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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12.27 11:15:28
  • 최종수정2022.12.27 11:15:28
[충북일보] 진천군이 군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운영한 비대면 걷기 프로그램 뚜벅뚜벅(Do Walk, Do Walk)이 주민들에게 큰 인기를 얻은 것으로 나타났다.

모바일 걷기 앱 '워크온'을 활용해 매월 걷기 챌린지와 다양한 인증이벤트를 진행 중인 뚜벅뚜벅은 2020년 코로나로 인해 신체활동이 어려워진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처음 시작됐다.

뚜벅뚜벅 가입자는 2020년 1천863명, 지난해 4천70명, 올해 5천133명으로 증가하고 있다.

또한 목표걸음 달성 시 추첨을 통해 상품을 제공하는 걷기 챌린지 참가자는 1만5천982명으로 지난해 1만3천400명보다 2천582명이 증가해 걷기 실천에 대한 군민의 관심이 증가하고 있다.

사업에 대한 군민의 만족도도 높았다.

지난 5일 진행된 만족도 조사(908명 참여) 결과 95.3%가 만족한 것으로 조사됐으며, 지속적 참여 의향도 99.1%로 매우 높게 나타났다.

또한 프로그램이 걷기 실천 향상에 도움이 됐다는 응답이 94.2%로 나타났고, 사전·사후 걷기 실천율 비교 결과 64.4%에서 82.3%로 증가해 만족도뿐만 아니라 사업의 효과성도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박지민 보건소장은 "뚜벅뚜벅 프로그램이 많은 군민에게 걷기 실천에 대한 동기를 부여했다."며 "내년에도 더욱 다양하고 즐거운 챌린지와 이벤트로 뚜벅뚜벅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진천 / 김병학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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