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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 마약류 사범 5년 새 2배가량 급증…마약 수사관 확충 효과

2015년 236명→2019년 419명
"수사 인력 늘어 검거 인원 ↑"

  • 웹출고시간2020.11.02 17:44:43
  • 최종수정2020.11.02 17:44:43
[충북일보] 충북도내 마약류 사범이 최근 5년 새 2배가량 급증했다.

법무부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5~2019) 도내 마약류 사범 단속 현황은 △2015년 236명 △2016년 390명 △2017년 371명 △2018년 362명 △2019년 419명 등 모두 1천778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검거된 마약 사범의 수는 2015년과 비교했을 때 77.5% 증가했다.

충북경찰은 도내 마약 사범 증가 원인을 수사관 인력 확충으로 분석했다.

최근 SNS 등 온라인상에서 마약류 유통이 활발해져 전국 마약 사범이 증가하는 것과 충북지역과의 연관성은 부족하다는 설명이다.

이상준 충북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장은 "전국적으로 마약 사범이 증가하는 추세는 맞다"며 "도내의 경우 필로폰 사범과 양귀비 사범이 늘었다"고 했다.

그러면서 "충북은 SNS 등으로 마약을 거래한 사범이 증가한 것은 아니다"라며 "마약 수사 인력이 늘다 보니 자연스럽게 검거되는 마약 사범의 수도 증가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최기상(더불어민주당·서울 금천) 의원은 "최근 온라인을 통한 마약류 유통이 확산하고 있고, 유명 연예인 등의 마약 사건이 이슈되는 등 호기심만으로 접근하기 쉽다는 점에서 마약에 대한 가벼운 인식이 우려된다"며 "마약류 범죄 예방에 대한 의무교육 강화와 현실성 있는 국가적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법무부·경찰청 등 유관기관들은 긴밀한 협조를 통해 마약류 범죄에 대한 다각적인 집중단속을 해 마약류 범죄 근절을 위해 적극 힘써야 한다"고 말했다.

/ 강준식기자 good12003@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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