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기사

이 기사는 0번 공유됐고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웹출고시간2022.12.27 11:14:19
  • 최종수정2022.12.27 11:14:19

진천군이 통합돌봄사업을 통해 군민들의 복지 향상에 앞장서고 있다. 한의학진료 모습.

ⓒ 진천군
[충북일보] 진천군이 적극적인 행정으로 복지 접근성을 낮추며 군민이 만족하는 복지도시 건설에 앞장서고 있다.

군의 2022년 기준 사회복지예산 비율은 세출 총액 대비 22.4%로 대부분의 자치단체와 같이 가장 많은 예산을 편성해 운영했다.

진천군의 복지 예산의 큰 비중을 차지하는 기초생활수급자, 기초연금 및 차상위대상자, 장애인연금 등 대상자 비율이 도내에서 가장 낮아 1인당 수혜율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꾸준한 인구 증가와 낮은 고령화율, 높은 고용률 등으로 경제적 여건이 좋아 지역의 삶의 질이 타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높아졌기 때문이라는 분석이다.

진천군은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으로 지난 3년간 선도사업을 통해 4천100명을 대상으로 총 6천600회의 통합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지역 주민들이 살던 곳에서 편안한 삶을 보낼 수 있도록 했다.

생거진천형 통합돌봄 사업은 지역사회 내 거점병원과의 연계해 간호, 영양, 재활, 돌봄 융합서비스를 지원하는 전국 유일의 '우리동네 돌봄스테이션'을 비롯해 지역에 특화된 사업들로 운영되고 있다.

농촌 지역 노인 의료사각지대 해소를 위한 '재택의료센터'와 농촌공동체 돌봄모델인 '생거진천 케어-팜' 등도 한 몫하고 있다.

이 같은 결과 △2019~2022년 4년 연속 지역사회통합돌봄 우수 지자체 선정 △2020년 사회서비스 분야 사회적경제 육성지원사업 우수 △2021~2022년 대상 기관 선정 △2021년 한의약건강증진사업 최우수기관 선정 등으로 이어졌다.

사각지대에 놓인 위기가구를 읍·면을 중심으로 발굴해 복지 안전망을 구축해 △찾아가는 보건복지분야 우수사례 경진대회 충북 도내 최우수 △겨울철 복지위기가구 발굴 및 지원 우수 지자체에 선정됐다.

취약계층을 위한 인프라 확충을 위해 지난 5월 진천군립치매전담요양원을 개원해 치매 어르신들에게 전문적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부양가족에게는 사회·경제적 부양 부담을 완화하는 등 선제적 장기요양서비스 인프라를 구축했다.

민선 8기에는 어르신 복지서비스 수요 증가에 맞춰 결식 우려 어르신의 밑반찬서비스 급식단가 인상 등을 통해 어르신들의 영양상태를 개선해 나갈 방침이다.

군은 장애인복지관을 진천읍 장관리 55-2번지 일원에 지하 1층 지상 3층, 연면적 3천473.66㎡ 규모로 신축해 내년 상반기에 이전 완료하고 다양한 장애인복지 프로그램을 제공을 준비하고 있다.

송기섭 군수는 "복지는 군민 누구나 누려야 할 가장 기본적 권리로 누구 하나 소외받지 않도록 복지 체계를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배너
배너
배너

랭킹 뉴스

Hot & Why & Only

실시간 댓글

배너
배너

매거진 in 충북

thumbnail 308*171

'아너 소사이어티 충북 72번째 회원' 변상천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

[충북일보] "평범한 직장인도 기부 할 수 있어요." 변상천(63) ㈜오션엔지니어링 부사장은 회사 경영인이나 부자, 의사 등 부유한 사람들만 기부하는 것은 아니라고 강조했다. 그는 지난 11월 23일 2천만 원 성금 기탁과 함께 5년 이내 1억 원 이상 기부를 약속하면서 고액기부자 모임인 '아너 소사이어티'의 충북 72호 회원이 됐다. 옛 청원군 북이면 출신인 변 부사장은 2형제 중 장남으로 태어났다. 어려운 가정형편 때문에 부모님을 도와 소작농 생활을 하며 학업을 병행했다. 그의 집에는 공부할 수 있는 책상조차 없어 쌀 포대를 책상 삼아 공부해야 했을 정도로 어려운 유년 시절을 보냈다. 삼시 세끼 해결하지 못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그의 아버지는 살아생전 마을의 지역노인회 회장으로 활동하며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했다. 변 부사장은 "어려운 가정환경이었지만 자신보다 더 어려운 이웃을 위해 봉사하시는 아버지의 뒷모습을 보며 자라왔다"며 "아버지의 영향을 받아 오늘날의 내가 있는 것"이라고 말했다. 대학 졸업 후 옥천군청 공무원을 시작으로 충북도청 건축문화과장을 역임하기까지 변 부사장은 경제적으로 많은 어려움을 겪었다. 나아지지 않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