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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올해 도농균형발전 행정력 집중

관련예산 1천809억원 투입… 전년비 7.2% ↑
스마트팜 전환·청년농업인 육성
농촌정주여건 개선 사업 지속 추진
"살고싶은 농업·농촌 조성 최선"

  • 웹출고시간2023.01.03 17:09:55
  • 최종수정2023.01.03 17:09:55
[충북일보] 청주시가 올해 도농균형발전에 행정력을 집중한다.

청주시는 전년 대비 7.2% 증액한 1천809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농촌 체질 개선과 지속성장 가능한 농업을 실현한다고 3일 밝혔다.

시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발맞춰 최신 ICT기술을 융합한 스마트팜으로 전환해 미래농업을 육성한다.

온실과 과수원, 축사 등에 원격·자동제어 시스템을 도입해 농업의 효율성과 생산성을 향상한다.

시는 2026년까지 스마트팜 원예시설 165개소, 축산시설 174개소 보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 14억여 원을 지원해 144개소(원예 93개소, 축산 51개소)를 추진할 계획이다.

스마트한 시설과 더불어 미래농업을 위해 9억여 원을 투입해 청년농업인과 후계농업인을 집중 육성한다.

청년농업인 영농정착금 지원과 기술·경영 교육 등 청년농업인의 초기 영농기반 확보와 성공적인 영농 정착을 위해 단계별로 맞춤 지원할 예정이다.

도농교류를 위한 농촌지역 정주여건 개선도 추진된다.

시는 농촌중심지 활성화 사업으로 오창읍과 낭성면 일대에 87억7천600만 원을 투입한다. 2019년 시작된 가덕과 남일 지역은 올해 준공 예정이다.

지난해 6월 공모에 선정된 농촌협약사업 중 미원면엔 6억3천900만 원을 투입, 농촌 생활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한다.

농촌체험휴양마을 안전·편의시설 확충과 귀농귀촌 유치 지원, 귀농인 농기계 지원, 농촌 사회적경제 서비스 공급 기반조성, 사회적 농업활성화 지원도 추진해 도농상생 발전을 도모한다.

청주·청원 상생발전 합의사항에 따른 농산물 도매시장 이전은 차질 없이 추진된다.

농산물 도매시장은 2025년 10월 준공을 목표로 옥산면에 건립된다. 온라인과 연계한 유통환경 변화에 대응하는 미래형 도매시장으로 중부권 핵심 물류 시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청주 명품농산물 최대 판매 축제인 청원생명축제는 도시 소비자와 농가가 함께 만들어가는 화합의 축제이자 농업의 과거·현재·미래를 경험할 수 있는 농업문화축제로 만든다.

특히 올해부터는 청원생명쌀이 국산품종 '알찬미'와 '해들'로 전면 교체된다. 엄격한 생산과 품질관리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 최대 규모(1천141㏊)의 저탄소 인증과 17년 연속 대한민국 로하스 인증 획득을 노린다.

시는 기후변화에 따른 농업재해 피해를 선제적으로 대응하며 안전한 농산물 생산을 위한 지원사업도 펼친다.

농산물 생산을 위해 농업용 드론과 농작업 대행 서비스 및 농자재 지원, 공익직불금, 공익수당, 무기질비료 가격보조 및 수급안정(차액) 지원 사업 등을 통해 농가 경영안정을 도모한다.

가뭄 해소를 위한 지하수 관정 사업과 다목적 농업용수 개발, 배수장 신설, 유수지·배수로 정비로 안정적으로 농업용수를 공급하고 농경지 침수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한다.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도록 친환경 생산 농가 지원 유도, 친환경농업 기반 조성에 필요한 시설·장비·자재, 친환경 농산물 유통·소비를 확대한다.

유기농 특화구역 조성, 친환경 농산물 인증 농가를 지원하고 안전한 농산물을 청주시 임산부들에게 지원한다. 임산부 친환경 농산물 지원사업은 올해 2천353명을 대상으로 9억여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새해 달라지는 농정제도는 △청년농 영농정착금 확대 지원(3년간 월 최대 100→110만 원/ 융자 최대 3→5억 원, 5년 거치 10→20년 상환) △농업인 공익수당(50→60만 원 / 제외 대상인 농업 외 소득 2천900만 원→3천700만 원, 공무원 등 연금 수급자 및 공공기관 임직원 조항 삭제) △기본형 공익직불제(지급 대상 요건인 2017~2019년 종전의 직불금을 지급받은 농지 조항 삭제) △청원생명쌀 계약재배 품종 변경(알찬미·해들·추청·고시히카리→알찬미·해들)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 변경(황금노들·추청→알찬미·참드림) 등이다.

시 관계자는 "도농이 어우러지는 균형발전을 이루고 안전과 환경을 중시하는 강소농을 육성해 살고 싶은 농업·농촌을 조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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