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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기관, 농촌 일손돕기 팔 걷어

충북기업진흥원·농협 조합감사위·충북검사국

  • 웹출고시간2019.04.21 14:31:01
  • 최종수정2019.04.21 14:31:01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회사무처와 충북검사국 직원들이 지난 19일 제천 백운면 가정마을에서 사과나무 꽃솎기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충북일보] 충북 도내 각 기관들이 농촌 마을 일손돕기 활동에 팔을 걷고 나섰다.

충북기업진흥원 임직원 20여 명은 지난 20일 청주 남이면 팔봉리 농가에서 생강심기 등의 봉사활동으로 구슬땀을 흘렸다.

충북기업진흥원은 해마다 상반기와 하반기로 나눠 2차례에 걸쳐 지역 내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서 봉사활동을 하고 있다.

연경환 기업진흥원 원장은 "매년 생산적 일손봉사에 참여하는 직원들에게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생산적 일손봉사 참여를 지속적으로 추진해 농촌 일손을 더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농협중앙회 조합감사위원회사무처와 충북검사국 직원 30여 명은 이보다 하루 앞서 제천 백운면 가정마을을 방문해 사과나무 꽃솎기(摘花) 작업 등을 펼쳤다.

이날 농협 봉사자들은 꽃솎기 작업과 함께 농약병과 폐비닐을 수거하는 마을환경 개선작업도 했다.

채원봉 농협 조합감사위원회 위원장은 "오늘 흘린 땀과 정성이 가을에 풍성한 수확으로 이어져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 앞으로도 실질적인 도움이 되도록 '풍년농사 지원 일손돕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겠다"고 밝혔다.

조합감사위원회는 지난 2016년 6월 가정마을과 명예이장 협약을 맺은 뒤 봉사활동은 물론 마을 농산물 구입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 성홍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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