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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재영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 여성 최초 재위촉

14회 비엔날레 역사상 두 번째 2회 연속 선정
지난해 행사 만족도 89.1%… 심사단 호응
조직위, 이달 중 주제·전시 구성 등 확정

  • 웹출고시간2024.04.01 16:14:55
  • 최종수정2024.04.01 16:15:00

강재영(왼쪽)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이 1일 조직위원장인 이범석 시장으로부터 위촉장을 받고 있다.

ⓒ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충북일보] 2023년 청주공예비엔날레를 성공적으로 이끌었던 강재영 예술감독이 내년 치러질 비엔날레 행사도 이끌어갈 예정이다.

청주공예비엔날레조직위원회(위원장 이범석 청주시장)는 1일 청주시청 임시청사 직지실에서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 위촉식을 열었다.

이날 위촉된 주인공은 강재영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이다.

이번 재위촉은 14회째를 맞는 청주공예비엔날레 역사상 두 번째(1999·2001년 장동광 감독)이자 여성으로는 처음으로 2회 연속 예술감독 선정이다.

강 감독은 홍익대학교 미술대학 예술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의 석사를 마친 뒤 환기미술관 큐레이터와 경기도 한국도자재단 큐레이터 실장을 거쳤다.

그는 밀라노 한국공예전 예술감독, 부산 F1963 문화재생사업 총감독, 중국 난징트리엔날레 공동 큐레이터 등 국경과 장르를 넘나드는 공예전시 기획 전문가로 활발하게 활동해 왔으며 현재 Home Faber 2024 작가추천위원, 경기도자비엔날레 운영위원, 2024 공예트렌드페어 총괄감독으로도 활동 중이다.

지난 2023 청주공예비엔날레 예술감독을 맡아 누적 관람객 30만8천여 명, 만족도 89.1%를 기록하며 국내외 평단과 관람객의 뜨거운 호응 두 마리 토끼를 한 번에 잡았다는 평가를 얻었다.

그는 청주공예비엔날레 집행위원회가 진행한 이번 예술감독 심사에서 새로운 지향점 'Re_Crafting Tomorrow(공예로 세상-짓기)'를 제시하며 탐구와 연결, 소통과 아카이빙을 통한 지속 가능하고 미래지향적인 비엔날레 모델을 구축하겠다는 발표로 심사단의 큰 호응을 이끌었다.

강 감독은 "여성 최초라는 수식어의 무게가 이제야 실감이 난다"면서 "스스로에게도 나를 뛰어넘어야 하는 도전이기에 그 어느 때보다 설렘과 부담이 교차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덧붙여 "지난 비엔날레를 통해 쌓은 경험과 노하우, 그리고 청주에 대한 깊은 애정과 존경을 바탕으로 한 단계, 아니 두세 걸음 진보한 청주공예비엔날레를 선보여 청주가 왜 글로벌 공예도시인지를 입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예년보다 석 달 일찍 예술감독을 위촉하며 차기 비엔날레 성공개최를 위한 준비에 고삐를 당긴 조직위는 이달 중 예술감독과 집행위원회가 함께하는 워크숍을 통해 2025 청주공예비엔날레 주제와 전시 구성 등을 확정하고 본격 행보에 나설 계획이다.

/ 임선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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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