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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가곡면 이다영 주무관, 혹한 속 급수해결에 고군분투

영하 20도 한파에 얼어붙은 계곡수, 주민불편 신속 해결

  • 웹출고시간2021.01.20 11:25:08
  • 최종수정2021.01.20 11:25:08

단양군 가곡면 이다영(가운데) 주무관이 직원 및 마을 주민들과 얼어붙은 계곡수의 얼음을 제거하고 있다.

ⓒ 단양군
[충북일보] 최근 북극발 한파로 단양군의 일부 마을이 식수난을 겪고 있는 가운데 가곡면 한 직원이 보여준 감동 행정에 대한 마을 주민의 칭찬 글이 군청 홈페이지에 게시돼 눈길을 끌고 있다.

가곡면 새밭마을은 43세대 80여명이 거주하는 작은 마을로 지난 1일부터 12일까지 영하 20도 안팎의 한파가 지속되며 계곡수가 동결돼 마을 주민들이 급수에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이에 가곡면사무소에 근무하는 이다영 주무관(28·사진)은 근 며칠간 밤늦은 시간까지 살수차를 동원해 주민들과 함께 양수작업에 동참하며 주민들을 위한 감동 행정을 펼쳤다.

특히 이 주무관은 마을에 오랜 시간 머물며 주민들과 함께 계곡 얼음을 깨고 지원할 수 있는 모든 수단을 동원해 비상급수를 해결하려는 고군분투의 모습을 보여 주민들에게 큰 감동을 줬다.

이다영 주무관

이 주무관은 "일상생활에 필수적인 물이 원활하게 공급되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주민들을 위해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다"며 "앞으로도 마을 주민들의 불편사항을 신속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군 상하수도사업소는 이번 강추위로 단성, 대강, 영춘, 적성 등 면지역이 식수난을 겪음에 따라 각 마을과 연계해 비상 급수에 즉각 돌입해 주민불편을 신속히 해결했으며 고마움을 느낀 주민들의 칭찬 세례와 감사 인사가 이어지기도 했다.

군 상하수도사업소는 2016년부터 한파 및 가뭄지역을 DB화해 지속적인 개선작업을 추진 중이며 올해 한파로 급수난이 발생한 지역도 면밀히 조사해 시설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지난 15일 단양군 내 소규모수도시설 159개소 중 계곡수를 생활용수로 이용하는 63개소 21개 마을의 급수 문제는 모두 해소된 상태다.

단양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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