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2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13.11.11 17:37:23
  • 최종수정2013.11.11 17:37:23

취업이 확정된 청주여상 학생들이 교장실에서 취업시 주의사항을 듣고 있다. 이 학교는 10월말 현재 85%의 취업률을 보이고 있다.

최근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에 대한 선호도가 높아지면서 인기학교의 경우 중학교 성적 상위권 학생들이 대거 진학하는 경우가 늘고 있다.

산업수요맞춤 고등학교로서 특목고로 분류된 특성화고는 중학교 성적 상위 10~20%대의 학생들이 대부분이다.

특성화고를 졸업하고 취업한 후 3년이 지난 사람들을 대상으로 동일계 학과에 지원할 수 있는 '재직자 특별전형'이 있다.

이른바 '선취업 후진학' 시스템으로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혜택이라고 할 수 있다. 이 시스템을 도입한 청주여상이 올해 취업에서 대박을 터뜨렸다.

청주여상 3학년 재학생 중 50%인 140명의 학생이 취업을 희망하는데 이중 10월말 현재 85%인 120명의 학생이 공무원, 공사, 금융권, 대기업체에 취업이 확정됐다.

이 제도를 도입한 청주여상은 취업난에도 불구하고 한국항공공사, 도로교통공단, 한국과학장의재단, NH농협은행, 한국담배인삼공사, 삼성전자 등 지난해 보건부에 이어 올해에도 행안부 9급 공채에 2명이 합격해 공직진출을 이어나가며 취업의 폭을 넓히고 있다.

또 충북교육청에서 글로벌 역량강화를 위해 추진하고 있는 해외현장 실습 인턴십 과정에도 2명이 선발되는 등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고 있다.

박현규 교장은 "선 취업후 진학 개인별 맞춤식 진로지도를 통해 학생들이 취업을 위해 노력한 결과 좋은 성과가 나왔다"며 "학생들이 희망하는 다양한 취업의 길로 안내하기 위해 더욱더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병학기자
이 기사 주변 소식 더 자세히 보기
현재위치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충북일보가 만난 사람들 - 단양교육지원청 김진수 교육장

[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