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의 대표 민속축제인 '목계별신제'가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진 새로운 문화콘텐츠로 재탄생하며 시민과 관광객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충주시와 엄정면 축제추진위원회, 충주문화관광재단 문화도시센터는 최근 엄정면 목계나루터 일원에서 열린 '2026 대한민국 문화도시 충주 목계별신제 WITH 충주본색' 행사에 4천500여 명이 참여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오랜 역사와 전통을 지닌 지역 대표 민속 유산인 '목계별신제'에 현대적인 무대 연출과 문화기획을 접목해 전 세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로 확장한 점이 특징이다. 별신굿과 상엿소리, 뱃소리 등 전통의 원형은 유지하면서도 고품질 음향과 야간 경관을 활용한 감각적인 무대 연출을 더해 관람객들의 몰입도를 높였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충주의 문화적 정체성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참여형 프로그램도 다채롭게 운영됐다. 가족 단위 방문객이 함께 참여한 '꼭두 만들기'와 지역 공동체 화합을 상징하는 '동서편 줄다리기'는 큰 인기를 끌었으며, 삶과 죽음의 의미를 담은 상엿소리 재연은 세대를 아우르는 감동을 선사했다. 또 충주 출신 한국무용 안무가 정연주의 초청 공연을 비롯해 지
[충북일보] 첼리스트 박성진이 오는 23일 오후 2시 서울 예술의전당 리사이틀홀에서 귀국 독주회를 연다. 이번 공연은 유럽 유학을 마치고 돌아온 뒤 자신의 음악적 방향성과 해석 세계를 본격적으로 선보이는 무대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박성진은 단순한 귀국 연주에 머물지 않고 최근 몇 년간 이어온 음악적 고민과 흐름을 무대 위에 담아내고 있다. 특히 지난해 서울문화재단 청년예술지원사업에 선정된 독주 프로젝트 '바르샤바의 봄'을 통해 역사와 정서를 음악으로 풀어내며 프로그램 구성과 해석 면에서 깊이 있는 접근을 보여줬다는 평가를 받았다. 당시 공연은 단순한 레퍼토리 나열을 넘어 하나의 주제를 중심으로 작품들을 유기적으로 엮어냈다는 호평을 얻었다. 이번 독주회 역시 이러한 흐름의 연장선에 놓여 있다. 공연은 베토벤의 변주곡을 시작으로 파질 세이의 '네 개의 도시', 슈만과 프랑크의 작품으로 이어진다. 서로 다른 시대와 정서를 담은 작품들이 하나의 흐름 안에서 연결되며 첼로 특유의 서정성과 긴장감을 입체적으로 풀어낼 예정이다. 현재 충북도립교향악단 첼로 수석으로 활동 중인 박성진은 유럽에서의 경험과 국내 무대 활동을 바탕으로 솔리스트로서의 음악 세계
[충북일보] 충주시가 주최하고 충주문화원이 주관한 '제36회 김생전국휘호대회'가 최근 성황리에 개최되며 전통 서예 문화의 깊이를 다시 한번 입증했다. 이번 대회는 김생 선생의 예술 정신을 기리고 서예 문화의 저변 확대를 위해 마련된 행사로, 유네스코 국제무예센터에서 열렸다. 전국 각지에서 150여 명의 서예가가 참가해 한글·한문·문인화 3개 부문에서 열띤 경합을 펼쳤다. 엄정한 현장 심사 결과, 대상(한국문화예술위원장상)은 한문 부문에 출전한 김인성(대구)씨가 차지했다. 최우수상(충주시장상)은 김옥희(경기 부천)씨가, 우수상(충주시의회의장상)은 김승한(충남 예산)·장서령(강원 양양)·이병섭(전북 남원)씨에게 돌아갔다. 또 장려상 3명, 특선 15명, 입선 98명 등 총 121점의 작품이 입상작으로 선정됐다. 특히 올해 대회에서는 오예근·조영철(충주)씨가 누적 점수 15점을 달성하며 초대작가로 선정돼 눈길을 끌었다. 초대작가는 꾸준한 실력과 성과를 인정받은 서예가에게 부여되는 명예로운 자격이다. 유진태 충주문화원장은 "이번 대회가 전국 서예인들이 교류하며 김생 선생의 예혼을 계승하는 뜻깊은 장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전통 서예 문화의
[충북일보] 충북문화재단은 2026년 도민의 삶과 가까운 공간으로 찾아가는 생활밀착형 문화사업을 확대 추진하며 '도민 밀착형 문화환경 조성 강화'를 핵심 방향으로 한 문화정책을 본격화한다. 올해 재단은 '찾아가는 문화활동', '2026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 충북', '우리동네 문화장날' 등 3대 대표 사업을 중심으로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할 예정이다. 이번 사업은 공연장이나 문화시설 중심에서 벗어나 전통시장, 공공시설, 마을 공간 등 도민의 일상생활 공간으로 문화가 직접 찾아가는 방식으로 추진되는 것이 특징이다. 특히 문화소외지역과 생활권 거점을 연결해 지역별 여건과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문화사업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대표 사업으로는 전통시장에 활력을 더하는 '우리동네 문화장날', 문화소외지역을 직접 찾아가는 '찾아가는 문화활동', 일상 속 수요일을 문화로 채우는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 충북' 등이 추진된다. 김경식 충북문화재단 대표이사는 "문화가 필요한 곳이라면 어디든 찾아가는 생활밀착형 문화정책을 통해 도민의 문화환경을 더욱 촘촘하게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 전은빈기자
[충북일보] 시민참여형 환경축제 '2회 청주가 그린 그린(green) 페스티벌' 이 오는 8일부터 9일까지 양일간 청주 동부창고 일원에서 열린다. 이번 축제는 SK하이닉스, 청주시, 청주에코콤플레스와 청주시탄소중립지원센터, 청주대학교 등 10여개 기관이 함께하는 환경 축제로 지속가능한 환경도시 청주를 만들기 위해 기획됐다. 청주가 그린 green 페스티벌은 '종이 없는 스마트 축제' 취지에 발맞춰 종이 리플렛 등 사용을 최소화한다. 행사장 내 키오스크를 이용해 참여자 등록을 진행하며, 모든 프로그램 안내, 참여인증 모두 디지털로 이뤄진다.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끌어올리기 위한 '황금씨앗' 리워드 시스템도 처음 선보인다. 체험, 교육, 전시 프로그램 등을 수행하거나 집에서 사용 않는 의류, 책, 우유팩 등을 '자원순환 기부 부스'에 가져오면 기여도에 따라 황금씨앗을 제공한다. 모은 씨앗은 축제장 내 플리마켓 쿠폰으로 교환해 즉시 사용 가능하며 이외에도 다회용기, 텀블러, 에코백 지참 등을 통해 추가 리워드를 받을 수 있다. 행사는 8일 오전 어린이집 초청 환경교육·체험·공연을 시작으로, 오후부터는 대학생 환경 동아리와 지역 환경단체의 체험 부스,
이른 봄부터 논밭을 파릇파릇 물들이며 자라는 풀들이 있다. 그리고 그 파릇파릇한 잎들 사이에 아주 작은 별들이 흩어져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별꽃, 쇠별꽃, 벼룩나물, 그리고 점나도나물 등이다. 잎과 길쭉한 줄기가 연결되는 마디가 부풀어 오르는 것이 특징인 석죽과 중에 별꽃류들이다. 오늘은 이 별꽃류의 이야기를 들어 보자. 별꽃은 이른 봄부터 초여름까지 핀다. 흰 꽃이 마치 밤하늘의 별처럼 보여 '별꽃'이라고 부른다. 학명에 종소명 Stellaria는 '별'이라는 뜻이다. 영어로는 Chickweed라고도 하는데 별꽃이 아주 작아 병아리들이 좋아하는 먹이가 됐기 때문이다. 꽃은 3~4월에 가지 끝에 피며 흰색이다. 꽃자루는 한쪽에 털이 있으며 꽃이 진 후 밑으로 굽었다가 열매가 익으면 다시 바로 선다. 꽃받침잎은 5장이다. 꽃잎은 5장으로 깊게 2갈래로 갈라져 10장처럼 보이며 꽃받침잎보다 조금 짧다. 수술은 1~7개, 암술대는 3개다. 별꽃의 줄기는 땅에 바짝 붙어 맷방석처럼 사방으로 번져나간다. 쇠별꽃은 별꽃과 아주 가까운 형제간으로 자세히 봐야 구별이 된다. 자라는 생태나 모습이 별꽃과 비슷해 혼동되기 쉬운 종으로 쉽게 구별하는 방법은 암술머
[충북일보] 공군 제19전투비행단이 오는 16일 '제47회 스페이스챌린지(Space Challenge) in 충주' 부대 개방행사를 개최한다. 기상 악화 시에는 하루 연기된 17일 열릴 예정이다. 1979년 시작돼 올해로 47회를 맞는 스페이스챌린지는 항공우주 분야에 대한 흥미와 도전정신을 키우기 위한 공군의 대표 행사다. 이번 행사에서는 다양한 체험과 볼거리가 마련돼 가족 단위 관람객의 큰 호응이 예상된다. 특히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의 에어쇼는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로 꼽힌다. 고난도 공중기동을 선보이는 블랙이글스의 비행은 관람객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길 전망이다. 이와 함께 KF-16, F-15K, F-35A, KF-21, T-50B 등 주요 항공기를 가상으로 체험할 수 있는 VR 시뮬레이터가 운영되며, 공군 항공기와 무장, 비행장구 전시, C-130 수송기 내부 관람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프로그램도 마련된다. 어린이들을 위한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하다. 핸디고무동력기와 에어로켓 날리기 등 항공우주 체험 활동을 비롯해 낙하산 에어바운스, 조종복 착용 체험, 페이스페인팅, 캐릭터 포토존 등이 운영돼 축제 분위기를 더할 예정이
[충북일보] 제천시 백운면 화당1리 마을회의 후원으로 마을 동아리 '서화당'이 주관하는 섬유아트 전시회 '새로운 시선-꽃밭에서 놀다'가 8일 오전 10시 화당1리 마을회관에서 열린다. 서화당은 10명의 회원으로 구성된 농촌 여성 섬유아트 동아리로 지난 2년 동안 충북문화재단과 제천시 농촌중심지활성화사업의 지원과 전문 작가 자문으로 예술 역량을 키워왔다. 이번 전시에서는 '꽃밭에서 놀다'를 주제로 실용적이며 장식적인 섬유 공예 작품 100여 점이 선보여 실과 천으로 표현한 섬세한 농촌 여성의 예술혼을 만날 수 있다. 전시 당일에는 사전 신청 선착순 방문객에게 서화당 회원이 직접 제작한 섬유아트 부채를 증정하고 마을에서 준비한 다과와 함께 관람객과 주민이 어우러지는 즐거운 교류 시간도 마련된다. 조성숙 서화당 회장은 "회원들이 정성을 담아 준비한 작품들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으며 이정수 화당1리 이장은 "마을 주민이 주도하는 문화 행사가 지역에 긍정적 영향을 주길 바라며 앞으로도 주민이 함께하는 활기찬 공동체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시립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 주최하고 국립어린이청소년도서관이 주관한 '2026년 도서관과 함께 책 읽기' 공모사업에 2년 연속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이 사업은 지식정보 취약계층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제공해 올바른 독서 습관을 기르고 정보 이용 기회의 격차를 줄이기 위해 국가 차원에서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봉양도서관이 수행기관으로 선정되며 지역 아동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을 진행한다. 봉양도서관은 5월부터 9월까지 총 15회에 걸쳐 이포봉양지역아동센터와 연계해 사서와 함께하는 도서관 이용 교육, 전문 강사가 진행하는 그림책 연계 창의 연극 활동, 송선미 동시 작가 초청 프로그램 등 다양한 독서문화 체험 행사를 운영할 예정이다. 봉양도서관 관계자는 "지난해 진행한 프로그램을 통해 아이들이 책과 함께 성장하는 것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2년 연속 선정된 만큼 올해는 더욱 내실 있고 알찬 독서 프로그램을 제공해 모든 아이가 책 읽는 즐거움을 누릴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이 한국문화예술교육진흥원이 주관하는 '2026 꿈의 스튜디오' 신규 거점기관 공모에서 최종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 '꿈의 스튜디오'는 아동과 청소년이 예술을 통해 자기표현과 창작 경험을 넓히고 지역 기반 지속 가능한 문화예술교육 생태계를 구축하는 국가 지원사업이다. 이번 선정으로 제천문화재단은 2026년부터 2031년까지 5년간 국비 4억 원을 포함해 총 5억 6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제천시는 2024년 꿈의 무용단, 2025년 꿈의 오케스트라에 이어 2026년 꿈의 스튜디오까지 운영하며 '꿈의 예술단' 3개 분야를 모두 갖춘 문화예술교육 기반을 완성하게 됐다. 특히 이번 공모에서 재단은 지역 특성을 살린 기획력, 전문 예술가와의 협업, 전시와 체험을 결합한 성과 공유 모델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앞으로 '꿈의 스튜디오 제천'은 청소년을 단순 교육 수혜자가 아닌 '창작의 주체'로 성장시키고자 현대미술(액션페인팅), 공예(레진아트, 천연염색), 웹툰·인공지능 콘텐츠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를 통해 교육, 창작, 전시, 확산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충북일보] 전국 한국화 작가들이 참여하는 36회 한국화동질성전이 7일부터 오는14일까지 청주예술의전당 대전시실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에는 충북 지역 작가들과 강릉, 광주, 대구, 대전, 제주 등 전국 6개 도시의 작가 87명의 작품들이 선보인다. 전시에는 원로 작가부터 중견·신진 작가까지 한국 화단을 대표하는 작가들이 참여해 한국적 정서와 철학이 담긴 작품들을 소개한다. 특히 각 지역 작가들의 작품을 통해 나타나는 지역성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한국화의 동질성을 찾아볼 수 있다. 한국화동질성전은 1991년 대전에서 창립전을 개최하면서 시작된 그룹으로 매년 전국 각 지역의 대표 한국화 작가들이 모여 순회 전시를 개최하며 한국 화단의 발전에 크게 기여해 왔다. 올해 전시는 청주지부가 2006년에 전시회에 처음 참여해 20년이 되는 해로, 청주에서 3번째로 개최된다는 점에서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또한 서울 중심의 전시와 차별화하여 전국 각 지역에서 활동하는 작가들이 한국화의 진정한 가치를 되찾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 운영위원장을 맡은 이동우 작가는 "이번 전시회는 각 지역 작가들과 관람객들이 한국화의 아름다움과 전통미학을 함께 나누는
[충북일보] 청주문화원(원장 강전섭)이 청주에 전해 내려오는 구전 설화를 바탕으로 어린이 교육용 AI 영상 콘텐츠를 제작했다. 이번 콘텐츠는 청주를 대표하는 설화 10편을 선정해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재구성한 것이 특징이다. 선정된 설화는 △충신의 목숨을 구한 나무 '압각수' △지네장터 '오공장' △목숨을 살린 밤 '율량동 밤고개' △땅에 세운 돛 '용두사지 철당간' △'효촌, 경연의 마을' △'천석로, 부자의 몰락' △화살보다 빠른 천리마 '현도면 말무덤' △'부모산의 모유정' △인심 좋은 쌀고을 '쌀안(미원)' △무심히 흐르는 강 '무심천·남석교 이야기' 등이다. 청주문화원 발전위원회 기금을 활용해 추진된 이번 사업은 AI 기술을 접목해 시청각적 몰입도를 높였으며 교육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콘텐츠로 제작됐다. 청주문화원 발전위원회는 2022년부터 김진현 위원장(금진 대표이사)을 비롯한 청주 지역 기업인들로 구성돼 지역 문화예술 확산과 시민 문화 향유 기회 확대를 지원하고 있다. 앞서 청주문화원은 발전기금을 활용해 2023년 청주 설화 27편을 어린이 눈높이에 맞게 각색한 동화책 땅에 세운 돛대 를 발간했으며, 2024년에는 청주시 통
[충북일보] 아파트 화재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지만 일부 아파트에서는 불이 났을 때 대피로 역할을 하는 옥상문이 잠겨있어 인명피해 우려가 제기된다. 12일 충북일보가 찾은 청주시 흥덕구 운천동의 한 15층 규모 아파트의 꼭대기층 옥상 출입문은 잠겨 있었다. 해당 문에는 '관계자 외 출입금지' 안내문이 붙어 있었고 별도의 열쇠 보관함도 확인되지 않았다. 해당 아파트 관리자는 "화재 시 대피 문제가 있다는 점은 알고 있지만 청소년들의 일탈 장소로 쓰이거나 안전사고가 발생할 경우 아파트 측이 책임을 져야 하기 때문에 문을 잠가뒀다"고 설명했다. 청주시 청원구 율량동의 또 다른 아파트 상황도 비슷했다. 옥상문에는 '이곳은 화재 시 대피하는 공간입니다'라는 안내 문구가 붙어 있었지만 문은 잠겨 있었고 열쇠 보관함도 있었지만 정작 보관함 내부에는 열쇠가 없었다. 이처럼 일부 아파트에서는 옥상문이 잠겨 있거나 열쇠 보관함이 제대로 관리되지 않는 등 비상 상황 시 대피로 확보에 취약한 모습이 확인됐다. 저층 화재 등 계단이 막힌 상황에서는 옥상이 피난처로 활용될 수 있는데 문이 잠겨있다면 다수가 거주하는 아파트 특성상 대형 인명피해로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20여 일 앞으로 다가온 6·3 지방선거의 충북 지역 단체장 선거 대진표가 완성되며 현직들의 생환 여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현역 단체장이 절반도 본선에 오르지 못한 4년 전과 달리 이번에는 3선 연임 제한으로 물러난 충주시장과 진천군수를 제외하며 공천 탈락자는 단 한 명도 없다. 치열한 당내 경쟁에서 승리한 현역들이 본선까지 기세를 이어가 몇 명이 다시 살아 돌아올지 주목된다. 7일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9회 지방선거에서 충북지사를 비롯해 도내 단체장 12명 중 10명이 재선 이상에 도전한다. 조길형 전 충주시장과 송기섭 전 진천군수가 출마하지 못하는 지역은 새 인물을 뽑지만 나머지는 현직들이 수성에 나선다. 더불어민주당은 황규철 옥천군수와 조병옥 음성군수, 이재영 증평군수가 본선 무대에 올랐다. 국민의힘은 김영환 충북지사를 비롯해 이범석 청주시장, 김창규 제천시장, 김문근 단양군수, 정영철 영동군수, 최재형 보은군수, 송인헌 괴산군수가 공천장을 거머쥐었다. 이 중 최재형 군수와 송인헌 군수는 단수 공천됐고 나머지 단체장들은 치열한 당내 경선을 뚫고 결선에 섰다. 특히 김영환 지사와 이범석 시장은 공천 심사 과정에서 컷오프(공천
[충북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연희(청주 흥덕) 의원은 지난 1월 SK하이닉스가 CES 2026에서 HBM4 16단을 공개하면서 차세대 AI 메모리 경쟁력도 분명히 보여줬다고 판단했다. 이런 흐름과 반도체 슈퍼사이클 전망을 종합할 때 청주시가 앞으로 4년 동안 최소 1조원 수준의 법인지방소득세를 확보할 가능성이 충분하다고 내다봤다. 이 막대한 재원이 일시적으로 들어왔다가 일회성 사업이나 보여주기식 사업으로 흩어지면 청주의 미래를 바꾸기 어렵다고 판단한 이 의원은 행정 몇 사람이 아니라 청주시민이 함께 그리는 공론화위원회를 통해 활용방안을 찾자고 가장 먼저 제안했다. 1조원 세수는 예산의 문제가 아니라, 청주의 미래를 누가 어떤 원칙으로 결정할 것인가의 문제로 판단한 것이다. ◇이번 토론회를 계기로 '공론화위원회'가 6·3지방선거 민주당 주요공약으로 다뤄지는 것인가. "이번 공론화 제안은 청주에 들어올 수 있는 큰 재정을 미래의 청주를 위해, 청주답게, 또 시민답게 쓰자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다. 공약화 여부는 결국 청주시장 후보자의 의지와 판단이 중요하다. 지방선거 공약은 지역의 미래 비전과 행정 철학이 담겨야 하기 때문이다. 다만 이번 토론회에 시장 후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