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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경제 이끄는 청주·오창산단 '괄목상대'

지난해 생산·수출 사상최대 실적 달성

  • 웹출고시간2011.02.07 20:01:26
  • 최종수정2013.08.04 00:44:01
충북 경제를 이끌고 있는 쌍두마차인 청주산업단지와 청원군 오창과학산업단지가 지난해 사상최대의 실적을 달성하는 등 괄목할 만한 동반성장세를 보여 주목받고 있다. 특히 글로벌 경제위기 속에서 이끌어낸 성장세여서 더욱 눈에 띈다.

청주산단 전경

청주산단 관리공단이 밝힌 4/4분기 동향자료에 따르면 올해 4/4분기 청주산단의 생산은 2조8천836억원으로 전년 동분기 대비 9.8%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른 지난 한해 생산 누계액은 11조 6억원으로 지난 2005년 2월 평택으로 이전한 LG전자 휴대폰부문이 정점을 찍은 2004년도의 10조 7천778억원을 뛰어 넘은 사상 최대 생산실적을 달성했다.

수출의 경우도 지난해 12월 한 달 간 4억8천595억달러를 기록해 전월의 4억1천580만달러보다 16.9%가 증가해 뚜렷한 회복세를 보였다. 이는 전년 동월의 3억4천497만달러 보다는 무려 40.9%가 급증한 것이다.

연간 집계로는 49억 5천520만달러를 달성해 지난 한 해 충청북도 전체 수출액인 103억 3천만달러의 48.0%를 차지했다.

4/4분기 공장가동률도 100%에 가까운 99.6%를 넘어서며 휴폐업 1곳과 건설 중인 곳 등 기타 5곳을 제외한 263개 업체 중 257개 업체가 정상가동중이다. 고용 또한 전기ㆍ전자 업종과 기계업종의 증가세로 2만3천830명으로 집계됐다.

오창산단 전경

오창산단도 실적집계를 시작한 지난 2005년 이후 연속해 전년 실적대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

오창산단 관리공단이 밝힌 현황조사에 따르면 지난해 4/4분기 오창산단의 생산은 총 1조8천360억원이며 수출은 6억910만 달러로 집계됐다.

지난 한 해 연간실적으로는 생산이 외국인투자지역을 포함해 8조8천650억원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으며, 수출 또한 34억1천600만달러로 사상최대치를 달성했다.

오창산단의 경우 지난해 4/4분기 현재 가동업체는 134개 입주업체 중 122개 업체이며, 공장 가동률도 91%를 나타내 대다수의 업체들이 정상적인 생산 활동을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기업들의 성장세가 계속 이어지면서 근로자수도 4/4분기 현재 1만2천900여명으로 전년 대비 1천300여명이 증가했다.

이에 대해 청주산단 관리공단 관계자는 "대외적인 경제여건이 매우 안 좋은 상황에서도 반도체분야에서 큰 성과를 거두는 등 예상보다 선전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 인진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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