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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중앙교회, 아프간 특별기여자를 위한 '특별한' 나눔

2014년 이슬람 무장테러 기억

  • 웹출고시간2021.09.08 11:32:04
  • 최종수정2021.09.08 11:32:04

김동환 진천중앙교회 목사 등 신도들이 8일 진천군을 찾아 아프간특별기여자들을 위해 성금을 전달하고 브리핑룸을 찾아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이 교회 지난 2014년 성지순례중 무장단체의 테러로 많은 사상자를 냈었다.

ⓒ 김병학기자
[충북일보] 아프간 특별기여자를 따뜻하게 품은 진천군에 특별한 나눔이 이어져 화제가 되고 있다.

8일 진천읍 소재 진천중앙교회 김동환 목사와 신도들은 진천군청을 찾아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의 안전한 수용 생활과 이들이 머물고 있는 충북혁신도시 지역 주민들을 위해 사용해 달라며 성금 300만 원을 전달했다.

이날 성금 기탁을 마치고 진천군 브리핑룸을 찾은 김 목사는 성금 전달의 계기에 대해 설명하고 아프간인들을 위한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다.

진천중앙교회와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은 특별한 인연이 있다.

지난 2014년 2월, 진천중앙교회는 창립 60주년을 맞아 이집트, 이스라엘 등으로 성지 순례를 떠났었다.

이집트 동북부 시나이 반도를 지나던중 한국인 관광객이 탑승한 버스에 이슬람 무장단체로부터 자살폭탄 테러가 발생해 한국인 3명, 이집트인 운전기사 1명, 테러범 1명 등 5명이 숨지고 10여명이 다쳤다.

당시 이를 두고 많은 오해와 비판이 일면서 관심이 집중돼 교회와 교인은 물론 많은 국민들의 마음에 상처를 남긴바 있다.

성금을 전달한 김 목사는 "비록 많은 아픔과 상처로 남아 있는 지역에서 발생한 일이지만 그들을 도울 수 있는 기회가 생긴 것에 감사함을 느낀다"며 "아프간 특별기여자들이 무사히 수용 기간을 마치고 우리나라에 잘 정착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이번 일이 좋은 계기가 돼 이들에게 나눔의 손길이 더해 지기를 바란다"며 "나눔이 아프간인들에게 큰 희망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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