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일보] 충주지역 청소년들이 직접 아이디어를 내고 프로그램을 구성한 이색 공포 축제가 열린다. 충주시청소년문화의집 '숨&뜰'에서 활동하는 제11기 충주시청소년참여위원회는 7일 청소년과 시민을 대상으로 '청소년을 위한 특별한 공포체험 축제-호러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이번 축제는 오후 3시부터 8시까지 숨&뜰에서 진행되며, 충주지역 청소년뿐만 아니라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행사는 청소년들의 의견을 직접 반영해 기획됐다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청소년참여위원회는 지난 7월 지역 청소년 269명을 대상으로 축제 선호도와 참여 희망 프로그램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조사 결과 응답자의 53%가 가장 선호하는 축제 주제로 '공포'를 꼽았으며, 참여하고 싶은 프로그램으로는 귀신의 집 43%, 만들기 체험 38%, 신체활동 32%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청소년이 직접 기획하는 축제가 열릴 경우 참여하겠다는 응답도 93%에 달해 청소년 주도형 프로그램에 대한 높은 관심을 확인했다. 청소년참여위는 설문 결과를 바탕으로 공포와 체험, 신체활동을 결합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대표 프로그램인 '숨뜰탈출'과
[충북일보] 옥천군이 폭염에 지친 주민들을 위해 생활 가까이에서 영화를 즐길 수 있는 문화 피서 공간을 마련했다. 군은 5일 동이면 힐링센터에서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영화 '왕과 사는 남자' 상영회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문화체육관광부 공모사업인 '2026 구석구석 문화가 있는 날'의 '찾아가는 일상 극장' 프로그램의 하나로 추진됐다. 지난 7월 군북공감센터에서 열린 상영회에 이어 마련된 세 번째 행사다. 군은 문화시설을 이용하기 위해 읍내까지 이동해야 하는 면 지역 주민들이 가까운 곳에서 문화생활을 즐길 수 있도록 동이면 힐링센터를 하루 동안 작은 영화관으로 꾸밀 예정이다. 상영작 '왕과 사는 남자'는 조선시대를 배경으로 한 역사 드라마로, 주민들에게 색다른 볼거리와 함께 무더위를 잠시 잊을 수 있는 휴식의 시간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이번 행사는 단순히 영화를 관람하는 데 그치지 않고 주민들이 한자리에 모여 이웃과 이야기를 나누며 지역 공동체의 정을 나누는 문화행사로 진행됐다. 황규철 옥천군수는 "주민들이 일상 가까이에서 편안하게 문화와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며 "폭염에 지친 군민들이 영화를 보
[충북일보] 충주박물관이 시민들과 함께 중원문화권 곳곳을 찾아 역사와 문화유산을 직접 살펴보는 현장형 교육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충주박물관은 20년 넘게 운영해 온 대표 체험교육 프로그램인 '전통문화학교' 제1·2기 수강생을 모집한다. 전통문화학교는 충주시민을 대상으로 중원문화권의 주요 유적과 문화유산을 직접 찾아가 현장에서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배우는 프로그램이다. 교실에서 책으로만 접하던 문화유산을 실제 현장에서 살펴보며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보다 깊이 이해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올해 교육은 8월부터 11월까지 총 8회에 걸쳐 진행되며, 충주를 비롯해 단양·제천·괴산 등 중원문화권 주요 지역을 답사한다. 답사 일정은 충주의 대표적인 역사·문화공간인 탄금대를 시작으로 창동 마애불, 루암리 고분군, 충주 고구려비전시관, 봉황리 마애불상군 등 지역의 주요 유적지를 둘러보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이후 단양과 제천, 괴산 등 인근 지역으로 범위를 넓혀 각 지역에 남아 있는 역사문화유산을 직접 살펴볼 예정이다. 교육은 매회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며, 참가자들은 탄금공원에서 출발해 답사 일정을 소화하게 된다. 수강생 모집은 기
[충북일보] 충주의 근대 건축물에 지역 예술과 청년 창작이 더해지면서 구도심에 새로운 문화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5일 시에 따르면 성내동에 조성한 '관아골 아트뱅크'가 올해 4월 본격적인 대관을 시작한 이후 공연과 전시, 문화체험이 어우러지는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 잡고 있다. '관아골 아트뱅크'는 성내동의 옛 지명인 '관아골'에 예술인과 청년들의 창작공간이라는 의미를 담아 지난해 새롭게 이름 붙여졌다. 시는 2025년 본관과 별관에 대한 리모델링을 마치고 본격적인 공간 활용에 나섰다. 본관은 1933년 목구조와 서양식 석조 건축양식으로 지어진 옛 조선식산은행 충주지점 건물이다. 철거와 존치를 둘러싼 논의 끝에 근대 건축물로서 역사적 가치를 인정받아 2017년 등록문화재 제683호로 지정됐다. 시는 건축물의 역사성과 원형을 최대한 보존하기 위해 최소한의 리모델링을 진행했다. 냉·난방시설과 전시공간 등을 갖추면서 옛 건축물의 고풍스러운 분위기와 현대적인 문화공간의 기능을 함께 살렸다. 별관은 청년들의 창작과 활동을 지원하는 청년센터로 조성했으며, 본관에서는 지역 예술인들의 전시와 공연 등이 진행되고 있다. 특히 소규모 공간의 장
[충북일보]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JIMFF)가 올해 처음 도입한 국제경쟁 부문 선정작 7편을 공개하며 국제영화제로의 외연 확대에 나섰다. 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음악영화 경쟁 부문과 함께 새롭게 신설한 국제경쟁 부문을 통해 세계 영화계의 흐름을 보여주는 작품들을 선보인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섹션에는 창작의 자유와 검열, 사회적 금기와 편견, 전쟁과 상실, 가족의 의미 등 동시대 다양한 사회적 화두를 담은 장편영화 7편이 선정됐다. 선정작에는 알리 아스가리 감독의 '디바인 코미디', 소피 헬드만 감독의 '묻어둔 여름', 페르난도 에임브케 감독의 '모스카스', 모하메드 알 다라지 감독의 '길가메시의 꿈', 압델라티프 케시시 감독의 '메크투브, 마이 러브 : 칸토 두에', 아이라 잭스 감독의 '피터 후자르의 하루', 전찬우 감독의 '몸과 마음'이 이름을 올렸다. 또 '디바인 코미디'는 창작의 자유와 검열 문제를 유쾌하게 풀어낸 작품으로 베니스국제영화제를 통해 처음 공개됐다. 여기에 '묻어둔 여름'은 19세기 스코틀랜드 실화를 바탕으로 사회적 편견에 맞서는 여성들의 이야기를 그렸으며 베를린국제영화제 파노라마 부문에 초청됐다. 베를린국제영화
[충북일보] 세종시가 생성형 인공지능과 한글문화를 접목한 콘텐츠 발굴에 나선다. 시는 다음 달 1일까지 '한글 국제 인공지능(AI) 영상공모전'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5일 밝혔다. 공모 주제는 '한글 이야기로 연결되는 세상'으로, 한글의 가치와 미래 가능성을 생성형 AI 영상으로 자유롭게 표현하면 된다. 출품작은 생성형 AI로 제작한 3분 이상 5분 이내의 미발표 영상으로, 전문가 심사와 공개검증 절차를 거쳐 최종 수상작을 선정한다. 수상작은 10월 10일 세종중앙공원에서 열리는 '2026 세종한글축제'에서 상영·시상하며, 대상 1점(500만 원) 등 총 10점의 수상작에 1천500만 원의 상금을 수여한다. 참가는 국적과 연령 제한 없이 개인 또는 단체 모두 가능하다. 공모 관련 내용은 시 문화관광재단 누리집(sjcf.or.kr/index.do)에서 확인할 수 있다. 남궁호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공모전은 생성형 인공지능 시대에 한글의 가치와 창의성을 세계와 함께 나누는 뜻깊은 기회"라며 "국내외 창작자들의 참신한 아이디어가 담긴 다양한 작품이 출품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세종 / 김금란기
[충북일보] 세계적인 그림책 작가 이수지의 기획전 '빛나는 아이들, 이수지의 그림책'이 4일 그림책정원 1937에서 막이 올랐다. 충북도는 이날 도청 대회의실과 그림책정원 1937에서 신용한 지사를 비롯해 충북도의원, 지역 문화예술계 인사, 이수지 작가, 도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개막식을 열었다. 행사는 1부 개막식과 2부 부대행사로 진행됐다. 그림책 '여름이 온다'를 주제로 한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환영사, 이 작가의 인사말, 사인회 등이 이어졌다. 이번 기획전은 오는 11월 8일까지 개최된다. 이 작가의 작품 속에 등장하는 원화와 아트프린트를 비롯해 기획 조형물, 미디어콘텐츠 등을 감상할 수 있다. 1전시실에서는 작품 '강이'(2018), '여름이 온다'(2021), '오늘은 나의 생일이야'(2026) 관련 전시물을 선보인다. 악보 만들기 등 체험프로그램도 운영한다. 2전시실은 작품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2002)를 주제로, 3전시실은 작품 '파도야 놀자'(2008), '그림자놀이'(2010), '움직이는 ㄱㄴㄷ'(2011), '물이 되는 꿈'(2020)을 주제로 꾸며진다. 4전시실은 이 작가의 그림책으로 만든 영상을 상영한다. 이 작가
[충북일보] 제22회 제천국제음악영화제가 오는 9월 본 행사에 앞서 8월 한 달 동안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즐기는 사전 프로그램 '2026 비포 짐프(Before JIMFF 2026)'를 운영한다. (사)제천국제음악영화제는 8월 세 차례 주말에 걸쳐 'Tune 1', 'Tune 2', 'Play'를 주제로 다양한 공연과 참여형 행사를 마련한다. 모든 프로그램은 별도 입장료나 사전 예약 없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다. 첫 번째 프로그램인 'Tune 1'은 오는 8일 오후 1시부터 7시까지 제천예술의전당 여름광장에서 열린다. 이날은 '2026 JIMFF 거리의 악사' 본선 무대가 마련돼 전국에서 예선을 통과한 16개 팀이 경연을 펼친다. 경연 종료 후에는 특별 공연이 이어지며 오후 6시부터는 제천국제음악영화제 OX 퀴즈 이벤트를 통해 제천화폐와 공연 티켓 등 다양한 경품도 제공한다. 행사장에서는 플리마켓이 함께 운영되며 그늘막 쉘터와 파라솔 좌석, 포토존 등을 설치해 관람객들이 편안하게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광복절인 15일에는 같은 장소에서 'Tune 2' 프로그램이 진행돼 오후 5시부터 8시 30분까지 지역 예술인들이 참여하
[충북일보] 청주시가 민간위탁으로 운영하는 청년센터 청년뜨락5959는 청년 스트릿댄스 문화 활성화를 위한 '씬 메이커스(Scene Makers) 언더플레이그라운드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프로젝트는 청년뜨락5959가 재단법인 청년재단과 중앙청년지원센터가 주관하는 '2026년 지역특화 청년사업' 공모에 선정됨에 따라 마련됐다. 지역특화 청년사업은 지역 청년의 수요와 특성을 반영한 창의적인 청년정책을 발굴하고 지원하기 위한 사업이다. 청년뜨락5959는 청주시청년창업지원센터와 협력해 지역 스트릿댄스 크루를 발굴·육성하고 지속적인 공연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청년이 주도하는 지역 스트릿댄스 문화생태계를 형성하고, 문화 다양성을 확대해 청년이 머물고 싶은 도시 환경을 조성한다는 구상이다. 사업은 올해 5월부터 12월까지 진행된다. 청주를 중심으로 활동하는 19세부터 39세까지의 청년과 예비 청년으로 구성된 스트릿댄스 크루 6~8개 팀을 공개 모집해 순환 공연을 운영한다. 지난 8월 1일 첫 무대를 시작으로 총 5차례 공연이 펼쳐질 예정이다. 특히 참여 청년들은 단순히 무대에 오르는 데 그치지 않고 공연의 기획과 운영
[충북일보] 충청권 대표 도심형 대중음악 축제인 '2026 세종보헤미안뮤직페스티벌'이 오는 10월 30일부터 11월 1일까지 세종중앙공원 도시축제마당에서 열린다. 세종시문화관광재단은 특히 올해는 5회를 맞아 공연 일정과 지역 뮤지션을 위한 무대를 확대하고 지역 주민 혜택의 폭을 더욱 넓혔다고 4일 설명했다. 출연진으로는 1대 헤드라이너였던 '넬'과 과거 신진 뮤지션이었던 '실리카겔'이 5년만에 다시 헤드라이너로 참여하여 페스티벌의 성장 서사를 완성한다. 아울러, 홍대 인디계 1세대 밴드인 자우림이 3일차 헤드라이너로 출연해 공연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밖에 카디, 터치드, 김현철 등 대중의 많은 관심을 받는 뮤지션들과 오이스터즈, 이파란, 산보 등 올해의 '뮤즈온'에 선정된 신진 뮤지션까지 총 18팀이 무대를 장식한다. 특히, 올해는 지역 뮤지션을 위한 '파라솔 스테이지'를 신설해 세종시에서 성장하고 있는 '뮤즈 세종'의 공연 기회를 확장한다. 또 지역경제 활성화 차원에서 금요일 전야제는 정식 공연일로 편성했으며, 세종 시민에게는 무료로 개방한다. 이밖에 지역 소상공인과 함께하는 배달존&푸드존, 포토존과 이벤드 부스 등 풍성한
[충북일보] 제천문화원이 광복 81주년을 맞아 오는 10일부터 18일까지 제천시민회관 제1·2전시실에서 제15회 전시회 '독립을 향한 마음, 노래가 되고 처방이 되다'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독립기념관의 순회전시와 연계해 독립운동의 다양한 면모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광복의 의미를 역사와 문화 속에서 되새기기 위해 마련됐다. 이 전시에는 독립기념관의 '독립을 위한 처방전', '독립의 노래, 저항의 무대'를 비롯해 문화재 태극기 사진전과 체험 프로그램이 포함돼 있다. 특히 일제강점기 의료인들의 희생과 독립운동, 음악과 공연예술을 통한 민족 저항의 정신을 생생하게 풀어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공감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개전식은 오는 10일 오후 4시 제천시민회관에서 열리며 충북북부보훈지청장을 비롯한 제천시 의사회장, 지역 기관·단체장, 문화예술인, 시민이 참석해 광복의 뜻을 함께 기리고 전시 개막을 축하할 예정이다. 전시 준비를 위한 협력으로 제천문화원은 지난 7월 30일 제천시 의사회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양 기관은 의료인의 독립운동 정신을 널리 알리고 전시에 대한 홍보와 시민 참여 확대에 힘을 모은다. 이를 통해 역사적 가
[충북일보] 제천문화관광재단은 오는 11일부터 9월 13일까지 제천작은미술관 175에서 류민정 작가의 개인전 '기꺼이 피어나는'을 개최한다. 전시 개전식은 이날 오후 2시 미술관에서 열린다. 이번 전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관하는 '2026년 작은미술관 조성 및 운영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준비됐다. 제천 출신의 류 작가는 전통 재료와 채색 기법을 현대적으로 변용해 사라져가는 존재와 삶의 흔적, 그 안에서 피어나는 생명력과 희망을 깊이 있게 표현해 왔다. 전시 주제는 점차 발길이 줄고 불빛이 희미해지는 전통시장의 시간과 그곳을 지켜온 사람들의 기억에 주목한다. 작가는 부귀와 영화를 상징하는 전통 도상인 '모란'을 통해 시장이 품어온 온기와 다시 피어날 생명력을 회화와 설치 작품으로 선보인다. 제1전시실에는 여러 겹의 꽃잎이 관람객의 움직임과 시선에 따라 거대한 모란으로 완성되는 설치 작품이 전시된다. 시장을 살아온 이들의 실루엣과 모란 형상이 중첩되고 시장 비가림막으로 사용하는 폴리카보네이트를 활용해 희미해지는 시간과 기억을 시각적으로 풀어낸다. 특히 관람객 참여를 통해 작품이 '완성'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충북일보] "신문 한 부씩 배달하다 보니 어느덧 6천호까지 왔네요." 충북일보 창간 직후부터 본보 배달을 시작한 우종갑 운천지사장은 지령 6천호를 맞았다는 사실에 감회가 새롭고, 흘러간 지난날이 주마등처럼 스친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가 충북일보와 인연을 맺은 것은 2003년 2월 창간 후 3~4개월이 지난 시점이다. 당시엔 갓 발행된 충북일보를 아는 도민이 많지 않았다. 그는 "처음에는 충북일보를 모르는 사람이 많아 독자도 많지 않았다"며 "한두 달 동안은 신문을 홍보지처럼 쭉 뿌렸다"고 회상했다. 그렇게 시작한 신문 배달은 20년이라는 시간을 훌쩍 넘어 어느덧 6천호까지 이어졌다. 신문이 도착하는 시간은 밤늦은 시간이다. 그는 밤 11시 30분께 사무실에 나와 신문이 들어오는 대로 지역별로 분류한다. 이 작업이 끝나면 배달원들은 자정부터 새벽 사이 각자의 구역으로 신문을 챙겨 나간다. 수십 년 동안 같은 시간, 같은 일을 반복했지만 그 사이 신문을 배달하는 환경은 크게 달라졌다. 창간 당시만 해도 15층 정도의 아파트가 높은 건물이었지만, 지금은 30층, 40층에 달하는 고층 아파트가 곳곳에 들어섰다. 인구
[충북일보]경기침체와 고물가 영향으로 설 선물의 양극화 현상이 뚜렷해지고 있다. 충북도내 유통업계에 따르면 백화점의 경우 물가 상승 영향으로 10만 원 미만 선물 물량은 지난해 설 보다 5%가량 줄어든 반면, 대형마트들은 5만 원 미만 선물 비중이 확대되고 있다. 상대적으로 높은 가격을 보이는 백화점 선물세트는 물가 상승 영향으로 구성 상품들의 시세가 전반적으로 오른 영향이 크다. 설 성수품인 배 가격은 최근 강세를 보이고 있다. 6일 청주지역 기준 배(신고) 평균 소매 가격은 10개에 4만2천900원 이다. 지난해 보다 27.37% 비싸다. 지난해 배 생산량 감소와 저장단계에서 고온 피해로 인해 유통 가능 물량이 줄어들면서 가격 상승에 여파를 미쳤다. 이에 기존 사과·배에 더해 샤인머스캣이나 애플망고를 섞은 혼합세트가 증가했다. 명절 주요 선물 상품인 한우의 경우 포장 중량을 줄여 가격 부담을 낮추는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대형마트는 '가성비'로 소비자들의 마음을 잡고 있다. 지난해 설 보다 '5만 원 미만' 상품의 비중을 확대하거나, 커피·차 세트, 김·양말 등 상대적으로 가격이 저렴한 선물 세트가 인기를 끈다. '1
[충북일보] 첨단산업이 집적화한 청주 오창과학산업단지에 둥지를 튼 기업의 생산시설 확충이나 신규 투자가 탄력을 받을지 주목된다. 정부가 기존 공장을 증설하려는 기업이 산단과 인접한 녹지를 산업용지로 변경해 매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기로 하면서다. 정부는 13일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 주재로 열린 비상경제본부 회의 겸 경제관계장관 회의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현장 중심 기업 투자·혁신 지원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대책은 기업의 투자 수요가 있지만 규제와 인허가 등으로 지연되고 있는 프로젝트를 우선 가동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첨단·신산업 전반의 투자 환경을 개선하려는 목적도 있다. 세부적으로는 일정 면적 이상 산업단지는 증설 건축물을 기존 건축 허가와 분리해 별도로 허가 받을 수 있도록 건축법 개정이 추진된다. 또 산업단지에 들어갈 수 있는 업종이나 토지 용도가 정해져 있어 투자가 막힌 사례를 풀기로 했다. 충북의 경우 청주 오창과학산단이 해당된다. 기업의 제조시설 증설을 지원하기 위해 토지 용도를 바꿀 수 있도록 했다. 기존 시설과 연결해 공장을 증설하려는 기업이 산단 내 부지가 부족한 상황이 처하자 인접한
[충북일보] ㈜광스틸이 2026년 대한민국 중소기업인대회에서 영예의 철탑산업훈장을 수상했다. 2000년 설립 후 20년간 건축자재 제조 외길을 걸어온 곽인학 ㈜광스틸 대표이사는 이번 수상에 대해 "지난 20여 년간 오직 '더 안전하고 견고한 건축 자재를 만들겠다'는 외길을 걸어왔다"며 "그간 숱한 난관 속에서도 타협하지 않고 기술 혁신과 품질 향상에 매진해 온 광스틸의 고집과 정직함을 인정받은 것 같아 감회가 매우 깊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20년이 이 기반을 다지는 시간이었다면, 이번 수훈을 계기로 향후 100년을 이어갈 지속가능한 건축 자재 리딩 기업으로 도약하겠다는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고 덧붙였다. ㈜광스틸은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등 국내 대표 대기업 산단 현장과 공공기관에 자재를 납품하며 독보적인 신뢰를 쌓아오고 있다. 안전과 품질에 있어 단 1%의 오차도 허용하지 않는 엄격한 기준이 적용되는 가운데 광스틸은 '철저한 품질관리'와 '현장 맞춤형 솔루션 제공'으로 꾸준히 선택받고 있다. 광스틸의 시그니처인 '스피드블록메탈패널'은 세계 최초로 실리콘을 쓰지 않는 Non-Caulking(논 코킹) 방식이 적용됐다. 기존 패널의 외벽 오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