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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서 직지·한국 금속활자 인쇄술 알린다

청주고인쇄박물관-독일 클링스포어박물관
6월까지 '직지, 그 모든 것의 시작…' 전시

  • 웹출고시간2024.04.24 16:31:22
  • 최종수정2024.04.24 16:31:22

독일 클링스포어박물관 전경.

ⓒ 청주고인쇄박물관
[충북일보] '구텐베르크의 고장' 독일에서 우리나라 금속 활자인 직지를 알리는 전시가 열린다.

청주고인쇄박물관은 오는 28일부터 6월 30일까지 2개월간 독일 클링스포어박물관에서 '직지, 그 모든 것의 시작-한국의 금속활자 빅뱅' 해외 특별전을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지난 2022년 직지문화제에서 진행된 클링스포어박물관, 세계인쇄교류특별전 '한국에 경의를, 클링스포어 박물관의 보물'의 답방 전시다.

독일 클링스포어박물관에서 열리는 '직지, 그 모든 것의 시작-한국의 금속활자 빅뱅' 전시 포스터.

ⓒ 청주고인쇄박물관
개막식은 오는 28일 오전에 개최되며 오펜바흐 시장, 주프랑크푸르트 대한민국 총영사관, 현대자동차 유럽법인 관계자, 박물관 후원자 등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날 가야금 특별공연, 약과·양갱을 비롯한 K-디저트 등 한국 문화도 함께 선보일 예정으로 전용운 청주고인쇄박물관장의 특별강연도 이어진다.

이번 전시에서는 직지 복본이 전시된다. 작년 9월 '직지 복본·한지 유네스코 본부 특별전'에 이어 유럽에 두 번째로 알리는 전시다.

독일 클링스포어박물관에 전시된 직지 모습.

ⓒ 청주고인쇄박물관
직지 복본은 2021년 청주고인쇄박물관과 직지 소장 기관인 프랑스국립도서관이 협력해 원본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직지의 원형을 고스란히 재현한 결과물이다. 현재 상태 복본과 발간 당시 최초 상태 추정 복본, 총 2종으로 구성돼 있다.

전시장에서는 직지 복본과 아울러 한국의 금속활자 인쇄술을 소개하고, 직지를 찍어낸 종이인 한지와 다양한 한지 공예품을 포함해 총 60종 이상의 전시품이 소개된다.

모든 전시 내용은 한국어와 독일어가 병기된다. 이는 독일 내에서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전시 기간에는 독일 현지인들을 대상으로 시전지 목판 체험, 직지와 한국의 인쇄문화 교육, 책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과 더불어 직지의 내용을 다루는 토크 콘서트도 함께 진행된다. 주말에는 한국어와 독일어 전시해설도 제공된다.

이 밖에 뮌헨에 있는 국립독일박물관을 포함해 독일 곳곳에서 팝업 전시 형태의 연계행사도 함께 진행된다.

독일 클링스포어박물관에 전시된 직지 복본 모습.

ⓒ 청주고인쇄박물관
청주고인쇄박물관과 클링스포어박물관은 지난 2016년부터 세계인쇄박물관협회 네트워크를 통해 꾸준하고 실질적인 교류를 이어오고 있다.

클링스포어박물관은 독일 프랑크푸르트 인근 오펜바흐시에 위치하고 있으며, 1900년대 초반 클링스포어 형제가 운영하던 주조소를 모체로 하고 있다.

타이포그래피, 캘리그래피, 북아트 등 약 8만여 점의 다양한 근현대 인쇄 관련 소장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독일에서 가장 중요한 '인쇄의 보고'로 손꼽히고 있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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