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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22.12.28 14:11:09
  • 최종수정2022.12.28 14:11:09

AI 영재고 보은군 유치추진위원회가 28일 보은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군 유치에 관한 당위성을 설명하고 있다.

ⓒ 김기준기자
[충북일보] AI 영재고 보은군 유치추진위원회(위원장 류철웅)는 28일 보은군청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군 유치에 관한 의지를 밝혔다.

추진위는 "충북도는 남부권을 제외한 청주권과 충북혁신도시를 둔 중부권, 충주시를 중심으로 한 북부권에 투자를 집중해 심각한 지역 간 불균형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남부권은 지역발전의 토대라고 할 수 있는 정책사업 부재로 나날이 쇠락의 길을 걷고 있으며, 그 문제가 더 심각한 보은군은 인구 3만 명마저 무너질 처지"라며 "AI 바이오 영재고 유치를 통한 시·군간 불균형 해결과 교육인프라 확충이 절실한 실정"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AI 바이오 영재고를 설립하려면 약 780억 원을 투입해야 하는데, 군은 건립 용지를 이미 확보한 데다 국토 중심부에 위치해 전국 어디서나 2시간 이내 접근할 수 있는 곳"이라고 설명했다.

군 유치를 위해 용지를 무상 제공할 것이라는 말도 덧붙였다.

추진위는 "건립지를 선정할 명분도 뚜렷하고, 최적의 여건을 갖춘 곳이 보은"이라며 "지방소멸 위기와 국가 균형발전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서라도 AI 바이오 영재고를 보은군에 설립하기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했다.

추진위는 앞으로 범군민 서명운동을 통해 AI 바이오 영재고 유치를 위한 주민의 의지를 모으는 한편 세부 추진계획을 시행할 방침이다.

한편 이 추진위에 군내 45개 사회단체장이 참여하고 있다. 보은 / 김기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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