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흐림동두천 23.5℃
  • 흐림강릉 30.0℃
  • 서울 24.7℃
  • 흐림충주 25.2℃
  • 흐림서산 23.4℃
  • 청주 24.5℃
  • 대전 24.5℃
  • 흐림추풍령 25.6℃
  • 대구 28.9℃
  • 흐림울산 27.3℃
  • 광주 26.0℃
  • 부산 23.5℃
  • 흐림고창 25.6℃
  • 홍성(예) 24.7℃
  • 흐림제주 29.7℃
  • 흐림고산 22.9℃
  • 흐림강화 22.9℃
  • 흐림제천 23.8℃
  • 흐림보은 24.4℃
  • 흐림천안 24.4℃
  • 흐림보령 24.3℃
  • 흐림부여 24.7℃
  • 흐림금산 25.4℃
  • 흐림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8.5℃
  • 흐림거제 24.1℃
기상청 제공

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정지용 시인 문학 세계 합창으로 전국 홍보

옥천 문화원, '시민나라 합창단' 창단

  • 웹출고시간2024.04.24 11:12:57
  • 최종수정2024.04.24 11:12:57

옥천 ‘시민나라 합창단’이 지난 23일 옥천문화원에서 ‘37회 지용제’ 공연을 앞두고 합창곡을 연습하고 있다.

ⓒ 옥천문화원
[충북일보] 옥천 문화원(원장 유정현)은 한국 현대 시의 선구자로 불리는 정지용(1902~1950) 시인의 문학 세계를 홍보하기 위한 시민합창단을 창단했다고 24일 밝혔다.

옥천 문화원에 따르면 '37회 지용제'를 맞이해 정 시인의 문학적 성과를 기리는 한편 정 시인과 옥천의 향토 문화를 홍보하기 위해 군민 37명으로 구성한 '시민나라 합창단'을 창단했다. 단원은 모두 순수 아마추어 음악인이다.

이들은 다음 달 17일부터 19일까지 옥천읍 '정지용 생가' 일원에서 열리는 '37회 지용제' 공연을 앞두고 현재 매주 2회 옥천 문화원에서 정수경 지휘자와 이혜경 반주자의 도움을 받으며 노래 실력을 다듬고 있다.

이번 '37회 지용제'에서 선보일 합창곡은 '우리'와 '향수'이다. 옥천 외이즈 뮤직 오케스트라와 협연한다.

이 합창단은 앞으로 군민의 문화 향유 기회 제공과 정 시인을 홍보하기 위해 군내 행사장에서 다양한 음악을 선보일 계획이다.

정 시인은 1926년 유학생 잡지인 '학조'에 '카페 프란스' 등의 시를 발표한 뒤 1930년대 김영랑 박용철 등과 함께 '시문학 동인'으로 활동했다. 1939년 '문장'의 추천위원으로 있으면서 조지훈, 박목월, 박두진 등 청록파 시인을 등단시켰다. '정지용 시집', '백록담', '지용시선' 등의 작품집을 남긴 한국의 대표 시인이다.

유 원장은 "군민 중심의 문화공연이 지역문화 예술 활성화에 이바지할 것으로 판단해 합창단을 창단했다"며 "이 합창단이 앞으로 지역의 문화예술 발전과 정 시인 홍보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옥천 / 김기준기자
배너

배너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매거진 in 충북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