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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5.14 15:28:16
  • 최종수정2023.05.14 15:28:16
[충북일보] 옛 대통령 별장 청남대를 찾는 관광객의 편의 증진을 위해 AI 로봇 서비스가 제공된다.

충북도는 산업통상자원부가 주관한 2023년 AI·5G 기반 대규모 로봇 융합모델 실증 사업에 최종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로봇 서비스가 필요한 국민 밀접시설에 다수의 로봇을 도입해 편의 서비스를 실증하는 것이 핵심이다.

도가 제안한 과제는 청남대 내 로봇을 도입해 관광객에게 편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

도는 이달부터 내년 11월까지 총 20억원을 투입해 청남대 관광객을 대상으로 로봇 실증 서비스를 추진할 계획이다.

사업에는 충북과학기술혁신원을 중심으로 ㈜KT, ㈜코엠에스, ㈜TTNG 등 로봇 전문기업이 참여한다.

청남대 내 임시정부 기념관과 대통령 기념관에 자율주행 안내로봇, 순찰로봇, 추종형 배송로봇, 옥외 청소로봇 등 4종 9대가 배치돼 편의를 돕는다.

건물 내 배치되는 안내로봇은 전시물 해설, 외국어 지원(英, 中, 日), 관람 코스 길 안내 등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한다. 순찰 로봇은 시설 내 화재, 도난 등 이상 상황을 탐지해 초기에 대응할 수 있게 지원한다.

야외에서는 추종형 배송로봇이 관광객과 시설 관리자들을 따라다니며 무거운 짐 등을 운반해준다. 자율주행 기능이 탑재된 청소 로봇은 구역 내 쓰레기를 수거한다.

도는 오는 27일까지 청남대 야간 개장에 순찰로봇을 우선 배치해 안전사고 예방과 사각지대 위험요소를 해소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관광 서비스 업무 효율성 향상과 방문객의 관람 만족도 제고 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지역 로봇 산업 육성을 위한 거점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천영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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