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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의회 상임위원장단 이례적 합동 기자회견

"시민의견 받들어 실질적이고 꼼꼼한 상임위 활동하겠다"

  • 웹출고시간2022.08.03 15:49:42
  • 최종수정2022.08.03 15:49:42
[충북일보] 세종시의회 5개 상임위원장단이 3일 기자회견을 통해 향후 2년간 상임위 활동방향에 대해 설명했다.

지난 7월 의장단에 이어 의회 차원에서 두 번째 공식 기자회견을 가진 것이다.

이처럼 시의회가 의정활동 홍보에 전방위적으로 나선 것은 역대 의회와는 차별화된 것으로, 4대 의회가 개원하면서 일하는 의회의 모습을 시민들에게 적극적으로 알림으로써 의회의 존재가치를 부각시켜려는 의도로 보인다.

다음은 이날 상임위원장단이 밝힌 향후 상임위활동방향을 발췌 정리한 내용이다.

◇유인호 운영위원장(민주)=당적에 관계 없이 의원 간 소통과 화합을 이뤄 시민들에게 신뢰와 사랑을 받을 수 있는 의회가 되도록 협치를 강화해 나가겠다. 상호 협치 강화를 위해 기존의 위원 구성 방식을 변경해 의회운영위원회 위원에 양부의장을 대신해 각 교섭단체 대표가 포함되도록 하겠다. 아울러 의원 연구모임의 심의 기능을 강화해 예산낭비 요소를 사전에 방지하고 연구과제가 실질적인 시정과 교육행정, 의정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하겠다.

◇임채성 행정복지위원장(민주)=집행부에 대한 견제와 감시 기능을 강화하는 한편, 상호보완하고 균형있는 위원회를 만들겠다. 견제·감시 기능과 역할에 충실하기 위해 행정복지위원회 상임위원회 활동 활성화에 노력하겠다. 다양한 연구활동과 의원 개인의 역량 강화를 통해 시민들의 복리증진을 위한 정책을 개발하고 합리적인 대안을 제시할 수 있도록 하겠다. 아울러 시민에게 직·간접적으로 관련이 있는 각종 사업, 조례 제·개정, 예산안 처리 등 제도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 집행부에서 추진하는 여러 사업에 대해 수시로 소통하고, 불필요한 조례는 과감하게 폐지하고, 중복 내용의 조례는 통합하고, 신규 조례는 신속하게 제정하겠다.

◇이순열 산업건설위원장(민주)=주민생활 또는 지역경제 활성화와 밀접한 조례 제·개정 등 각종 제도개선에 앞장서겠다. 시민의 의견을 들어 민생과 밀접한 조례부터 차근차근 개선해 나가되, 제도 개선의 시기를 실기해 주민생활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늦어지지 않도록 제도를 개선하겠다. 또 시민의 소중한 예산이 허투루 쓰이지 않고 꼭 필요한 곳에 쓰일 수 있도록 꼼꼼하게 살피겠다. 시민과 소통하는 이웃 같은 대변인 되도록 하겠다.

◇이소희 교육안전위원장(국힘)=선심성, 전시적 교육행정과 세종시민들이 체감하고 공감하기 어려운 추상적인 정책은 우리 학생을 비롯한 세종시민들에게 외면당할 것이다. 따라서 교원의 교수학습능력 향상지원과 학생들의 기초학력에 대한 내실있는 지원을 요청하겠다. 또한 일상생활 곳곳의 안전체계와 소방관리는 사회전반에 걸쳐 국민이 만족할 만한 수준으로 제도와 시스템을 마련하고 필요한 부분 개선을 요청해 나가겠다. 세종시가 폭염·대설, 코로나19 대응 등 자연·사회 재난에 신속하고 슬기롭게 대처해 대한민국에서 가장 안전한 도시로 자리매김하도록 하겠다. 세종시민들에게 희망찬 미래를 그려주는 교육, 전국을 선도하는 안전 사회를 만들어 가는 데 온 힘을 다하겠다.

◇안신일 예산결산특별위원장(민주)=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예산심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 막중한 책임감을 가지고 예산안을 면밀히 검토해 시민들의 경제적 어려움을 경감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할 수 있는 예산심사를 통해 시민들께서 피부로 체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또 한정된 재원에 대해 합리적이고 효율적인 배분을 추진하겠다. 효율성과 합리성을 주요 기준으로 삼아, 불요불급한 예산을 편성하지는 않았는지, 선심성·행사성 예산이 없는지 꼼꼼하게 살펴 절감할 수 있는 부분은 최대한 절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 집행부와의 소통과 협력에도 힘쓰겠다. 불필요한 예산이 편성되지 않도록 지적할 부분은 확실히 지적할 필요가 있지만, 소모적인 논쟁이나 질타는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하고, 집행부의 좋은 정책이나 성과에 대해서는 격려와 응원을 잊지 않겠다. 세종 / 김정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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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