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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경험 살려 고향발전 기여할 터"

최재형 보은읍장 조촐한 명예퇴임식

  • 웹출고시간2021.05.30 13:03:23
  • 최종수정2021.05.30 13:03:23

최재형(오른쪽) 보은읍장이 지난 28일 퇴임식을 마치고 정상혁 군수와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북일보] 최재형(57) 보은읍장이 38년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지난 28일 조촐한 퇴임식을 치렀다.

최 읍장은 정년 3년여를 남겨 둔 상황에서 후배 공무원들에게 길을 터주기 위해 명예 퇴임을 선택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은군 삼승면 출신으로 1983년 2월 고등학교 졸업과 동시에 탄부면에서 9급 공직생활을 시작했다. 2012년 8월 지방행정사무관으로 승진해 탄부면장, 행정과장, 기획감사실장 등을 역임했다.

다양한 공직경험과 행정전문가로서 능력을 인정받아 2021년 1월 지방서기관으로 승진, 보은읍장에 임명됐다.

재임기간 중 탁월한 업무능력과 추진력을 바탕으로 지역 주민의 삶과 밀접한 정책들을 시행한 공로를 인정받아 국무총리 표창, 행정안전부장관 표창, 도지사 표창 등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사회복지사 2급, 보육교사 2급, 요양보호사 1급 자격증을 취득하기도 했다.

보은군 공무원들은 "최재형 읍장은 자신이 맡은 업무에 남다른 열정을 갖고 임했다"며 "늘 온화한 성품으로 직원들과 마음을 열고 대화하고 소통하며 존중과 배려를 아끼지 않았다"며 최 읍장의 명예퇴임을 아쉬워했다.

최 읍장은 "38년간의 공직생활을 아무 탈 없이 퇴임할 수 있도록 도와주신 정상혁 군수님을 비롯한 선·후배 동료들에게 감사한다"며 "퇴임해서도 고향 보은발전을 위해 힘을 보태겠다"고 말했다. 보은 / 이종억기자 eok527@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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