폼으로 제출하면 참여가 완료된다. 당첨자 발표와 경품 발송은 8월 26일부터 28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재단은 모든 필수 미션을 완료한 참여자 가운데 정성스럽고 인상적인 응원 댓글을 작성한 20명을 '마음이음상'으로 선정해 네이버페이 상품권 2만 원권을 증정한다. 또한
[충북일보] 제천문화관광재단이 충북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26년 충북문화예술교육 지역 협력사업' 공모에 선정돼 사업비 2천100만 원을 확보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기초지역의 문화예술교육 기반을 강화하고 지역 간 교육 격차를 해소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역 특성을 반영한 문화예술교육 조사연구와 프로그램 개발, 그리고 지역 내 문화예술교육 주체 간의 협력체계 구축을 지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재단은 선정 사업을 통해 예술인과 문화예술교육 강사, 그리고 관련 기관·단체 관계자 등이 참여하는 정책토론회를 매월 개최하며 제천 문화예술교육 생태계 내 역할, 주요 현안과 과제, 수요 및 지역자원 조사 방향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할 계획이다. 이 토론회에서는 지역자원의 발굴과 활용 방안, 조사 결과의 정책 및 사업 활용 방안 역시 다룬다. 이와 함께 지역 문화예술교육 사례 연구와 전문가 자문을 병행하며 토론회에서 나온 의견과 제안을 회차별로 분석해 제천시 문화예술교육 현황과 향후 추진 과제의 구체화를 도모할 예정이다. 재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지역 문화예술교육 주체 간 지속적인 소통 기반을 마련하고 이를 바탕으로 읍·면별 문화예술교육 수요 및
[충북일보] 제천시 신백아동복지관 한울타리도서관이 최근 지역 아동들을 데리고 서울 종로 아이들극장과 서울공예박물관을 방문해 인문학 탐방을 진행했다. 이번 활동은 '2026 길 위의 인문학' 공모사업의 하나인 '프로젝트K. 사투리-스토리 랩' 참여 아동들과 함께했다. 아동들은 종로 아이들극장에서 열린 2026 아시테지 국제여름축제 작품인 '권정생의 마지막 이야기-랑랑별 때때롱'을 관람했다. 그림자극과 인형극, 영상, 음악이 어우러진 이 공연은 어린이 눈높이에서 생명 존중과 나눔, 평화의 가치를 전했다. 이어 서울공예박물관에서는 다양한 재료와 장인의 손길로 완성되는 공예 과정을 살펴보고 생활용품에 담긴 문화와 시대상을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아동들은 직접 체험하고 생각을 나누며 인문학적 깊이를 더하는 뜻깊은 경험을 쌓았다. 김문숙 강사는 "책 속 이야기를 무대에서 직접 체험하며 인문학을 지식이 아닌 마음으로 느끼는 아이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라며 "자연과 생명, 함께 사는 삶에 대해 스스로 질문하고 이야기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석진 관장은 "다양한 공연과 전시를 접한 아이들이 자신과 이웃, 그리고 살아가는 세상을 새로
[충북일보] 괴산군은 4회 유기농괴산가요제 2차 예심이 오는 8일 오전 10시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고 6일 밝혔다. 1차 심사에는 전국에서 381팀이 참가를 신청하며 폭발적인 관심을 모았다. 2차 예심은 치열한 현장 경연을 통해 본선 무대에 오를 9팀을 가린다. 최종 선발된 9팀은 오는 9월5일 괴산종합운동장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4회 유기농괴산가요제 본선 무대에서 실력을 뽐낸다. 본선에는 인기그룹 코요태와 가수 지세희의 축하공연이 마련돼 축제의 열기를 한껏 끌어올린다. 시상은 총상금 1천750만 원 규모로 △대상 1천만 원 △금상 300만 원 △은상 200만 원 △동상 100만 원 △장려상(5팀) 각 30만 원의 상금과 트로피를 준다. 김춘수 축제위원장은 "전국에서 뛰어난 실력을 갖춘 참가자들이 대거 지원한 만큼 수준 높은 경연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2차 예심에서 선발되는 최종 9팀이 괴산고추축제의 대표 문화행사인 유기농괴산가요제에서 최고의 무대를 선보이도록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4회 유기농괴산가요제는 오는 9월 3일부터 6일까지 유기농엑스포광장 일원에서 열리는 2026 괴산고추축제 기간에 열린
[충북일보] "신문 한 부씩 배달하다 보니 어느덧 6천호까지 왔네요." 충북일보 창간 직후부터 본보 배달을 시작한 우종갑 운천지사장은 지령 6천호를 맞았다는 사실에 감회가 새롭고, 흘러간 지난날이 주마등처럼 스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가 충북일보와 인연을 맺은 것은 2003년 2월 창간 후 3~4개월이 지난 시점이다. 당시엔 갓 발행된 충북일보를 아는 도민이 많지 않았다. 그는 "처음에는 충북일보를 모르는 사람이 많아 독자도 많지 않았다"며 "한두 달 동안은 신문을 홍보지처럼 쭉 뿌렸다"고 회상했다. 그렇게 시작한 신문 배달은 20년이라는 시간을 훌쩍 넘어 어느덧 6천호까지 이어졌다. 신문이 도착하는 시간은 밤늦은 시간이다. 그는 밤 11시 30분께 사무실에 나와 신문이 들어오는 대로 지역별로 분류한다. 이 작업이 끝나면 배달원들은 자정부터 새벽 사이 각자의 구역으로 신문을 챙겨 나간다. 수십 년 동안 같은 시간, 같은 일을 반복했지만 그 사이 신문을 배달하는 환경은 크게 달라졌다. 창간 당시만 해도 15층 정도의 아파트가 높은 건물이었지만, 지금은 30층, 40층에 달하는 고층 아파트가 곳곳에 들어섰다. 인구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첨단산업이 집적화한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에 둥지를 튼 기업의 생산시설 확충이나 신규 투자가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 정부가 기존 공장을 증설하려는 기업이 산단과 인접한 녹지를 산업용지로 변경해 매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하면서다. 정부는 13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현장 중심 기업 투자·혁신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기업의 투자 수요가 있지만 규제와 인허가 등으로 지연되고 있는 프로젝트를 우선 가동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첨단·신산업 전반의 투자 환경을 개선하려는 목적도 있다. 세부적으로는 일정 면적 이상 산업단지는 증설 건축물을 기존 건축 허가와 분리해 별도로 허가 받을 수 있도록 건축법 개정이 추진된다. 또 산업단지에 들어갈 수 있는 업종이나 토지 용도가 정해져 있어 투자가 막힌 사례를 풀기로 했다. 충북의 경우 청주 오창과학산단이 해당된다. 기업의 제조시설 증설을 지원하기 위해 토지 용도를 바꿀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시설과 연결해 공장을 증설하려는 기업이 산단 내 부지가 부족한 상황이 처하자 인접한
[충북일보] ㈜광스틸이 2026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영예의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2000년 설립 후 20년간 건축자재 제조 외길을 걸어온 곽인학 ㈜광스틸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에 대해 "지난 20여 년간 오직 '더 안전하고 견고한 건축 자재를 만들겠다'는 외길을 걸어왔다"며 "그간 숱한 난관 속에서도 타협하지 않고 기술 혁신과 품질 향상에 매진해 온 광스틸의 고집과 정직함을 인정받은 것 같아 감회가 매우 깊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년이 이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이번 수훈을 계기로 향후 100년을 이어갈 지속가능한 건축 자재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광스틸은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대표 대기업 산단 현장과 공공기관에 자재를 납품하며 독보적인 신뢰를 쌓아오고 있다. 안전과 품질에 있어 단 1%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는 가운데 광스틸은 '철저한 품질관리'와 '현장 맞춤형 솔루션 제공'으로 꾸준히 선택받고 있다. 광스틸의 시그니처인 '스피드블록메탈패널'은 세계 최초로 실리콘을 쓰지 않는 Non-Caulking(논 코킹) 방식이 적용됐다. 기존 패널의 외벽 오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