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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제천문화재단 이영희 상임이사 퇴임

지역 문화예술진흥과 시민 문화예술 향유권 증진 위해 노력

  • 웹출고시간2022.12.28 13:42:47
  • 최종수정2022.12.28 13:42:47
[충북일보] 제천문화재단 이영희 상임이사가 이달 말 퇴임한다.

이 상임이사는 제천지역에 대한 애정을 바탕으로 2020년 2월 제천문화재단 초대 상임이사로 선임됐으며 재단의 사무를 총괄 집행하는 역할로써 제천시 지역 문화예술진흥과 시민 문화예술 향유권 증진을 위해 노력해왔다.

취임 후 전문성을 갖춘 조직으로의 빠른 안정화를 위해 임직원 역량강화 교육에 힘을 쏟았고 코로나19의 악조건 속에도 불구하고 내부적 안정을 통해 대외적 성과를 이어갔다.

대표적인 성과로는 국·도비 공모사업의 전략적 확보로 △문화가 있는 날 지역특화 프로그램 △생활문화센터 운영활성화 프로그램 △생활문화시설 인문프로그램 지원사업 △영상미디어센터 활성화 지원사업 △유람유랑 문화유산 활용사업 등과 총 27건 약14억7천100만 원의 공모사업 선정을 통해 재원 다양화에 따른 문화재단 자생력 강화를 도모했다.

특히 급변하는 환경에 적응하고 노력한 끝에 2020년에는 국가균형발전위원회위원장상을 수상했고 2021년에는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의 쾌거도 이어갔다.

또한 3월 25일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의 안정적 수탁운영을 통해 제천시 생활문화시설의 전문적인 관리와 운영을 담당했고 시설적 측면의 관리뿐만 아니라 장소 특성에 부합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의 기획·개발을 선보이며 시민들이 소외 없이 지역문화를 누릴 수 있도록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

그 결과 하소생활문화센터 '산책'은 개관 이후 약 9개월 만에 누적 방문객 10만 명을 돌파하는 등 제천시민들이 일상에서 문화예술을 누릴 기회가 확대됐고 시민들의 많은 찬사를 받고 있다.

이영희 상임이사는 "코로나19로 인해 시민들에게 문화예술 향유 기회를 다양하게 충족시키지 못한 것에 대해 아쉬움이 많이 남는다"며 "하지만 재단 직원들이 어려운 여건에서도 만들어 온 지금까지 3년의 성과와 앞으로 5년, 10년 후까지 만들어낼 다양한 노력에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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