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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농작물 폭염 피해 예방 당부

폭염 대비 농작물, 농업인 안전관리 철저

  • 웹출고시간2021.07.27 10:03:28
  • 최종수정2021.07.27 10:03:28
[충북일보] 충주시는 연일 30℃가 넘는 폭염이 지속됨에 따라 고온으로 인한 농업인 안전사고와 농작물·가축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품목별 중점 관리 사항과 함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시에 따르면 폭염이 지속되면 작물은 생육 부진, 수정 불량 등에 의한 수량 감소, 품질 저하, 생리장해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가축의 경우 생산성이 떨어지고 심하면 폐사로 이어질 수 있다.

이를 막기 위해 벼의 경우 물 흘러대기를 실시하고 규산과 칼륨 비료를 늘려 시비해야 한다.

밭작물은 토양수분 증발과 지온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스프링클러 등을 통해 수분을 공급하고 짚, 부직포 등으로 토양을 피복해야 한다.

채소 역시 토양 피복을 실시하고 석회 및 유기물을 시용해야 한다.

과수는 미세살수, 주기적 관수 등을 실시하고 햇빛데임(일소과) 증상이 많은 과원은 반사필름 까는 시기를 늦추거나 생략해야 2차 피해를 막을 수 있다.

또 공통으로 고온성 병해충에 대해 사전방제를 실시해 피해를 예방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가축의 경우 시원한 물을 충분히 먹이고 송풍, 지붕 물뿌리기, 단열재·차광막 설치 등으로 축사 내부 온도를 낮추고 적정 사육 두수를 유지해 주는 것이 필요하다.

아울러 농업인들은 일할 때 낮 시간대를 피하고, 고령 농업인과 만성질환자는 폭염 시 절대 작업을 하지 말아야 한다.

농작업이 꼭 필요한 경우, 나 홀로 작업은 최대한 피하고 모자나 그늘막 등을 활용, 휴식 시간은 짧게 자주 갖는 것이 좋다.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지속된 폭염으로 농작물과 가축의 피해가 매우 우려되는 만큼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며 "농업인의 안전이 우선되어야 하는 만큼 권고 사항과 같이 기온이 높은 낮 시간대는 최대한 작업을 피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농기센터는 각 농가에서 이 같은 예방대책을 시행할 수 있도록 현장 지도를 강화하는 한편 8월까지 영농종합상황실을 운영해 비상 체계를 가동하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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