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회 지용제 5월 14~17일 개막- 숏폼 공모전, 향수창작가요제, 전국백일장, 플라이보드까지 오직 옥천에서만 만나는 4일간의 문학 축제가 곧 시작된다. "넓은 벌 동쪽 끝으로 옛이야기 지줄대는 실개천이 회돌아 나가고…." 대한민국 국민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 들어봤을 그 시, '향수' 그 시를 쓴 정지용 시인(1902~1950)의 고향 충북 옥천에서, 봄이 되면 어김없이 시의 향기가 온 거리를 가득 채운다. 39회 지용제(지용문학축제)가 '詩끌북적 문학축제'를 주제로 5월 14일(목)부터 17일(일)까지 4일간 옥천 상계체육공원, 지용문학공원, 구읍 일원에서 열린다. 문학, 공연, 전시, 체험이 한자리에 모인 이번 축제는 지역 문화예술단체들이 힘을 모아 꾸리는 민간 중심의 살아있는 축제다. ◇지용제에만 있다 - 향수창작가요제 이번 39회 지용제를 다른 문학 축제와 확실히 구별 짓는 프로그램, 향수창작가요제가 선보인다. 정지용 시인의 시 향수를 가사로 사용하여 직접 음악으로 만들어 무대에서 선보이는 이 대회는 전국 어디에서도 볼 수 없는 지용제만의 자랑이 될것으로 기대한다. 5월 15일(토) 상계체육공원 주무대에서 펼쳐지며, 우승팀에게는
[충북일보] 따뜻한 봄 햇살이 내리쬐던 날, 따뜻한 시선이 머무는 곳이 있다. 90년이라는 긴 세월 닫혔던 공간이 도민들을 향해 문을 활짝 열었다. 충북도가 국가등록 문화유산인 충북도청 본관에 조성한 '충북 그림책정원 1937'이다. 지난 3월 31일 개관한 이곳은 한 달만에 3만7천여 명이 다녀갈 정도로 도민들의 발걸음이 끊이지 않고 있다. 무거운 관공서의 분위기를 벗고 그림책 온기가 가득한 공간으로 새롭게 태어났다. 도민 성금으로 세워진 도청 본관의 역사성은 그대로 살리면서 전 세대를 아우르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했다. 5월 연휴 기간 방문한 그림책정원 1937. 입구에서 본 붉은 벽돌의 질감과 옛 건축의 구조를 살려낸 공간은 그 자체로도 하나의 작품과 같았다. 아이들의 웃음과 책장을 넘기는 소리로 채워지는 1층은 '모두를 위한 책 읽는 정원'으로 다양한 그림책을 열람할 수 있는 아이들의 문화 놀이터다. 2층에서는 개관을 기념해 마련된 특별전을 만날 볼 수 있었다. 한국 그림책의 거장 정승각 작가의 원화전과 '그림책에 담긴 삶'과 프랑스 팝업북 작가 엘레나 셀레나의 '종이 위에 펼쳐진 이야기'가 관람객을 맞이한다. 옛 도지사
[충북일보] 충북교육문화원과 지역아동센터 충북지원단은 13일 업무협약을 맺고 지역 학생들의 문화예술 향유 기회 확대에 나섰다. 주요 협약 내용은 △문화예술 기반 인적·물적 자원 상호 활용 지원 △원거리 지역 학생 대상 문화예술교육 기회 확대를 위한 운영 협조 △문화예술 분야 사업 홍보 등을 위한 상호 협력이다. 교육문화원은 지역 문화예술 격차 해소를 위해 해마다 '찾아가는 기획공연'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괴산·단양·보은 지역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음(音)미(美)하는 콘서트', '찾아가는 기획공연'을 운영해 지역 학생과 주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이번 협약을 통해 교육문화원은 지역아동센터 학생들도 지리적 제약 없이 다양한 공연과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접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서종덕 교육문화원장은 "앞으로도 충북교육이 지향하는 포용적 예술교육이 지역 곳곳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daum.net
[충북일보]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은 올해도 문화소외계층과 시민을 위한 찾아가는 연주회를 진행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 첫 연주회는 오는 16일 오후 7시 국립세종수목원 축제마당에서 야외 공연으로 펼쳐진다. 수목원의 야간 경관을 배경으로 클래식 명곡과 대중적인 오케스트라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관람은 무료이며, 수목원을 방문한 시민이라면 연령 제한없이 관람할 수 있다. 세종시립청소년교향악단 관계자는 "이번 찾아가는 연주회가 시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클래식 음악의 매력을 편안하게 즐길 수 있도록 야외에서 진행한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자
[충북일보] "밤이 되면 회인에 도깨비가 내려온다." 보은군이 오는 9월 열리는 '2026 보은 회인 국가유산 야행' 준비에 본격 착수했다. 올해 야행은 '피반령 도깨비'를 전면에 내세워 회인만의 역사와 설화를 결합한 체험형 야간 축제로 꾸며질 예정이다. 보은군은 12일 "오는 9월 11일부터 13일까지 회인면 일원에서 열리는 '2026 보은 회인 국가유산 야행'의 세부 준비 작업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군은 지난 4월 대행업체 선정위원회를 통해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했으며, 현재 계약 절차를 진행 중이다. 이달 안에 계약을 마무리한 뒤 행사장 조성과 프로그램 구성 등 본격적인 운영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으로 추진되는 '보은 회인 국가유산 야행'은 올해로 5회째를 맞는다. 올해 주제는 '피반령 도깨비와 함께하는 국가유산 야행'이다. 피반령 도깨비가 회인 마을에 내려와 사람들을 밤의 놀잇간으로 초대한다는 이야기를 바탕으로 야행의 대표 콘텐츠인 '8야(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행사 기간에는 현감행렬과 회인 인산객사 망궐례 등 전통 의례를 시작으로 오감놀잇간, 무형유산 시연·체험, 도깨비 먹거리 시장, 회인 달빛캠프 등 다양한 체험형
[충북일보] 고즈넉한 향교 마당에 북소리와 판소리가 울려 퍼진다. 조선시대 도공의 삶을 담은 마당창극이 보은향교에서 펼쳐진다. 보은향교는 오는 30일 오후 5시 향교 특설무대에서 '제3회 향교음악회'를 개최한다. 올해 무대는 마당창극 '도공전'을 중심으로 꾸며진다. 이번 공연은 2026년 향교·서원 국가유산 활용사업인 '내일을 여는 보은향교' 프로그램의 하나로 마련됐다. 지역 주민들이 전통예술을 보다 쉽고 친숙하게 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1부 공연은 가곡과 가요 무대로 시작된다. 익숙한 노래와 감성적인 무대를 통해 관객들의 분위기를 자연스럽게 끌어올릴 예정이다. 이어지는 2부에서는 마당창극 '도공전'이 무대에 오른다. 작품은 우리 전통 도자문화와 도공의 삶을 소재로 했다. 판소리와 연희, 국악이 어우러진 마당극 형식으로 구성돼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꾸며졌다. 특히 객석과 무대의 경계를 낮춘 마당극 특유의 소통 방식이 공연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보은향교의 전통 공간과 어우러진 야외 공연이라는 점도 색다른 관람 포인트다. 행사는 무료로 진행된다. 사전 신청자 선착순 50명에게는 기념품도 제공된다. 참가 신청은 행사 포스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은 문화체육관광부 '작은미술관 조성 및 운영지원사업' 2차년도 사업의 하나로 제천작은미술관 175의 2026년 첫 기획전시 '시장-사람'을 13일부터 오는 6월 14일까지 개최한다. 제천작은미술관 175는 2025년 제천중앙시장 내 유휴공간 두 곳에 조성된 문화예술 공간이다. 개관 첫해에는 미술관 조성 물리적 특성에 초점을 맞춘 전시를 선보였으나 올해 첫 1차 기획전 '시장-사람'은 시장이라는 공간의 물리적 특성을 넘어 그 속에 담긴 서사와 관계를 확장하는 의미 있는 기획이다. 이번 전시는 해외에서 활동 중인 사진작가 이우람(Rama Lee)의 첫 개인전으로 제천중앙시장 내 22개 점포와 28명의 상인을 직접 촬영한 사진 작품 33점을 선보인다. 작가는 빛과 인물의 섬세한 관계를 포착하며 생활공간으로서 시장 속 사람들의 삶과 존재를 새로운 시선으로 재해석했다. '시장-사람' 전시는 시장과 미술관 각각의 '시선' 차이에 주목한다. 즉각적 관계 생성 공간인 시장과 거리와 사유가 전제된 미술관에서 관람 경험이 교차하는 지점을 통해 관람자가 일상에서 지나쳤던 인물들을 다시 마주하고 새로운 인식을 하도록 이끈다. 관람 시간은
[충북일보] "덩, 덕쿵덕." 서툰 장단이 이어지자 국악체험촌 안에서는 웃음이 터졌다. 싱가포르에서 온 한국문화예술 체험단이 직접 장구를 두드리며 한국 전통음악의 매력에 빠져들었다. 영동군 심천면 난계국악기제작촌과 국악체험촌에 최근 싱가포르 해외 한국문화예술 체험단이 찾았다. 충북문화재단이 추진하고 영동군 난계국악진흥회가 협조한 이번 프로그램은 외국인들이 한국 전통문화와 국악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이날 체험단은 단순 관람객이 아니었다. 직접 악기를 만들고 장단을 배우며 국악을 몸으로 익혔다. 난계국악기제작촌에서는 소순주 악기장의 설명을 들으며 영동 출신 난계 박연 선생의 생애와 한국 전통 악기의 역사, 장구의 유래 등을 배웠다. 이어 장구 제작 체험과 '아리랑' 연주 체험에도 참여했다. 처음 접하는 장단이 쉽지는 않았지만 체험단은 연신 휴대전화로 영상을 찍으며 한국 전통음악을 즐겼다. 일부 참가자들은 장구 소리에 맞춰 자연스럽게 몸을 흔들기도 했다. 체험단은 이어 난계국악단 상설공연도 관람했다. 가야금과 대금, 해금 등 전통 악기 연주가 이어지자 공연장 분위기는 금세 집중됐다. 국악기마다 담긴 유래와 이야기를 함께 듣는 스토리텔링 체
[충북일보] 유호근(사진) 전 청주대학교 정치행정학과 교수가 선거문화 발전 유공자로 선정돼 대통령 표창을 받았다. 13일 청주대에 따르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최근 '유권자의 날'을 맞아 민주주의 발전과 공정한 선거문화 조성에 기여한 유공자를 선정해 대통령 표창을 전달했다. 유 전 교수는 공정한 선거와 선거 참여의 중요성을 대학 등 지역사회에 확산하기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학생을 대상으로 민주 시민교육과 정치 관계법 특강을 진행하며 선거가 단순한 의무가 아닌 우리 정치와 사회를 변화·발전시키는 실질적인 참여 행위로 인식될 수 있도록 힘썼다. 유 전 교수는 "뜻깊은 상을 받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한다"며 "공정하고 신뢰받는 선거문화가 사회에 더욱 깊이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asj1322@daum.net
[충북일보] 길게 놓인 오동나무에 칼이 닿자 작업장 안에 나무 깎는 소리가 울렸다. 한쪽에서는 가야금 몸체가 다듬어지고, 다른 쪽에서는 해금 줄을 고르는 손길이 분주했다. 악기 하나가 완성되기까지의 시간이 영동에서 그대로 공개된다. 영동군 심천면 악기장 체험관에서 오는 14일부터 16일까지 국가무형유산 악기장 공개행사가 열린다. 국가무형유산 악기장 보유자인 조준석 씨가 주관하는 행사다. 이번 공개행사의 핵심은 '실제 제작 현장'이다. 완성된 국악기를 전시하는 데 그치지 않고 가야금과 해금이 만들어지는 전 과정을 관람객 앞에서 직접 재현한다. 나무를 다듬고 울림통을 만들고 줄을 얹는 과정까지 전통 방식 그대로 공개된다. 조 보유자는 1977년 국악기 제작에 입문한 뒤 40여 년 넘게 전통 제작기법을 지켜오고 있다. 2001년 영동 국악기 제작촌 조성과 함께 영동에 정착했으며, 2009년 충청북도 무형유산 '악기장' 보유자로 인정받은 뒤 2023년 국가무형유산 보유자로 승격 지정됐다. 현재는 심천면 초강리 공방에서 전통 국악기 제작과 후진 양성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지역 문화유산 교육사업과 국악기 체험 프로그램, 전통 악기 재현 사업 등에도 꾸준히
[충북일보] "우리 지역에 어떤 예술인이 활동하는지 정확히 파악조차 어려웠어요." 옥천군이 지역 문화예술인을 체계적으로 기록·관리하는 첫 데이터베이스(DB) 구축 작업에 나섰다. 그동안 흩어져 있던 지역 예술인 정보를 한데 모아 문화정책과 공모사업, 지역 행사 연계 등에 활용하겠다는 취지다. 옥천군은 지역 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해 '지역 예술인 DB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대상은 옥천군에 거주하며 활동하는 개인 및 단체 예술인으로, 미술·음악·문학·공연 등 문화예술 전 분야를 포함한다. 이번 사업은 단순 명단 정리에 그치지 않는다. 예술인의 활동 이력과 전문 분야, 주요 경력 등을 체계적으로 데이터화해 향후 문화정책 수립과 지원사업의 기초자료로 활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군은 최근 용역 계약을 마무리하고 이날부터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조사는 오는 8월 말까지 진행되며, 이후 자료 검증 과정을 거쳐 10월 30일까지 최종 구축을 완료할 계획이다. 사업은 옥천군 문화진흥기금으로 추진되며, 용역은 충청기술경제연구원이 맡았다. 총 사업비는 약 1천800만 원 규모다. 참여 예술인은 개인 프로필과 주요 활동 경력을 등록하게 되며, 희망
[충북일보] 충주 호암도서관이 가정의 달을 맞아 시민들의 소망과 독서의 즐거움을 함께 나누는 특별한 참여형 이벤트를 마련했다. 충주시 호암도서관은 오는 16일부터 31일까지 도서 대출 회원을 대상으로 '반짝이는 소망, 미니연등 달기' 행사를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도서관 로비에 설치된 미니 연등에 시민들이 직접 작성한 소원지를 달아 함께 소망을 나누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행사 기간 중 도서를 대출하면 현장에서 소원지를 받을 수 있으며, 작성한 메시지를 제출하면 도서관 측이 로비의 미니연등에 순차적으로 부착할 예정이다. 도서관은 이번 행사를 통해 시민들이 책을 가까이하는 즐거움과 함께 자신만의 소망을 돌아보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준비된 소원지가 모두 소진될 때까지 진행되며, 도서관 이용자 누구나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다. 호암도서관 관계자는 "시민들이 독서와 함께 따뜻한 희망의 메시지를 나누며 일상 속 작은 행복을 느끼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주민들의 꿈과 이야기를 함께하는 생활 속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충주 / 윤호노기자
[충북일보] 아파트 화재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지만 일부 아파트에서는 불이 났을 때 대피로 역할을 하는 옥상문이 잠겨있어 인명피해 우려가 제기된다. 12일 충북일보가 찾은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의 한 15층 규모 아파트의 꼭대기층 옥상 출입문은 잠겨 있었다. 해당 문에는 '관계자 외 출입금지' 안내문이 붙어 있었고 별도의 열쇠 보관함도 확인되지 않았다. 해당 아파트 관리자는 "화재 시 대피 문제가 있다는 점은 알고 있지만 청소년들의 일탈 장소로 쓰이거나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아파트 측이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에 문을 잠가뒀다"고 설명했다.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또 다른 아파트 상황도 비슷했다. 옥상문에는 '이곳은 화재 시 대피하는 공간입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붙어 있었지만 문은 잠겨 있었고 열쇠 보관함도 있었지만 정작 보관함 내부에는 열쇠가 없었다. 이처럼 일부 아파트에서는 옥상문이 잠겨 있거나 열쇠 보관함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 등 비상 상황 시 대피로 확보에 취약한 모습이 확인됐다. 저층 화재 등 계단이 막힌 상황에서는 옥상이 피난처로 활용될 수 있는데 문이 잠겨있다면 다수가 거주하는 아파트 특성상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6·3 지방선거의 충북 지역 단체장 선거 대진표가 완성되며 현직들의 생환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역 단체장이 절반도 본선에 오르지 못한 4년 전과 달리 이번에는 3선 연임 제한으로 물러난 충주시장과 진천군수를 제외하며 공천 탈락자는 단 한 명도 없다. 치열한 당내 경쟁에서 승리한 현역들이 본선까지 기세를 이어가 몇 명이 다시 살아 돌아올지 주목된다. 7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9회 지방선거에서 충북지사를 비롯해 도내 단체장 12명 중 10명이 재선 이상에 도전한다. 조길형 전 충주시장과 송기섭 전 진천군수가 출마하지 못하는 지역은 새 인물을 뽑지만 나머지는 현직들이 수성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은 황규철 옥천군수와 조병옥 음성군수, 이재영 증평군수가 본선 무대에 올랐다. 국민의힘은 김영환 충북지사를 비롯해 이범석 청주시장, 김창규 제천시장, 김문근 단양군수, 정영철 영동군수, 최재형 보은군수, 송인헌 괴산군수가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이 중 최재형 군수와 송인헌 군수는 단수 공천됐고 나머지 단체장들은 치열한 당내 경선을 뚫고 결선에 섰다. 특히 김영환 지사와 이범석 시장은 공천 심사 과정에서 컷오프(공천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연희(청주 흥덕) 의원은 지난 1월 SK하이닉스가 CES 2026에서 HBM4 16단을 공개하면서 차세대 AI 메모리 경쟁력도 분명히 보여줬다고 판단했다. 이런 흐름과 반도체 슈퍼사이클 전망을 종합할 때 청주시가 앞으로 4년 동안 최소 1조원 수준의 법인지방소득세를 확보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이 막대한 재원이 일시적으로 들어왔다가 일회성 사업이나 보여주기식 사업으로 흩어지면 청주의 미래를 바꾸기 어렵다고 판단한 이 의원은 행정 몇 사람이 아니라 청주시민이 함께 그리는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활용방안을 찾자고 가장 먼저 제안했다. 1조원 세수는 예산의 문제가 아니라, 청주의 미래를 누가 어떤 원칙으로 결정할 것인가의 문제로 판단한 것이다.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공론화위원회'가 6·3지방선거 민주당 주요공약으로 다뤄지는 것인가. "이번 공론화 제안은 청주에 들어올 수 있는 큰 재정을 미래의 청주를 위해, 청주답게, 또 시민답게 쓰자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공약화 여부는 결국 청주시장 후보자의 의지와 판단이 중요하다. 지방선거 공약은 지역의 미래 비전과 행정 철학이 담겨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토론회에 시장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