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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웹출고시간2007.12.19 16:01:0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농구 황제' 마이클 조던(44)이 부진에서 헤어나오지 못하는 자신의 농구팀 선수들을 보다 못해 직접 코트에 나섰다고 AP통신이 19일 보도했다.

미국프로농구(NBA) 샬럿 밥캐츠 공동 소유주인 조던은 이날 홈구장에서 열린 팀 연습에 참가해 젊은 선수들에게 농구를 한 수 가르치고 아직 녹슬지 않은 슛 실력을 보여줬다.

전날엔 최근 12경기 10패 부진에 빠진 팀의 미팅에도 참여해 선수들을 독려했다.

조던은 작년 6월 샬럿 공동 소유주가 된 이래 공식 인터뷰에 거의 응하지 않았지만 이날은 달랐다.

연습이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선수들 사기를 위해 코트에 나섰다"며 자신이 선수들에게 뭘 가르쳐줬는지에 대해서도 상세하게 설명했다.

그는 "선수들에게 `우리 팀엔 올스타 선수가 없으니까 성공하고 싶으면 서로에게 더 의지하고 한 덩어리가 돼서 움직여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말했다.

또 샬럿의 성적이 좋아지려면 포인트 가드 레이먼드 펠튼이 실수를 줄이고 동료 선수들을 이끌어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조던의 이런 변화는 그의 구단 운영 능력이 시험대에 올라 있다는 점과 관련이 있다.

조던은 선수 시절 시카고 불스에서 뛰면서 6번이나 우승하는 등 최고의 스타로 군림했다.

하지만 2000년 워싱턴 위저즈의 공동구단주로 경영에 참여했다가 19개월 후 선수 복귀 소동을 거쳐 2003년 단장직에서 퇴출됐다.

작년 샬럿의 공동 구단주가 된 것은 조던의 두 번째 구단 운영 도전인 셈.

조던은 2006-2007 시즌 33승49패를 거둘 때만 해도 조용히 있었지만 시즌이 끝난 뒤 감독을 샘 빈센트로 갈아치우고 몇몇 트레이드에도 관여하는 등 올 시즌 구단 운영에 적극 나서고 있다.


기사제공:연합뉴스(http://www.yonhap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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