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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친환경 벼 제초용 우렁이 무상공급 시작

올해 친환경 인증농가 257곳에 11t 공급

  • 웹출고시간2021.05.24 11:25:52
  • 최종수정2021.05.24 11:25:52

괴산군 친환경벼 제초용 우렁이.

ⓒ 괴산군
[충북일보] 괴산군농업기술센터가 본격적인 농사철을 맞아 농가에 분양할 우렁이 준비로 분주하다.

군은 지난 20일부터 친환경 벼 재배 농가를 대상으로 제초용 우렁이 무상 공급을 시작했다.

제초용 우렁이는 다음 달 11일까지 군 농업기술센터 우렁이양식장(괴산읍 서부리 669)에서 분양한다.

군은 친환경농업 확대를 위해 2009년부터 우렁이 양식장을 운영해 지난해 179가구에 친환경 인증농가에 9.2t을 공급했다.

올해는 257농가를 대상으로 우렁이 11t을 공급할 계획이다.

우렁이 농법은 화학제초제 대신 우렁이 습성을 이용해 논 잡초를 제거하는 대표적인 친환경농법이다.

우렁이를 논에 넣는 시기는 이앙 후 7일 이내이며 모내기 전에 논바닥을 평탄하게 하고 우렁이를 뿌려주면 된다.

방사 7일 후에는 10~15cm로 물을 높여 잔여 잡초가 물에 잠겨 우렁이가 먹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

생태계 보호를 위해 철저한 우렁이 관리도 중요하다.

우렁이 방사 전에는 반드시 차단망 및 울타리 등을 용수로 및 배수로에 설치하거나 논둑을 높여 우렁이가 이동할 수 없도록 방지해야 한다.

벼 수확 후에는 논 말리기, 심경작업, 미끼로 유인 등 제 역할을 마친 우렁이를 적극 수거해야 한다.

군 농기센터 관계자는 "우렁이를 안정적으로 생산·공급해 고품질 친환경 쌀 생산에 차질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괴산 / 주진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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