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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5.14 15:37:59
  • 최종수정2023.05.14 15:37:59
[충북일보] 김영환 충북지사의 도정 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두 달 연속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17개 광역자치단체장 가운데 최하위권인 15위에 머물렀다.

친일파 발언에 이어 산불 중 술자리 논란이 불거지며 김 지사에 대한 여론이 더욱 악화된 것으로 보인다.

14일 리얼미터의 2023년 4월 광역자치단체 평가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김 지사의 도정 운영 긍정평가는 43.7%로 3월보다 5.1%p 하락했다.

전국 평균 50.9%보다 7.2%p 낮다.

긍정평가는 지난 2월까지 3개월 간 상승하다가 3월과 4월 계속 떨어졌다. 도정 운영에 대한 긍정평가가 김 지사보다 낮은 광역단체장은 오세훈 서울시장(43.3%), 이장우 대전시장(42.7%)뿐이다.

부정평가는 지난 2월 32.6%를 기점으로 2개월 동안 높아졌다. 4월 평가는 49.2%로 9.4%p 올라 긍정을 5.5%p 앞질렀다.

세부적으로는 매우 잘함 16.6%, 잘하는 편 27.1%, 매우 잘못함 32.3%, 잘못하는 편 16.9%. 잘 모름 7.1%이다.

지난 3월 '기꺼이 친일파가 되련다'라는 페이스북 글이 논란이 된데 이어 4월 제천 산불 상황에서 충주 술자리에 참석한 것이 드러나 여론의 뭇매를 맞으면서 민심이 싸늘해진 것으로 풀이된다.

윤건영 충북도교육감의 교육행정 운영 긍정평가는 45.7%로 전달보다 0.3%p 하락했다.

반면 부정평가는 37.8%를 기록해 1.7%p 상승했다.

충북 지역의 4월 주민 만족도는 긍정평가가 54.6%로 부정평가 39.5%보다 높았다.

긍정평가는 전달보다 4.2%p 줄었고 부정평가는 3.3%p 늘었다.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지난 3월 24일~4월 1일, 4월 26일~5월 1일 전국 18세 이상 8천500명(시도별 5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통계분석은 3·4월 2개월 이동 시계열 자료 분석 기법에 따라 1만7천명을 대상으로 했다.

통계보정은 2022년 1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 인구통계 기준 성별, 연령대별, 권역별 가중치 부여 방식으로 했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 응답률은 3.8%이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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