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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 중산고, 2023 대학 진학 성과 돋보여

서울대 3년 연속 4명 합격생 배출
고려대 3명, 한의대 2명, 치의예과 1명 등

  • 웹출고시간2022.12.19 13:33:12
  • 최종수정2022.12.19 13:33:12
[충북일보] 2023 대학입시 수시전형이 마무리돼 최근 모든 대학들이 최종합격자를 발표했다.

서울대를 비롯해 주요대학의 입시 결과를 보면, 도내에서 충주 중산고등학교의 대입 진학 성과가 돋보이고 있다.

19일 중산고에 따르면 이날 현재까지 서울대 4명을 비롯해 고려대 3명, 한의대 2명, 치의예과 1명 등 주요대학에 다수의 학생들을 합격시켰다.

서울대의 경우 2021년도 대입부터 3년 연속 4명의 합격생을 배출했다.

올해 서울대 수시모집 정원은 2천273명에서 1천970명으로 303명 줄었다.

거의 모든 충북 도내 일반계 고등학교의 서울대 합격생이 대폭 감소했음에도 중산고는 4명씩 꾸준히 합격생을 배출해 대입 진학 명문고로서의 명성을 이어가고 있다.

중산고는 학생들의 진학을 돕기 위해 진로진학 설계와 교과 선택을 돕고 학생 참여 중심 수업과 다양한 특색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또 학생들이 수업과 창의적 체험활동 등을 통해 성장하는 과정을 교사들이 면밀히 관찰하고, 학생들의 개별적인 특성이 잘 드러나도록 학교생활기록부에 기록하고 있다.

민경업 3학년 부장교사는 "충주교육지원청과 도교육청에서 생활기록부 컨설팅, 모의면접 등 많은 지원을 해줬다"며 "자기소개서 작성부터 면접지도까지 우리 선생님들이 직접 계획하고 체계적으로 준비해줘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 중산고는 평준화지역인 충주나 청주의 타 일반계 고교보다 학년별로 2~3학급이 적다.

이런 상황에서 돋보이는 대학 진학 성과를 거둬 지역 내 학부모뿐 아니라 충북의 교육관계자들로부터 많은 주목을 받고 있다.

충주 / 윤호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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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세종충북지회장 인터뷰

[충북일보] 지난 1961년 출범한 사단법인 대한가족계획협회가 시초인 인구보건복지협회는 우리나라 가족계획, 인구정책의 변화에 대응해오며 '함께하는 건강가족, 지속가능한 행복한 세상'을 위해 힘써오고 있다.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조경순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장을 만나 지회가 도민의 건강한 삶과 행복한 가족을 지원하기 위해 하고 있는 활동, 지회장의 역할, 앞으로의 포부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 봤다. 조경순 지회장은 "인구보건복지협회 충북세종지회는 지역의 특성에 맞춘 인구변화 대응, 일 가정 양립·가족친화적 문화 조성, 성 생식 건강 증진 등의 활동에 앞장서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자신의 33년 공직 경험이 협회와 지역사회의 협력 네트워크를 강화하는 일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충북도 첫 여성 공보관을 역임한 조 지회장은 도 투자유치국장, 여성정책관실 팀장 등으로도 활약하고 지난 연말 퇴직했다. 투자유치국장으로 근무하면서 지역의 경제와 성장에 기여했던 그는 사람 중심의 정책을 통해 충북과 세종 주민들의 행복한 삶과 건강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참여할 수 있다는 점에 비상임 명예직인 현재 자리로의 이동을 결심했다고 한다. 조 지회장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