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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신협, 어려운 이웃 위한 성금 300만 원 기탁

충북공동모금회 통해 저소득 가구 지원 예정

  • 웹출고시간2022.12.28 14:05:40
  • 최종수정2022.12.28 14:05:40

제천 신용협동조합 이상무 이사장이 김창규 제천시장에게 성금을 기탁하고 있다.

[충북일보] 제천신협이 28일 어려운 이웃을 위한 성금 300만 원을 제천시에 기탁했다.

이날 기탁된 성금은 충북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가구에 지원될 예정이다.

이상무 대표는 "지역 내 취약 계층이 따뜻한 겨울을 보냈으면 하는 마음에서 성금을 기부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지속해서 어려운 이웃에 늘 관심을 가지고 나눔과 사랑을 실천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창규 제천시장은 "지역주민을 위한 지속적인 나눔에 감사드리며 기부해 주신 성금은 필요한 곳에 사용도록 하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제천신협은 2016년부터 시작한 온 세상 나눔 캠페인을 통해 매년 중앙동 지역민을 위한 장학금과 물품 후원해왔고 2020년에는 코로나19 극복 고통 분담 성금 500만 원, 2021년에는 성금 300만 원, 지난 10월은 제천종합복지관에 이불 23채를 기부하는 등 활발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제천 / 이형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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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너 소사이어티 충북 72번째 회원' 변상천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

[충북일보] "평범한 직장인도 기부 할 수 있어요." 변상천(63)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회사 경영인이나 부자, 의사 등 부유한 사람들만 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1월 23일 2천만 원 성금 기탁과 함께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하면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충북 72호 회원이 됐다. 옛 청원군 북이면 출신인 변 부사장은 2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부모님을 도와 소작농 생활을 하며 학업을 병행했다. 그의 집에는 공부할 수 있는 책상조차 없어 쌀 포대를 책상 삼아 공부해야 했을 정도로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삼시 세끼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의 아버지는 살아생전 마을의 지역노인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했다. 변 부사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이었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자라왔다"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의 내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옥천군청 공무원을 시작으로 충북도청 건축문화과장을 역임하기까지 변 부사장은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나아지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