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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 내년에 1천98억 들여 지역균형발전 '박차'

저발전지역, 성장촉진지역 등 관광·정주여건 개선

  • 웹출고시간2022.12.28 17:05:59
  • 최종수정2022.12.28 17:05:59
[충북일보] 충북도는 새해 시·군 균형발전 사업에 총 1천98억원을 투입한다.

28일 충북도에 따르면 제천·보은·옥천·영동·괴산·증평·단양 등 7개 저발전 지역을 대상으로 한 4단계 균형발전사업이 새해 본격 추진된다.

4단계 지역균형발전사업은 도내 저발전 지역에 귀농·귀촌 주거단지, 예술인촌 등을 만들어 자립기반을 확보하는 마중물 사업이다.

올해 사전 행정절차와 각종 인허가 절차를 마무리한 도와 7개 시·군은 내년에 717억 원을 들여 전략사업, 미래신성장사업, 기반조성사업, 행복마을사업 등을 추진할 방침이다.

백두대간권과 내륙첨단산업권을 포함하는 '내륙권 지원사업'에는 총 133억2천만 원의 사업비를 들인다.

올해 처음으로 국비 66억 6천만 원을 확보한 내륙권 지원사업은 신규·계속사업을 추진한다.

이번에 설계비가 신규 반영된 충주 심항산 발길순환루트 치유힐링공간 조성사업은 내년 상반기 기본 실시 설계용역에 착수할 계획이다.

계속사업인 옥천 장계관광지 생태휴양단지 조성, 괴산 산막이옛길 생태경관단지 조성, 단양 에코순환루트 인프라구축사업은 내년 상반기 설계를 마치고 하반기 착공에 들어갈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성장촉진지역인 보은·옥천·영동·괴산·단양에서는 주거플랫폼을 조성하는 '지역수요 맞춤지원사업'이 본격화 된다.

내년에 추진할 지역개발사업은 괴산 주민행복타운 지원시설, 단양읍 관광연계도로 개설, 괴산 자연드림타운 조성, 충주 살미~수안보 관광연계도로 개설, 증평 연탄~산업단지간 연계도로 개설, 음성 축산물공판장 연계도로 개설 등이다.

이혜옥 도 균형발전과장은 "도내 어디서나 살맛나는 충북을 위해 내년에도 균형발전 사업을 계속 확대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 김금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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