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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17.04.27 11:02:36
  • 최종수정2017.04.27 11:02:36

영동 노근리평화공원에 칸나 등 꽃묘를 기증한 영동군 심천면 각계리 김동흔씨.

ⓒ 노근리평화공원
[충북일보=영동] 영동군 심천면 각계리 김동흔(87)씨가 27일 애지중지 키운 칸나 종묘와 다알리아 종근 등을 노근리평화공원에 기증해 눈길을 끈다.

이번 꽃묘 기증은 노근리평화공원에서 사계절 꽃피는 정원을 만든다는 소식을 듣고 다소나마 보탬이 되기위해 지난해 손수 키운 칸나 1천본 종근과 다알리아 100본이다.

김씨는 "비극적인 우리 역사의 현장이 평화로 아름답게 조성되고 많은 사람들이 찾아 평화를 즐기는 명소가 됐으면 한다"며 "내년에도 다알리아 등 꽃묘를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 씨는 평소에도 집안 정원에 아름다운 꽃들을 키우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복숭아 과수원을 운영하는 틈틈이 페이스북등 SNS 활동과 섹스폰과 트럼펫을 즐겨면서 각종 행사에 재능기부를 하는 등 활발한 노익장을 과시하고 있다.

정구도 노근리평화공원 관장은 많은 사람들의 정성과 땀으로 노근리평화공원이 하루가 다르게 아름답게 조성되고 있어 감사드린다"며 "올봄 장미를 비롯한 연꽃 등 사계절 꽃피는 공원을 조성 많은 사람들이 이곳에 와서 머물고 쉬고 마음을 치유하는 공원으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영동 / 손근방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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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일보] 몇 년동안 몰아친 코로나19는 우리 나라 전반에 걸처 많은 염려를 낳았으며 이러한 염려는 특히 어린 아이들에게 실제로 학력의 위기를 가져왔다. 학력의 저하라는 위기 속에서도 빛나는 교육을 통해 모범 사례로 손꼽히는 단양지역은 인구 3만여 명의 충북의 동북단 소외지역이지만 코로나19 발 위기 상황에서도 잘 대처해왔고 정성을 다하는 학교 지원으로 만족도도 최상위에 있다. 지난 9월 1일 자로 단양지역의 교육 발전에 솔선수범한 김진수 교육장이 취임하며 앞으로가 더욱 기대되고 있다. 취임 한 달을 맞은 김진수 교육장으로부터 교육철학과 추진하고자 하는 사업과 단양교육의 발전 과제에 대해 들어 본다. ◇취임 한 달을 맞았다, 그동안 소감은. "사자성어에 '수도선부(水到船浮)'라는 말이 있다. 주희의 시에 한 구절로 강에 물이 차오르니 큰 배도 가볍게 떠올랐다는 것으로 물이 차오르면 배가 저절로 뜨더라는 말로 아무리 어렵던 일도 조건이 갖춰지면 쉽게 된다는 말로도 풀이할 수 있다. 교육장에 부임해 교육지원청에서 한 달을 지내며 교육장의 자리가 얼마나 막중하고 어려운 자리인가를 느끼는 시간이었다. 이렇게 어렵고 바쁜 것이 '아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