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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0.05.17 12:47:47
  • 최종수정2020.05.17 12:47:47
[충북일보] 옥천군은 옥천 공설운동장 정비공사가 마무리 됨에 따라 16일부터 공설운동장을 개방했다.

이번 공사는 지난해 11월부터 시작하여 2009년에 설치된 노후화된 인조잔디 구장과 육상트랙을 교체 한 사업으로 총 사업비 22억원이 투입됐다.

앞으로, 2021년 60회 충북도민체전의 성공적인 개최와 군민건강증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되며, 안정적인 시설관리를 위하여 차량, 자전거, 킥보드 등은 운동장 내 출입이 제한된다.

박노경 체육시설사업소장은 "공설운동장 정비공사가 마무리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군민여러분들이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을 준수하시면서 이용해 주시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옥천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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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너 소사이어티 충북 72번째 회원' 변상천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

[충북일보] "평범한 직장인도 기부 할 수 있어요." 변상천(63)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회사 경영인이나 부자, 의사 등 부유한 사람들만 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1월 23일 2천만 원 성금 기탁과 함께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하면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충북 72호 회원이 됐다. 옛 청원군 북이면 출신인 변 부사장은 2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부모님을 도와 소작농 생활을 하며 학업을 병행했다. 그의 집에는 공부할 수 있는 책상조차 없어 쌀 포대를 책상 삼아 공부해야 했을 정도로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삼시 세끼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의 아버지는 살아생전 마을의 지역노인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했다. 변 부사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이었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자라왔다"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의 내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옥천군청 공무원을 시작으로 충북도청 건축문화과장을 역임하기까지 변 부사장은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나아지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