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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문화예술위 해체 수순

시, 내달말께 사무처 폐지
문화재단 설립 기대

  • 웹출고시간2017.01.22 15:12:57
  • 최종수정2017.01.22 19:10:53
[충북일보=제천] 제천시문화예술위원회 사무처가 해체된다.

제천시에 따르면 올해 운영비 전액 삭감이라는 초유의 사태에 직면한 문화예술위원회 사무처를 오는 2월 말께 해체하는 수순을 밟고 있다.

시의 이 같은 방침 배경에는 한해 운영비가 1억 원 이상 드는 점을 고려하면 정상 운영이 쉽지 않다는 전망 때문이다.

문예위는 지난 연말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며 범시민 참여위원회를 구성하고 회비 갹출, 성금 모금 등을 통해 운영비를 조달하기로 했지만 1억1천500만원의 운영비 조달이 어렵고 모금 주체도 명확치 않다는 게 시의 관측이다.

문예위 사무처의 해체 수순에 따라 문예위의 존립 문제도 오는 2월로 예정된 총회에서 거론된다.

시 관계자는 "현재 여건을 감안해 문예위 사무처는 해체되며 제1회 추경에 예산을 세워 인건비와 공과금 등을 정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문예위가 주관해 오던 벚꽃축제에 관련해서는 "다각적으로 방안을 논의 중이지만 구체적으로 결정된 사안은 없다"고 밝혔다.

현재 문예위는 사무처장을 비롯해 3명의 유급 직원이 근무 중이다.

반면, 제천시는 문예위 사무처 해체 수순에 따라 제천문화재단 설립에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한 관계자는 "거창하지 않고 내실 있는 재단 설립을 통해 지역 내 문화예술진흥을 위한 발판으로 삼고자 한다"며 "시의회가 뜻을 함께 해주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천문화재단 설립은 현재 관련 조례안 의견 수렴 절차가 진행 중이며 빠르면 2월이나 3월 시의회 임시회에서 심의할 예정이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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