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옥천 홀몸노인 5명 중 1명꼴 '우울 고위험군'

군 보건소, 증상·정도별 맞춤형 프로그램 제공

  • 웹출고시간2020.07.21 13:35:19
  • 최종수정2020.07.21 16:51:35
[충북일보] 옥천에 거주하는 홀몸 노인 5명 중 1명꼴로 '우울 고위험군'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옥천군 보건소는 해당 노인들의 정신건강 제고 차원에서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군 보건소에 따르면 이 조사는 홀몸 노인 2천839명 중 지난해 조사에 누락된 1천598명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대면 설문조사에는 이 가운데 892명이 응했다.

그 결과 자살 고위험군 61명, 우울 고위험군 154명, 치매 고위험군 82명, 일상생활활동 도움필요군 142명이 확인됐다.

이를 지난해 조사 결과와 더하면 자살 고위험군은 조사대상자 2천133명 중 4.9%(105명), 우울 고위험군은 21.1%(450명), 치매 고위험군은 6.3%(134명), 일상생활활동 도움필요군은 12.4%(263명)로 나타났다.

보건소 측은 생명지킴이가 자살·우울 고위험군의 정서를 관리하는 생명배달사업, 우울감 개선 프로그램, 정신건강복지센터 전문인력 1대 1 사례 관리, 정신의료기관 연계 및 치료관리비 지원 사업을 강화하기로 했다.

치매 고위험군에는 인지기능 향상 프로그램과 치매 정밀진단 서비스 및 약제비를 지원하고, 일상생활활동 도움필요군에는 맞춤형 노인 돌봄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옥천군보건소 관계자는 "노인 자살 예방 및 정신건강 증진사업 추진을 위한 근거가 마련된 만큼 증상 및 정도별 노인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면서 어르신의 정신건강 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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