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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사창동 모 산부인과서 화재 발생…산모·신생아 등 수십여명 대피

산모·신생아·관계자 등 총 122명 대피

  • 웹출고시간2022.03.29 13:59:34
  • 최종수정2022.03.29 14:02:25
[충북일보] 29일 오전 10시 9분께 충북 청주시 사창동 모 산부인과에서 화재가 발생해 수십명의 산모와 직원 등이 대피했다.

충북소방본부에 따르면 이날 해당 산부인과 신관 지하주차장 1층에서 불이 최초로 발생했다.

최초 신고 접수는 병원 관계자가 신관 주차장에서 화재가 발생한 것을 목격, 신고한 것으로 알려졌다.

화재 발생 당시 병원에는 산모 23명, 신생아 23명, 일반환자 6명, 관계자 70명 등 총 122명이 상주했던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 산모와 신생아 등 총 45명을 인근 산부인과 병원으로 분산이송조치했다.

이들 가운데 산모 2명은 하혈 증세를 보여 인근 산부인과와 충북대병원으로 각각 이송됐다.

또한 연기를 흡입한 산모 4명과 신생아 4명도 인근 병원으로 이송조치했다.

나머지 35명의 산모들도 인근 지역의 다른 병원들로 옮겨졌다. 다행히 사망자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10시 25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 화재 발생 1시간 만에 큰 불을 잡았다. 아직까지 정확한 화재 원인은 파악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화재로 해당 산부인과 신관(10층), 구관(7층), 본관(5층)을 비롯해 인근 모텔이 일부 소실됐으며, 차량 10대도 소실됐다.


신관에서 시작된 화재는 순식간에 인근 구관과 본관으로 옮겨졌다.

소방당국은 주차장 외벽이 화재에 취약한 드라이비트 공법으로 지어져 연소가 빠르게 확산된 것으로 보았다.

스프링클러는 신관에만 설치된 것으로 파악됐다. 구관과 본관에 설치여부는 파악 중이다.

현재 경찰과 소방당국 등은 정확한 화재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 임영은기자 dud7962@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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