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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치 맛·기능성 모두 잡는다

충북농업기술원 '김치 유산균' 특허 출원

  • 웹출고시간2021.09.15 17:29:41
  • 최종수정2021.09.15 17:29:41
[충북일보] 충북농업기술원이 김치 세계화를 위해 맛과 품질을 향상시킬 수 있는 우수한 유산균 종균을 개발했다고 15일 밝혔다.

특허출원에 성공한 유산균은 농업기술원이 한남수 충북대 교수와 2년간 공동연구를 통해 얻은 성과로 '락토바실러스 퍼멘텀'과 '락토바실러스 플란타름'이다.

인체의 면역·장 기능 개선 등에 좋은 영향을 미치는 일명 '프로바이오틱스(probiotics)'라 불리는 미생물 중 유산균은 여기에 포함된다. 농업기술원이 개발한 특허균주 2종은 유산균에 해당된다.

균주 2종은 내산성과 내담즙성이 우수하고 김치가 발효되는 낮은 온도에서도 잘 성장하며 항염증에 대한 실험에서도 우수한 결과를 얻었다.

김치를 제조할 때 이 유산균을 첨가한 결과 산도는 많이 올리지 않으면서 항산화능, 총폴리페놀·총플라보이드 등 기능성 성분의 함량은 상승됐다.

농업기술원은 유산균의 산업화를 위해 괴산청정김치, 서부농산 등 도내 업체 2곳과 시제품 생산에 나설 방침이다.

박찬정 괴산청정김치 대표는 "괴산에서 재배된 절임배추를 이용해 자연발효에 의해 김치를 제조했으나 앞으로는 본 특허균주를 활용하여 맛과 기능성이 향상된 명품 김치로 차별화 한다면 김치 산업 발전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농업기술원 엄현주 박사는 "앞으로 가정이나 업체에서 김치 제조에 편리하게 균주를 제품화하는 연구와 함께 충북 발효 식품 생산의 가치를 향상 시킬 수 있도록 연구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 안혜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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