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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3.05.10 14:39:20
  • 최종수정2023.05.10 14:39:20

최재형 보은군수가 10일 군청을 방문한 초등학생들을 위해 일일 가이드로 나서 컴퓨터를 통해 군정 업무를 설명해 주고 있다.

[충북일보] 최재형 보은군수가 군청을 방문한 초등학생들을 위해 직접 일일 가이드로 나서 눈길을 끌었다.

군에 따르면 지난 10일 관기초등학교와 속리초등학교 학생 20명이 군청을 방문해 현장 체험학습을 했다.

최 군수는 민선 8기를 시작하면서 무엇보다 어린이들을 위한 시책을 눈에 띄게 많이 펼쳤다. 지역 인구 유출을 막기 위해선 어린이들의 교육과 놀이문화의 질을 높여야 한다는 평소 군정 철학을 가지고 있어서다.

그는 주민 휴식 공간인 보은읍 뱃들공원에 여름철 물놀이장을 개장했고, 겨울엔 보청천 하상 주차장에 대형 눈썰매장을 만들어 큰 호응을 얻었다.

그런 최 군수가 이번엔 어린이들이 군청을 찾아오자 가이드를 자처하고, 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군청 곳곳을 소개했다. 군수가 직접 인솔해 행정업무까지 세세히 소개하니 학생들도 덩달아 신이 났다.

학생들은 먼저 최 군수와 함께 24시간 군민의 안전을 위해 운영하는 CCTV 통합관제센터를 방문했다. 수많은 모니터를 통해 지역 곳곳을 살피며 주민의 안전을 지키는 통합관제센터의 역할에 큰 흥미를 느꼈다.

이어 민원과와 기획감사실을 둘러본 학생들은 실제 행정 현장을 직접 눈으로 보고 군의 기능과 역할을 이해했다.

최 군수는 이들을 군수실로 데려와 대화하는 시간도 마련했다. 군수를 하면서 느낀 생각과 어린이들에게 전하고 싶은 바람을 말했고, 학생들이 평소 궁금하게 여겼던 군정과 희망 사항을 귀담아들었다.

이날 1일 어린이 보은군수를 해본 변다은 양은 "군의 중심인 군청을 직접 방문해 보고 공무원의 역할과 지자체의 기능을 조금 더 이해할 수 있었다"며 "바쁜 군정에도 불구하고 군수가 직접 안내를 해줘 뿌듯하고 뜻깊은 견학이 됐다"고 밝혔다.

이날 학생들은 군청을 둘러보고 난 뒤 군의회도 방문했다. 이곳에선 군의회 관계자로부터 주민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진정한 지방자치를 정착하려고 노력하는 군의원의 역할에 관한 설명을 들었다.

최 군수는 "군은 미래의 희망인 어린이와 교육 발전을 위해 온 힘을 쓸 것"이라며 "앞으로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꿈을 갖고 노력해 보은을 빛낼 큰 인물이 돼달라"고 당부했다. 보은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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