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그날, 런던 하늘은 맑았다. 비의 도시 런던이지만, 그날은 우리 대한민국을 맘껏 축하해 주고 싶었나 보다. 두 개의 태극기가 국기 게양대에 나란히 올라간다. 애국가가 울려 퍼진다. 중앙에 진종오가 서고, 한단 아래 오른쪽에 최영래가 섰다. 우리나라 사격선수가 나란히 금, 은메달을 차지한 것이다. 영래의 눈에서 눈물이 흘렀다. 동메달을 목에 건 선수는 웃는데 은메달을 목에 건 선수는 아쉬움에 웃지 않는다는 말이 있다. 영래의 눈물은 단순 아쉬움의 눈물이 아니다. 수술 후 고통과 역경을 이겨낸 감격의 눈물이었다. 내 얼굴에도 눈물이 흘러내렸다. 당시 나는 대한사격연맹 실무 부회장을 맡고 있었다. 런던 올림픽까지 2주 남기고 최영래 선수가 치질 수술을 했다. 당장 퇴원하지 않으면 선수를 교체해야 한다. 깊이 고민했다. 최병원으로 가서 의사를 만났다. 이번에 못 나가면 이 선수는 평생 후회하며 살게 될 거다, 그만큼 사정이 급하다, 올림픽에 나갈 수 있게 해달라, 하고 간곡히 부탁하자 의사가 수긍했다. 고통을 안고 영래는 진천선수촌으로 갔다. '진종오' 선수를 불렀다. 영래가 심적으로도, 육신 적으로 많은 고통을 겪고 있으니 잘 도와주라고 부탁했다.
[충북일보] 청주 도심을 내려다보는 우암산성에서 4세기 무렵 무덤부터 고려시대 성벽의 유적이 확인됐다. 청주시는 13일 우암산성 발굴조사 현장에서 학술자문회의를 열고 이 같은 조사성과를 공개했다. 이 사업은 신라·백제·가야·마한·고구려·중원 등 역사문화권의 정체성을 규명하기 위해 각 지역의 핵심 유적을 발굴·조사하는 사업이다. 우암산성은 중원역사문화권의 핵심 유적으로 선정돼 지난해부터 청주시와 충북역사문화연구원이 시굴·발굴조사를 이어오고 있다. 우암산성은 청주 도심의 우암산 일원에 자리한 산성으로, 우암산 정상부에서 능선과 계곡을 따라 성벽이 이어져 있다. 통일신라시대 청주에는 685년 서원소경이 설치되고 689년 서원경성이 축조됐다. 서원경성을 현재의 우암산성으로 보는 견해가 있으나 아직 명확하게 밝혀지지는 않았다. 고려시대에는 청주에 나성(羅城)을 쌓았다는 기록이 남아 있으며, 우암산성과 인근 당산토성은 이 청주 나성과 관련된 성곽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번 조사에서는 우암산성의 세 번째 내성 구간에서 흙을 겹겹이 다져 쌓은 고려시대 토축 성벽과 성벽 위를 따라 조성된 길이 확인됐다. 또 고려시대 주거지와 구덩이 유구,
[충북일보] "신문 한 부씩 배달하다 보니 어느덧 6천호까지 왔네요." 충북일보 창간 직후부터 본보 배달을 시작한 우종갑 운천지사장은 지령 6천호를 맞았다는 사실에 감회가 새롭고, 흘러간 지난날이 주마등처럼 스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가 충북일보와 인연을 맺은 것은 2003년 2월 창간 후 3~4개월이 지난 시점이다. 당시엔 갓 발행된 충북일보를 아는 도민이 많지 않았다. 그는 "처음에는 충북일보를 모르는 사람이 많아 독자도 많지 않았다"며 "한두 달 동안은 신문을 홍보지처럼 쭉 뿌렸다"고 회상했다. 그렇게 시작한 신문 배달은 20년이라는 시간을 훌쩍 넘어 어느덧 6천호까지 이어졌다. 신문이 도착하는 시간은 밤늦은 시간이다. 그는 밤 11시 30분께 사무실에 나와 신문이 들어오는 대로 지역별로 분류한다. 이 작업이 끝나면 배달원들은 자정부터 새벽 사이 각자의 구역으로 신문을 챙겨 나간다. 수십 년 동안 같은 시간, 같은 일을 반복했지만 그 사이 신문을 배달하는 환경은 크게 달라졌다. 창간 당시만 해도 15층 정도의 아파트가 높은 건물이었지만, 지금은 30층, 40층에 달하는 고층 아파트가 곳곳에 들어섰다. 인구
[충북일보] 올해 창간 23주년을 맞은 충북일보가 14일 지령 6천호를 발행했다.<관련기사 3면> 충북일보는 지난 2003년 2월 21일 창간호를 시작으로 충북지역의 주요 현안과 지역민의 목소리를 담아왔다. 2006년 7월 24일 지령 1천호를 발행한 이후 2천호, 3천호, 4천호, 5천호를 거쳐 이날 6천호를 맞았다. 지난 23년간 충북일보는 급변하는 미디어 환경에 발맞춰 변화해왔다. 한국언론진흥재단 디지털뉴스 유통시스템 이용사로 선정된 데 이어 2013년 네이버 뉴스 검색제휴와 2014년 뉴스스탠드 서비스를 시작하며 온라인으로도 독자와의 접점을 넓혀왔다. 지역언론으로서의 역할도 이어왔다.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사로 선정됐으며, 창간 이후 15번째 우선지원대상사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루기도 했다. 지역신문컨퍼런스에서는 2년 연속(2015~2016년) 대상을 받으며 지역언론으로서 경쟁력을 인정받았다. 지역 현안을 논의하는 자리도 꾸준히 마련했다. 매년 충북의 미래 성장동력인 바이오산업을 주제로 바이오포럼을 개최하며 지역 바이오산업의 발전 방향과 현안을 논의했다. 또 20
[충북일보] 권수미(사진) 한국교원대학교 초등교육과 교수가 최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열린 '37회 세계음악교육학회(ISME) 월드 콘퍼런스'에서 상임이사(Board Director)로 선출됐다. ISME는 지난 1953년 유네스코(UNESCO)가 주도한 국제회의를 계기로 창립된 세계적인 음악교육 전문 학술단체로 현재 80개국 이상의 음악교육 연구자와 전문가들이 참여하고 있다. 상임이사 선거는 전 세계 ISME 회원들의 온라인 직접 투표로 진행됐다. 권 교수는 학회의 주요 정책과 전략적 방향을 결정하는 12명의 상임이사 중 1명으로 선출됐다. 권 교수는 앞으로 세계 음악교육계의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하며 한국을 비롯한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음악교육 연구와 현장의 다양한 목소리를 국제사회와 연결하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 권 교수는 "이번 선출을 개인적인 영광보다 세계 음악교육 공동체를 위해 함께 일하라는 책임으로 받아들이고 있다"며 "다양한 문화와 지역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포용적이고 지속 가능한 음악교육의 발전을 위해 성실히 역할을 수행하겠다"고 밝혔다. / 안혜주기자
[충북일보] 청주시는 13일 건축의 문화적 공공성을 실현하기 위해 추진한 '6회 청주 파빌리온 아이디어 공모전'에서 서류심사와 발표심사를 거쳐 수상작 3점을 선정했다. 선정된 작품들은 이날 동부창고 야외광장에 설치됐으며, 설치 이후 최종심사인 현장 심사가 진행됐다. 올해로 6회째를 맞은 이번 공모전은 '장소의 조건: 머무름이 시작되는 순간'을 주제로 마련됐다. 산업시설에서 문화예술 창작공간으로 변모한 동부창고 야외광장을 새롭게 채울 혁신적이고 참신한 건축 아이디어를 발굴하는 데 중점을 뒀다. 수상작들은 바람의 성질과 사람의 움직임, 사람과 사람 사이의 관계 등 다양한 주제를 공간적으로 풀어냈다. 작품 설치 과정에는 청주시 공공건축가 6명의 전문가 자문을 반영해 내구성과 안전성을 높였다. 설치된 작품은 오는 28일까지 동부창고 야외광장에 전시돼 방문객들에게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폭염 속에서도 시민들에게 새로운 볼거리를 선보이기 위해 작품 설치에 힘써준 참가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이번 공모전을 계기로 동부창고가 시민들이 머물고 즐기며 사랑받는 공간으로 더욱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김정하기자
[충북일보] 충주시 야현작은도서관이 오는 9월 2일부터 11월 26일까지 도서관 체험실에서 미취학 영유아를 위한 체험형 구연동화 프로그램 '동화 속으로 짠! 이야기 탐험대'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아이들이 동화 속 주인공이 돼 상상의 나래를 펼치고 책 속 세상을 탐험하며 독서에 대한 흥미와 창의력을 키울 수 있도록 고안됐다. 운영은 매주 수요일과 목요일, 하루 2회 진행되며 1부는 오전 10시50분부터 11시20분, 2부는 오전 11시30분부터 정오까지다. 참여 대상은 7세 이하 미취학 영·유아와 인솔 보호자(교사)며 지역 내 유치원 및 어린이집 단체 신청을 우선으로 접수한다. 사전 단체 접수는 오는 18일 오전 9시부터 충주시립도서관 누리집에서 선착순으로 진행된다. 어린이집 1개소당 어린이 최대 8명과 최소 1명의 인솔자를 포함해야 하며 1개 기관당 1일 1회, 월 최대 2회 예약 가능해 이용 불균형을 방지한다. 사전 예약 단체가 없거나 불참하는 경우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개인 이용객도 참여할 수 있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동화를 체험하며 자연스럽게 책과 친해지는 뜻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지역 보육 기
[충북일보] 200여 년 전 다산 정약용이 던졌던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라는 질문을 오늘의 삶에서 다시 꺼내보는 인문학 강좌가 영동에서 열린다. 영동향교는 오는 27일 오전 10시 영동향교 유림회관에서 '다산철학 왜 지금인가?-불안한 시대를 건너는 다산의 지혜'를 주제로 교양강좌를 연다. 강단에는 심순옥 성균관대학교 철학박사가 선다. 이번 강좌는 다산의 사상을 과거의 학문으로만 들여다보는 데 그치지 않는다. 사회가 빠르게 변하고 미래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는 지금, 인간다운 삶과 올바른 가치에 대해 고민했던 다산의 생각을 오늘의 시선으로 다시 읽어보는 데 초점을 맞췄다. 심 박사는 다산의 철학과 사상을 주민들의 눈높이에 맞춰 풀어내고, 그의 실천적 지혜가 현대인의 일상과 삶의 선택에 어떤 의미를 줄 수 있는지 이야기할 예정이다. 이번 강좌는 영동향교가 전통 유교문화의 가치를 알리고 주민들이 인문학을 보다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마련한 한문학 강좌 사업의 두 번째 프로그램이다. 향교라는 전통 공간에서 옛사람의 생각을 배우는 데 머물지 않고, 고전을 매개로 지금의 삶을 돌아보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박완천 영동향교 전교는 "다
[충북일보] 괴산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인 하모니체스 챔버 오케스트라(감독 김기무)는 오는 27일 오후 2시와 7시 30분 두차례에 걸쳐 괴산문화예술회관에서 '캔들라이트 : K-필름 & 블록버스터'공연을 펼친다. 2026 공연장 상주단체 육성지원사업의 하나로 추진하는 우수작품 앙코르 공연의 두 번째 무대다. 지난 5월에는 앙코르 공연 첫 번째 무대 '지브리 & 한스 짐머 콘서트'가 큰 호응을 이끌어내며 성황리에 열렸다. '캔들라이트 : K-필름 & 블록버스터'는 은은한 촛불 감성과 웅장한 오케스트라 선율이 어우러지는 영화음악 콘서트다. 수백 개의 LED 촛불이 무대를 채우는 환상적인 연출 속에 기생충, 올드보이, 태극기 휘날리며 등 한국영화부터 인터스텔라, 해리포터, 하울의 움직이는 성 등 누구나 알만한 해외영화 음악까지 연달아 선보인다. 관객들은 다채로운 악기 연주와 친절한 해설로 영화 속 명장면을 떠올리며 오케스트라가 지닌 깊은 울림과 감동을 한껏 만끽할 수 있다. 공연은 전석 무료(만 7세 이상 관람가)이다. 군 관계자는 "괴산문화예술회관 상주단체와 협력해 군민들께 수준 높은 문화 공연을
[충북일보] 충주시와 (재)충주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가 지난 4월부터 시작한 대한민국 문화도시 충주의 국악 향유공간 활성화 사업 '소소한 호강 더하기'가 4개월간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이 사업은 문화예술 기반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시외권 읍·면 주민들도 일상 생활권 안에서 쉽게 문화를 접할 수 있도록 기존 공공공간과 지역 인적 자원을 활용해 생활밀착형 문화 향유 모델을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사업의 핵심인 '살짝 국악학교'에는 지역 내 공공공간을 운영하는 6개 단체가 참여해 지역 특성에 맞는 국악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4개월 동안 총 120회 프로그램에 2천400명 이상의 시민이 참여하며 시외권 주민들의 문화 접근성을 크게 높이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살짝 국악학교'는 새로운 시설을 짓지 않고도 주민들이 익숙하게 이용하는 기존 공공공간을 문화예술 교육과 교류가 활발한 생활 속 문화거점으로 변모시켰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이와 함께 지역 상권과 민간 문화공간까지 사업 영역을 확장해 8개 읍·면 12곳의 소상공인 공간을 중심으로 주민들의 취향을 나누는 '취향소모임'을 운영했다. 여기에 민간 공연장과 전시 공간 6곳에서
[충북일보] 생거진천문화재단이 오는 9월 11일까지 진천예술의전당에서 '반 고흐의 별이 빛나는 밤-반 고흐 파빌리온' 몰입형 레플리카 체험전을 연다. 관람료는 전액 무료다. '반 고흐 파빌리온'은 공간전체를 하나의 거대한 예술작품으로 연출한다. 관람객들은 낮의 열정을 상징하는 '옐로우 존'과 밤의 사색을 담은 '블루 존'을 통해 고흐의 내면세계와 마주하며 캔버스 속으로 걸어 들어가는 것 같은 특별한 경험을 하게 된다. 예술의전당 내부에는 고흐가 남긴 편지글을 바탕으로 초기 습작부터 대표작 '별이 빛나는 밤'까지 10년간의 여정을 담은 주요 레플리카 작품들이 전시된다. 또한 '감자 먹는 사람들', '론강 위로 별이 빛나는 밤' 등을 배경으로 사진을 찍을 수 있는 포토존과 QR코드 해설 등을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된다. 정제윤 재단문화예술팀장은 "후기 인상주의 대표화가 반 고흐의 작품들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라며 "작품세계를 깊이 이해하는 교육적 기회이자 풍성한 문화향유의 장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생거진천 문화재단 문화예술팀(☏043-532-3324)으로 문의하면 자세한 정보를 안내받을 수 있다
[충북일보] 제천청소년문화의집 청소년운영위원회 '날개 22기'가 지난 12일 성평등가족부가 후원하고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가 주관하는 '우수 청소년운영위원회 선정 사업'에서 우수상인 한국청소년수련시설협회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으로 '날개'는 충청북도에서 유일하게 6년 연속 전국 우수 청소년운영위원회로 선정되는 뛰어난 성과를 이어갔다. '우수 청소년운영위원회 선정 사업'은 전국 청소년수련시설의 청소년운영위원회를 대상으로 연간 활동 계획, 운영 성과, 청소년 주도성과 참여도 등을 종합 평가해 우수 운영 사례를 발굴하고 확산하기 위해 추진된다. 김은수 '날개 22기' 위원장은 "충북에서 유일하게 6년 연속 우수 청소년운영위원회로 선정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목소리를 활발히 전달하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는 위원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태욱 관장은 "6년 연속 전국 우수 위원회 선정은 청소년들이 주도적 역할과 꾸준한 활동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청소년이 시설 운영과 다채로운 프로그램에 적극 참여하며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자세한 문의는 제천청소년문화의집(652-0055, 이메일
[충북일보] "신문 한 부씩 배달하다 보니 어느덧 6천호까지 왔네요." 충북일보 창간 직후부터 본보 배달을 시작한 우종갑 운천지사장은 지령 6천호를 맞았다는 사실에 감회가 새롭고, 흘러간 지난날이 주마등처럼 스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가 충북일보와 인연을 맺은 것은 2003년 2월 창간 후 3~4개월이 지난 시점이다. 당시엔 갓 발행된 충북일보를 아는 도민이 많지 않았다. 그는 "처음에는 충북일보를 모르는 사람이 많아 독자도 많지 않았다"며 "한두 달 동안은 신문을 홍보지처럼 쭉 뿌렸다"고 회상했다. 그렇게 시작한 신문 배달은 20년이라는 시간을 훌쩍 넘어 어느덧 6천호까지 이어졌다. 신문이 도착하는 시간은 밤늦은 시간이다. 그는 밤 11시 30분께 사무실에 나와 신문이 들어오는 대로 지역별로 분류한다. 이 작업이 끝나면 배달원들은 자정부터 새벽 사이 각자의 구역으로 신문을 챙겨 나간다. 수십 년 동안 같은 시간, 같은 일을 반복했지만 그 사이 신문을 배달하는 환경은 크게 달라졌다. 창간 당시만 해도 15층 정도의 아파트가 높은 건물이었지만, 지금은 30층, 40층에 달하는 고층 아파트가 곳곳에 들어섰다. 인구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첨단산업이 집적화한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에 둥지를 튼 기업의 생산시설 확충이나 신규 투자가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 정부가 기존 공장을 증설하려는 기업이 산단과 인접한 녹지를 산업용지로 변경해 매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하면서다. 정부는 13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현장 중심 기업 투자·혁신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기업의 투자 수요가 있지만 규제와 인허가 등으로 지연되고 있는 프로젝트를 우선 가동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첨단·신산업 전반의 투자 환경을 개선하려는 목적도 있다. 세부적으로는 일정 면적 이상 산업단지는 증설 건축물을 기존 건축 허가와 분리해 별도로 허가 받을 수 있도록 건축법 개정이 추진된다. 또 산업단지에 들어갈 수 있는 업종이나 토지 용도가 정해져 있어 투자가 막힌 사례를 풀기로 했다. 충북의 경우 청주 오창과학산단이 해당된다. 기업의 제조시설 증설을 지원하기 위해 토지 용도를 바꿀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시설과 연결해 공장을 증설하려는 기업이 산단 내 부지가 부족한 상황이 처하자 인접한
[충북일보] ㈜광스틸이 2026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영예의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2000년 설립 후 20년간 건축자재 제조 외길을 걸어온 곽인학 ㈜광스틸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에 대해 "지난 20여 년간 오직 '더 안전하고 견고한 건축 자재를 만들겠다'는 외길을 걸어왔다"며 "그간 숱한 난관 속에서도 타협하지 않고 기술 혁신과 품질 향상에 매진해 온 광스틸의 고집과 정직함을 인정받은 것 같아 감회가 매우 깊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년이 이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이번 수훈을 계기로 향후 100년을 이어갈 지속가능한 건축 자재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광스틸은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대표 대기업 산단 현장과 공공기관에 자재를 납품하며 독보적인 신뢰를 쌓아오고 있다. 안전과 품질에 있어 단 1%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는 가운데 광스틸은 '철저한 품질관리'와 '현장 맞춤형 솔루션 제공'으로 꾸준히 선택받고 있다. 광스틸의 시그니처인 '스피드블록메탈패널'은 세계 최초로 실리콘을 쓰지 않는 Non-Caulking(논 코킹) 방식이 적용됐다. 기존 패널의 외벽 오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