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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시내 면 지역 8개 작은다리 안전에 '문제'

6개는 2년전 안전대진단서 적발된 뒤 방치돼 와

  • 웹출고시간2020.04.08 16:28:19
  • 최종수정2020.04.09 13:10:13
[충북일보] 세종시내 6개 면 지역에 있는 8개 작은 다리(소교량)의 안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8일 세종시에 따르면 시와 각 면사무소 공무원들이 지난 2월 20일부터 3월 31일까지 위험성이 있는 11개 다리(연서·전의면 각 3개, 장군면 2개, 연기·소정·부강면 각 1개)를 대상으로 육안에 의한 합동 안전 점검을 했다.

그 결과 모두 8개(72.7%)의 상태가 불량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시는 산수세월교(부강면 산수리)를 올해안에 철거하고, 방죽교(연서면 부동리)와 생천1교(연서면 쌍류리)는 내년 이후 보수·보강키로 했다.

또 △원수산천박스1교(연기면 수산리) △신흥리소교량(전의면 신흥리) △하도4세월교(장군면 하봉리) △부거곡교(전의면 달전리) △평장2교(장군면 평기리) 등 5개는 내년 이후 다시 설치키로 했다. 하지만 이들 가운데 2개(신흥리소교량,하도4세월교)를 제외한 6개는 모두 정부와 세종시가 지난 2018년 2~3월 합동으로 실시한 그 해 '국가안전대진단'에서 불합격 판정을 받았다.

또 당시 세종시는 "해당 다리에 대해 관리 부서에서 순차적으로 보수·보강 공사를 할 예정"이라고 이라고 밝힌 바 있다.

따라서 이미 2년전에 안전에 문제가 있는 것으로 밝혀진 작은 다리들을 세종시가 그 동안 방치해 온 셈이다.

한편 이번 점검에서 문제가 없는 것으로 밝혀진 3개 다리는 △자룡교(연서면 기룡리) △승적골천1교(소정면 대곡리) △비룡교(전의면 서정리)다.

세종 / 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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