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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심천·충주천·백곡천 수질 개선

충북보건환경硏, 공공수역 하천 조사 결과 발표
병천천만 악화 … 비점오염원 등 분석 예정

  • 웹출고시간2022.05.15 13:03:18
  • 최종수정2022.05.15 13:03:18

청주 무심천

[충북일보] 지속적인 하천 정비와 환경기초시설 설치 등으로 충북지역 금강·한강수계 하천 수질이 대부분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충북보건환경연구원은 도내 하천 수질 변화추이를 파악하기 위해 도내 공공수역 하천 34개 지점을 매달 종합적으로 조사한 결과, 과거 10년(2002~2011)에 비해 최근 10년(2012~2021) 도내 주요 하천의 수질이 양호해졌다고 15일 밝혔다.

조사는 일반 검사항목인 수소이온농도지수(pH),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등 19개 항목은 매달 실시하고 중금속인 카드뮴, 납 등 8개 항목은 분기별로 1회 검사했다.

과거 10년(2002~2011)과 최근 10년(2012~2021) 하천수 수질 변화를 비교한 결과 연평균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 농도 기준 △충주 충주천은 2.4㎎/ℓ에서 1.4㎎/ℓ로 △요도천은 2.4㎎/ℓ에서 1.9㎎/ℓ로 △제천 장평천은 3.9㎎/ℓ에서 3.0㎎/ℓ로 △진천 칠장천은 2.9㎎/ℓ에서 2.2㎎/ℓ로 △진천 백곡천은 1.8㎎/ℓ에서 1.3㎎/ℓ로 △청주 무심천은 2.0㎎/ℓ에서 1.7㎎/ℓ로 수질이 좋아졌다.

하천수 수질등급 판정기준은 환경정책기본법 시행령에 따라 하천 생활환경기준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를 기준으로 △매우 좋음(1 이하) △좋음(2 이하) △약간 좋음(3 이하) △보통(5 이하) △약간 나쁨(8 이하) △나쁨(10 이하) △매우 나쁨(10 초과)으로 분류된다.

장평천과 칠장천, 백곡천은 생태하천 조성과 환경기초시설 설치로 수질이 나아진 것으로 파악됐다.

충주천, 요도천, 무심천은 하수관거 정비 등 지속적인 하천정비 사업으로 수질이 좋아진 것으로 연구원은 분석했다.

단양 가대천 등 28개 지점 하천은 뚜렷한 수질변화가 없었고 전체적으로 양호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청주 병천천은 조사 대상 하천 중 유일하게 2.2㎎/ℓ에서 2.5㎎/ℓ로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다.

병천천은 상류에 위치하고 있는 축사·음식물 처리시설, 제지 공장 등의 영향과 관할 행정기관이 상류지역은 충남, 하류지역은 충북으로 2개 도의 경계수역에 따른 수질관리의 사각지대에 놓여있어 지난 10년에 비해 생물화학적산소요구량(BOD)농도가 높아지고 있는 추세로 수질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원은 병천천의 수질이 악화된 원인을 규명하기 위해 올해 조사연구사업으로 병천천 지류와 본류, 비점오염원 등을 종합적으로 조사해 수질개선을 위한 기초자료로 제공할 예정이다.

신현식 보건환경연구원 환경연구부장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검사를 통해 수질 상태를 점검하고 개선사업을 위한 과학적인 기초자료를 확보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수질측정망 데이터는 보건환경연구원 누리집과 물환경정보시스템에서 열람할 수 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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