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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청주 A산부인과 화재…시공업체 대표 등 2명 입건

  • 웹출고시간2022.07.25 15:25:05
  • 최종수정2022.07.25 15:25:05
[충북일보] 지난 3월 청주 사창동의 한 산부인과에서 발생한 화재와 관련해 경찰이 시공업체 대표 A씨와 병원시설과장 B씨를 입건했다고 25일 밝혔다.

청주청원경찰서는 이들에 대해 조사를 벌인 결과 해당 화재에 이들의 과실이 있다고 판단해 이같이 결정했다.

청원서는 시공업체 대표 A씨는 전기공사업법 위반과 업무상실화 혐의로 입건했고, 병원 시설과장 B씨는 실화 혐의로 입건해 조만간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다.

앞서 지난 3월 29일 오전 10시 9분께 청주시 사창동의 한 산부인과에서 불이 나 산모와 신생아, 환자 등 수십여명이 대피했다.

이들 중 산모 2명은 하혈 증세를 보여 인근 산부인과 등으로 이송됐고, 연기를 흡입한 산모 4명과 신생아 4명도 인근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이 건물의 주차장 외벽은 화재에 취약한 드라이비트 공법으로 지어져 연소가 빠르게 확산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경찰과 소방당국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식 등을 고려할 때 A씨와 B씨가 최초 발화지점인 1층 주차장에서 내부 열선작업을 한 것이 원인이 돼 화재가 발생한 것으로 추정했다. / 김정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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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철 헌정회장 "개헌 방향 '정쟁 해소'에 초점"

[충북일보] 대한민국헌정회(회장 정대철)는 27일 오후 2시 서울 여의도 국회박물관 대강당에서 '정치선진화를 위한 헌법 개정 대토론회'를 개최한다. 헌정회는 지난해 11월부터 헌법개정위원회를 구성해 개헌의 방향에 대한 연구를 통해 국가 100년 대계 차원의 조문을 만들었다. 이 연구에 이시종 전 충북지사도 참여했다. 정대철 회장은 "정쟁을 해소하는데 개헌의 방향의 초점을 맞췄다"고 설명했다. ◇헌정회가 개헌안 마련에 나서게 된 배경은. "헌정회는 오늘날 국민적 소망인 정치권의 소모적 정쟁 해소와 지방소멸·저출생 등 국가적 위기 상황에 적극 대처하는 것이 시급히 해결해야 할 국가적 과제라는데 인식을 같이했다. 그러나 우리나라 헌법에는 이러한 국가적 과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구 유럽처럼 정쟁을 중단시키는 장치인 내각불신임·의회 해산제도 없고, 미국처럼, 정쟁을 중재·조정하는 장치인 국회 상원제도 없다보니, 대통령 임기 5년·국회의원 임기 4년 내내 헌법이 정쟁을 방치 내지 보장해주는 게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 정도다. 따라서 이를 해결하기 위해서는 헌법개정이 불가피하다는 결론에서 헌정회가 헌법개정안을 추진하게 되었다." ◇그동안 헌법개정은 여러 차례 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