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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거녀 살해 뒤 유기한 20대男 정신질환 주장… 법원, 정신감정

  • 웹출고시간2017.08.20 14:59:08
  • 최종수정2017.08.20 14:59:08
[충북일보=청주] 헤어지자는 동거녀를 숨지게 한 뒤 인근 교회에 유기한 A(21)씨가 정신질환을 주장하면서 법원이 전문기관에 그에 대한 정신 감정을 의뢰하기로 했다.

청주지방법원 제11형사부(이현우 부장판사) 심리로 지난 18일 열린 A(21)씨의 살인 등의 혐의에 대한 첫 공판에서 A씨의 변호인은 "모든 범행을 인정한다"면서도 "A씨는 군대에서 공격성과 심리 불안 등으로 퇴소 조치 받았고, 병원에서도 인격 장애가 의심된다며 심리 검사를 앞두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이에 법원은 A씨에 대한 정신 감정을 전문기관에 의뢰하기로 결정했다.

이날 공판에서 검찰은 "피고인이 여자친구였던 피해자 B(21)씨에 대해 극심한 배신감과 분노를 느껴 살해했다"고 주장하기도 했다.

앞서 A씨는 지난 6월 26일 새벽 2시께 청주시 흥덕구 B씨의 원룸에서 B씨를 살해한 뒤 인근 교회에 유기한 혐의로 구속기소됐다.

숨진 B씨는 숨진 지 사흘만인 같은달 28일 오후 7시께 이 교회에서 놀던 초등학생에 의해 발견됐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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