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제천시, 외국인 계절근로자 54명 입국

지역인력난 해소에 '단비' 역할 기대

  • 웹출고시간2023.04.19 16:51:59
  • 최종수정2023.04.19 16:51:59

제천시 관계자들이가 외국인 계절근로자 54명 입국 환영식을 열고 기념촬영을 하고있다.

[충북일보] 제천시가 본격적 영농철을 앞두고 입국한 외국인 계절근로자 54명에 대한 환영식을 19일 가졌다.

앞서 지난 18일 입국한 근로자들은 베트남 52명, 캄보디아 2명으로 이들은 모두 결혼이민자 본국 가족 초청 방식으로 입국했다.

입국 후 제천시로 이동해 필수 검사(신체, 마약 등)와 제천경찰서 범죄 예방 교육을 모두 마쳤다.

이들 중 일전에 성실 근로자로 추천된 14명은 올해 사업에서는 우선 채용됐다.

시는 이를 통해 근로자들과 단순 고용관계에서 나아가 파트너십 관계를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이날 환영 행사에서는 외국인 근로자의 근로 여건, 불법체류와 이탈 방지 대책, 인권 보호 등 중요성을 설명하고 농가주와 근로자간 근로계약을 체결했다.

김창규 시장은 "이번 계절근로자 입국을 통해 농번기 인력난 해소에 큰 보탬이 되길 기대한다"며 "근로자들의 국내 선진 농업기술 습득과 인권 보호, 농가 소득 창출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지속 가능한 인력 교류를 도모해가겠다"고 말했다.

환영 행사를 기점으로 근로자들은 3~5개월간 36개 농가에 머무르며 영농법을 배우고 농가 일손을 돕는다.

시는 이들의 거주환경 적합성, 근로조건 준수 여부 등을 상시 점검하고 언어소통 도우미를 채용해 고용 농가와 근로자 간 원활한 소통도 지원할 방침이다.

추후 시는 영농일정에 맞춰 2차로 하반기인 오는 8월께 외국인 계절근로자 35명이 추가로 입국한다. 이로써 올해만 총 90여 명이 제천 농가에 투입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민선 8기 공약사업이기도 한 '농축산 분야 인력 수급 확대'를 위해 시는 지난 2월 필리핀 베이시와 계절근로자 MOU를 체결해 2차 인력을 확보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